'NoSyu, 서울 놀러가다 - 10월 6일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사촌형 집에서 일어난 저는
시험을 치러가는 사촌누나를 환송한 후
사촌형과 인사를 나눈 후 집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찾아간 곳은 목욕탕입니다.

작은 곳이기는 했지만, 샤워를 할 수 있으니 좋더군요.^^
(그런데 정말 오래된 곳인 듯....)

사실 저는 사당역을 가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짐을 맡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수역에 보관함이 있는지도 몰랐고,
어차피 수원으로 가려면 사당을 거쳐야했기에
사당역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도착한 곳은 이수역....;;;;;

사당역으로 가는 중에 아침을 김밥천국에서 김밥 세 줄로 해결했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김밥인지라 맛있더군요.^^

이번에는 새로운 보관함에 짐을 맡겼습니다.
역시 가격은 그대로 1,200원입니다.


그리고 전날처럼 주위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게 나중에 엄청 도움이 되었습니다.OTL....

이 날은 동아리 사람들과 함께 서울 구경을 하기로 했습니다.
목적지는 종로3가역이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서울역으로 간 다음, 1호선을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서울역에 도착했습니다.^^
숙대입구라...
저 단어를 보니 생각나는 게 있습니다.
제가 처음에 서울을 올라왔을 때
(정확하게는 혼자 돌아다닐 때...)
지하철 노선도를 천천히 살펴보았습니다.
그 때 숙대입구라는 역 이름을 보게 되었고,
'숙대는 무엇의 준말일까?'라며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고민을 하여도 나오지 않아서 포기했습니다.OTL....
영어를 읽으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를 그렇게 헤매었습니다.;;

드디어 종로3가에 도착했습니다.

종로3가 지하철 5번 출구에서 동아리 사람을 만나
근처의 인사동을 돌아다녀보았습니다.
인사동에는 듣던 대로 신기한 물품과 신기한 사람(외국인..;;)이 많았습니다.

여러 갤러리도 많았는데,
그 중 칼 갤러리를 찾아갔습니다.
칼 갤러리답게 별의별 칼과 무기들이 많았습니다.^^
들어갈 때 입장료 1,000원만 내면 천천히 감상할 수 있었으며
사진을 찍어도 되어 많이 찍었습니다.^^

사실 군대를 가지 않아서 밀리터리 관련 아이템들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별 생각 없이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있었는데,
중간에 있는 칼을 보니 문득 생각나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대항해시대2에서 나오는 칼입니다.
이름은 프람베르그.
파도 모양의 칼날을 가진 검이라는 설명에서
그럼 톱이라는 말인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칼이라면 곧은 것만을 생각하였기에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이건 완전 톱이더군요.

아마 위 사진에 있는 검이 프람베르그인 듯싶습니다.
검색해보니 프람베르그는 프랑스어로 파도라는군요.
위키에도 소개되어있습니다.^^
그 외에도 재미있는 것이 많았습니다.

반지의 제왕 영화 속에서 나오는 무기들.

이건 아마 반지의 제왕에서 부러진 칼을 모아둔 상을 나타내는 듯싶습니다.

'환타지 Fantasy 검'이라는 설명이 있었습니다만,
정말 특이하게 생겼더군요.

제일 밑에 있는 것은 삼국지의 장비가 쓰던 무기 아닙니까??^^

조금 섬뜩한 것도 있더군요.
투구를 쓴 해골이라....
물론 모형이겠지만....^^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저렇게 고이 모셔둔 검을 발견하였습니다.
벨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가운데를 보니 태극무늬가 있습니다.
어떤 검인지 물어본다는 것을 잊어먹었습니다.OTL....

