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18 유스호스텔(RAIZAN)에서 잠을 청함'를 이어갑니다.
★ 05시 30분
기상~
상당히 일찍 일어났습니다.
그 이유는 디카 메모리에 들어있는 사진을
네이버와 한메일에 업로드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컴퓨터를 오랫동안 써야하니 아무도 없는 새벽이 좋죠.^^
★ 06시 00분
사진 업로드를 완료하였습니다.
네이버와 한메일.
둘을 동시에 써봤는데,
한메일이 안정적이고 속도도 빨랐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한메일을 쓰기로 하였습니다.
(네이버는 국내에서는 빠른 것을 확인하였는데, 해외에서는 느린가보네요.)
★ 06시 50분
세수 완료~
★ 07시 00분
어제 저녁에 산 빵으로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왼쪽에 있는 빵은 그 크기가 상당하였습니다.
저것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르더군요.
그래서 오른쪽에 있는 빵은 디저트 느낌으로 먹었습니다.^^
그 때 창밖을 보니 바닥이 젖어있습니다.
아마 비가 내린 듯싶습니다.
그래서 미리 챙겨간 우산을 짐가방에서 꺼내 들고 다니는 가방에 넣었습니다.
★ 07시 50분
일본에 도착한 뒤로 집에 전화를 안 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출발하기 전에 호텔 안의 공중전화를 이용하였으나
어머니의 목소리는 들리지만 어머니는 제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듯싶었습니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 중 어제 편의점을 가는 길에 공중전화를 본 것을 떠올렸습니다.
당장 그 곳으로 달려가서 집으로 전화 걸었습니다.
★ 08시 00분
전화를 마치고 이제 히메지성으로 출발~
★ 08시 10분

JR 신이마미야역입니다.
전날 발급받은 JR패스는 19일부터 사용이 가능하기에
개찰구에서 직원에게 JR패스를 보여줬습니다.
그러자 '하이 도조'라면서 안으로 손을 내미시더군요.
저는 '아리가또고자이마스'라는 말과 함께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게 참 신기하더군요.^^
전 히메지역으로 가기위해 신칸센을 예약한터라 신오사카역으로 가야했습니다.
따라서 먼저 오사카역으로 간 다음에 신오사카역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야했습니다.
오사카역으로 가는 도중에 방송이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여자가 아닌 남자 목소리가 나오는 것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남성보다 여성의 발음이 정확하기에
방송에서 여성 성우를 쓴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남자 목소리가 나오니 신기했습니다.
그래서 녹음하였습니다.^^
다음 역은 오사카라는 것과 이용해주어서 감사하다는 말 밖에 모르겠습니다.;;;
그 이외에는 이번 역은 무슨 선 환승이라는 것과 내리는 문인 듯싶습니다.
★ 08시 30분
오사카역에 도착했습니다.
오사카역에는 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더군요.
어느 나라든 출근길은 바쁜 듯싶습니다.^^
★ 08시 35분
역에 있는 수많은 사람 중에서 교복을 입고 단체로 움직이는 학생들을 보았습니다.
아마 소풍을 가는 듯싶은데, 교복을 입으니 조금 이상하더군요.^^
신오사카역으로 가는 교토선을 탔습니다.
해당 열차가 신오사카로 가는지 확신이 서지 않아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에게 물어보았습니다.
한 번에 못 알아들으시기에
'신오사카?'라고 물으니 고개를 끄덕이더군요.
그래서 전 '아리가또고자이마스'로 대화의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달리는 열차 안에서 찍어서 흔들렸습니다.OTL...)
해당 열차의 문 옆에는 이상한 것이 있더군요.
'Press button when light is on to open and close door.'
저 문장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OTL...
'버튼에 불이 들어올 때 버튼을 누르면 문을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라는 뜻인지
'문을 열거나 닫고 싶다면 버튼에 불이 들어올 때 누르세요.'라는 뜻인지...;;;
아마 첫 번째 해석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위의 일본어는 잘 모르겠지만,
첫 번째 줄에 中이 보이고, 그 앞의 한자에 火부수가 들어있는 것으로 보아
사고 발생 시 불이 들어오니 그 때 문을 열고 닫으라는 뜻이 아닐지....
★ 08시 40분
신오사카역에 도착하였습니다.

기차는 09시 35분에 출발입니다.
제가 얼마나 걸릴지 예상할 수 없어 일부러 일찍 나왔는데,
너무 일찍 나왔더군요.
그래서 신오사카역을 구경하였습니다.
★ 08시 50분
근처를 돌아다니다보니 서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서점이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책을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저도 그 속에 끼여 읽어볼까 생각했지만,
전부 일본어라 전혀 모르겠습니다.OTL...
제가 아는 것은 만화책 코너에 '이니셜D'뿐이었습니다.;;;
★ 08시 57분
조금 더 시간이 남아 역 밖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표검사(정확하게는 JR패스 검사)를 마쳤기에
밖으로 나가면 되겠지라고 표지판을 보고 출구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도 표검사를 하더군요.
입구인가 싶어 살펴보니 분명 게이트 넘어 있는 문으로
비가 내리는 바깥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차피 JR패스인지라 다시 한 번 확인을 받고 나왔으나
두 번 검사하는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그렇게 밖으로 나가니 비가 많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물론 전철을 타고 가면서 밖을 볼 수 있었기에 알고 있었지만...

입구 옆을 보니 안내도가 있습니다.
그 곳을 보니 상당히 특이한 구조였습니다.
저는 열차에 내려 왼쪽의 계단을 타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별 생각 없이 오른쪽에 있는 게이트를 이용하였지요.
그런 다음에 다시 밖으로 나가려니 사방이 게이트로 막혀있는 것입니다.
만약 제가 밖으로 바로 나가려면
처음 계단을 나와 오른쪽이 아닌 위쪽의 게이트를 이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왜 이런 황당한 구조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왼쪽 공간은 지하철, 오른쪽 공간은 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듯싶습니다.
그래서 지하철이나 기차를 이용한 사람이 이중으로 거쳐 갈 필요 없이
중간에 게이트를 설치하여 다닐 수 있도록 한 듯싶습니다.
JR패스를 가졌기에 아무런 문제없이 다녔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낭패를 당할 뻔했습니다.^^;;
★ 09시 10분
아직 시간이 더 남아서 이제는 게이트 밖을 구경하였습니다.
돌아다녀보니 이번에는 조금 큰 서점을 발견하였습니다.
그 곳에 들어가 컴퓨터 관련 서적을 살펴보았습니다.
여러 책을 볼 수 있었는데 미국 서적이 번역되어 있는 것도 있었습니