Kusari Kama(사슬낫)이라고 합니다.
해당 무기를 쓰는 캐릭터를 본 듯싶습니다만,
누구인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제 기억으로는 주인공이 아니라 주인공의 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건 철퇴..인가요?
잘 모르겠습니다.
저 무기를 보니 디아블로 2에서 팔라딘이 들고 다닌 것이 생각났습니다.^^

이렇게 갤러리를 돌아다니다가 다음으로 간 곳은 쌈짓길입니다.
(정확한 명칭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여러 마트가 있어 예쁜 세공품이나 물건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상당히 비싸서 기념품으로 사기는 무리가 있었습니다.OTL...
가게 안 사진촬영을 금지하였기에
한글날 관련 행사 현수막을 찍었습니다.^^
근처 국밥집에서 순대국밥으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그런데 국밥 맛이 이상하더군요.
맛있는 것도 아니고 맛없는 것도 아니고,
싱거운 것도 아니고 짠 것도 아니고....
참 모호한 국밥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국밥이 그렇게 모호했던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이건 아마 부산 국밥과 서울 국밥의 차이인 듯싶습니다.
(번외의 얘기입니다만,
여기까지 글을 적고 저장을 누르자
일시적으로 정전이 되었다가 전기가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컴퓨터가 재부팅을 하였는데,
다행히도 자료는 저장한 상태로 남아있었습니다.
역시 수시로 자료를 저장하는 것이 중요하네요.^^)
점심을 해결하고 나서 청계천을 걸었습니다.

전에 왔던 청계천이라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다만 길을 걷다보니 예쁜 꽃이 있어 한 장 찍어보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도착한 곳이 교보문고 광화문점이었습니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라는 글귀가 있네요.
정확하게는 읽히는 책이 사람을 만들겠죠.^^
(관련 생각 - 책을 구입 후 읽지 않고 재는 이유)

교보문고까지 걷다보니 피곤해졌습니다.
그래서 서점 안 식당에서 선배가 사준 음료수를 마시며 쉬었습니다.
천장을 보니 거울처럼 빛이 반사되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디카를 위를 향하게 하여
새가 바라보는 우리의 모습을 찍어보았습니다.
(일명 조감도라고 하죠.^^)
생각 외로 재미있는 사진이 나왔습니다.^^
교보문고에서 책을 살펴보다가
잠시 일이 있어 떠난 선배를 만나기 위해 동대문으로 향하였습니다.


거기서 동대문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건물 안의 글자를 찍고 싶었으나 잘 안되더군요.;;


그렇게 사진을 찍고 약속 장소를 가려고 했을 때
바닥을 보니 Photo Spot이라는 표시가 있더군요.
그래서 다시 그 곳에 서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여전히 글자를 찍은 것은 흐릿합니다.OTL....

지나가던 중 '평화시장'이라는 곳을 보았습니다.
사실 저 시장에 대해 많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무엇을 하는 곳인지는 잘 몰랐습니다.;;

계속해서 청계천을 따라 걸어갔습니다.
거기에는 오리들이 있더군요.^^
저 오리가 진짜 오리가 아니고 최첨단 로봇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제가 듣기로 청계천 물을 한강에서 펌프질해서
다시 한강으로 보낸다고 합니다.
그처럼 전시행정의 상징(?)으로 오리를 풀지 않았나 생각했습니다.;;;

빨래터라는 곳이 있더군요.
예전에 저 곳에서 빨래를 하였군요.
바위 대신에 다른 것이 있기는 하지만....

청계천 옆을 보니 위와 같은 바위가 있었습니다.
'-천안능수버들- 희망이 넘치는 미래도시 천안'
저는 순간 서울에서 천안으로 워프한 줄 알았습니다.;;;
청계천에 웬 천안??

목표로 하였던 시장에 도착하였습니다.
그 곳에서 동방에 쓰기로 한 모포를 구입하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서 구입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헌책방을 발견하였습니다.
그 곳에서 학우가 동아리를 위해 책 두 권을 구입하여 기증하였습니다.;;;;

헌책방에서 발견한 것입니다.
우리학교를 졸업하려면 반드시 들어야 하는 과목의 책이었습니다.
그런데 앞에 적힌 시가 아주 괜찮더군요.
'집에 일찍 가야지!
집에 일찍 가고 싶어.
텔레포트해서 빨리 빨리 가고 싶어.
반짝하고 빛이 나면
순식간에 집에 도착!'
그리고 마지막에 바나나를 든 원숭이 그림과 함께
'바나나가 좋아~'라는 문구까지...

시장을 조금 걷다보니 '동묘공원'이라는 비석을 발견하였습니다.

그 옆에 터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동묘에 대해 살펴보니 정확하게는
동관왕묘(東關王廟)라고 합니다.
즉, 삼국지의 관우묘라고 하는군요.
임진왜란 때 조선과 명나라가 왜구를 물리치게 된 까닭이
성스러운 관우 장군께 덕을 입었기 때문에 지었다는군요.
관우가 죽어 민간신이 되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실제로 이렇게 건물을 짓다니... 대단하네요.^^
다만 명나라 신을 모셔야하는 아쉬운 곳이기도 합니다.

禁?人입니다.
가운데 글자를 아무리 찾아봐도 못 찾겠습니다.OTL...
혹시 아시는 분은 덧글 달아주세요.ㅜㅜ

현재 동묘는 공사중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쉽게도 동묘를 직접 찍지 못했습니다.



대신 틈새 사이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장을 떠난 우리는 또 다른 선배를 만나러 강남역을 찾아갔습니다.
부대찌개로 저녁을 해결한 뒤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습니다.


엄청난 양이더군요.
하지만 남자 다섯 명이 모이니 다 해결했습니다.;;;
거기서 동아리와 리눅스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보금자리(?)로 떠났습니다.
저는 동방키를 가지고 학교로 내려갔습니다.
먼저 사당역으로 가서 짐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해당 보관함을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아서 안내소(를 가장한 매표소)에서
'다이소'라는 가게가 어디 있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사진 속에 다이소라는 가게가 보였으니까요.
직원은 장소를 가르쳐주었으나
그 곳은 처음 보는 다이소 가게였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안내소를 찾아가
사진기 속의 보관함을 보여주면서 장소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이제는 이 쪽 아니면 저 쪽이라고 대답하더군요.
하지만 이쪽은 왼쪽, 저쪽은 오른쪽으로 대답하니
어쩌라는 말인지..;;;OTL...
결국 제가 사진을 판독하였습니다.
표지판을 보니 출구번호가 1, 2, 3, 4, 5, 6, 7, 8, 13 ,14번이더군요.
그 말은 반대로 중앙에서는 9, 10, 11, 12번 출구로 가면 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지도에서 9, 10, 11, 12번 출구가 있는 곳을 찾아가니
또 다른 다이소라는 가게와 함께 보관함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즉, 다이소라는 가게가 두 군데였습니다.OTL...
보관함에서 짐을 꺼내면서
사진 찍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만약 사진이 없었다면
'이 쪽 아니면 저 쪽'이라는 성의 없는 답변을 근거로
사당역을 전부 뛰어다녀야 했으니까요.;;;
일본에서도 반드시 찍어야겠습니다.^^

그렇게 짐을 찾고 금정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밖은 이미 어둡더군요.^^
성균관대역에 도착하고 나서 먼저 PC방을 찾았습니다.
블로그에 답덧글을 적은 다음 친구와 함께 카오스를 했습니다.^^
그리고 학교 동방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세수를 하기 위해 화장실을 갔습니다.
제가 미리 적지 않았습니다만,
우리학교 화장실이 전부 깔끔하게 바뀌었습니다.
사람이 들어오면 불이 켜지고, 그렇지 않으면 꺼지는 기능도 있습니다.

거기에 비데까지...
생전 처음 비데를 써보았습니다.OTL...
동방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불을 끄고 잠을 청했습니다.
아무도 없는 동방에 혼자 있으니 조금 무섭더군요.;;
거기에 문틈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이 생각 외로 추웠습니다.
다행히 쿠션이 있어 입은 돌아가지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춥기는 춥더군요.^^
이렇게 해서 서울에서의 세 번째 밤이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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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열풍이 불어도 수선관의 칙칙한 기운은 못 없애죠... OTL
/あさぎり/
<a href="http://pds2.egloos.com/pmf/200610/31/60/c0049460_0910532533299.jpg">http://pds2.egloos.com/pmf/200610/31/60/c0049460_0910532533299.jpg</a>
<a href="http://nosyu.pe.kr/512">http://nosyu.pe.kr/512</a>
수선관이라면 위 사진에 나오는 건물인가요??
으흐흐 학교 화장실이 리모델링 되었나보네요!ㅎㅎ
어느건물이에요?
모든 건물이 다 리모델링 되었을려나 ㅎㅎ
아아아~ ㅋㅋ
그리고 프람베르그 ㅋㅋ
어디서 익숙한 그림이 보이길래
무엇인가 했더니 대항해시대 2+ㅇ+
이거 진짜 재밌었는데 ㅠ_ㅠ
NoSyu님의 서울구경을 모두 읽었습니다. ㅜㅜ 아~ 몇일동안의 생활을 모두 알다니, 이건 스토킹이 아닐지... 하하하
삼국지에서 장비가 사용한 장팔사모는 사진에서 위에서 두번째입니다. 그 밑에 있는 반달 모양의 월아가 하나 달려 있는 것이 여포가 사용한 방천극 또는 방천화극이라고 하구요. 제일 밑에 있는 월아가 두개 달린 쌍극은 전위가 사용했습니다.
사슬낫은 베가본드에서 나왔던 무기같네요^^
/스슨생/
제가 본 건물 전부가 리모델링 되었더라구요.^^
저도 대항해시대2 너무 재미있게 해서 대항해시대 5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codebook/
헉.. 다 읽으셨다니...
사실 숨긴 것도 많으니 스토킹까지야..^^
아.. 그렇게 되는군요.
예전에 삼국지 게임을 하면서 본 그림을 떠올렸는데,
기억에 문제가 있었군요.OTL....
/사바욘의_단_울휀스/
베가본드라면 만화책인가요??
친구가 해당 만화책을 본 기억은 납니다만,
아직 저는 읽지 못해서..^^
거기서 해당 무기가 나오는군요.
찾아봐야겠습니다.^^
삼국지 게임은 게임이라는 한계성 때문에 실제 모양과 틀린 부분을 많이 넣습니다. 사실 무기(게임의 아이템)가 어떻게 생겼다는 것은 실제 소설내에서 이해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
장팔사모는 1장 8척의 뱀모양의 창을 뜻합니다. 당시의 1척은 20~24cm 정도였으므로 4m정도 되는 뱀모양의 창이 되지요. 장비의 키가 8척정도라고 나오는데, 사용하기에는 창의 길이가 너무 기네요. ^^ 장팔사모는 사람들의 과장이나, 창의 길이를 생각하여 보통은 허구의 무기로 생각하더군요.
/codebook/
아.. 역시 게임의 한계성이 있군요.
그런데 소설은 글이고 게임은 그림이다보니 눈에 확 들어오는 쪽은 게임인지라...OTL.....
창의 길이가 4m라면 그건 거의 창이 아니라 깃대일 듯....;;;;
유비에 대한 인상도 실제로 그려보니 사람이 아니라 외계인이더군요.^^
(고우영 만화 삼국지에서 보았습니다.^^)
저도 서울에 자주 가지만 항상 지하철 입구에서 헤멘적이 있습니다...이렇게 사진를 찍어 위치를 파악하면 되겠군요..^^ 처음가는길에 써먹어야 겠습니다..
/엔시스/
네.. 특히 보관함처럼 다시 한 번 와야하는 곳의 경우
사진을 찍으면 도움이 많이 되는 듯...
장소도 모르고 말도 안 통하면 사진이라는 강력한 의사소통도구가 있으니까요.^^
동묘의 글자는 금잡인...즉 잡상인 같은 이들의 출입을 금한다 는 것입니다.
/ddd/
반갑습니다.
아.. 저 단어가 섞일 잡(雜)인가요??
그러고보니 비슷하게 생겼네요.
사실 새추 부수를 통해 해당 단어에 접근을 했으나
왼쪽에 있는 것과 비슷하지만 다르기에 아닌 줄 알았습니다.OTL.....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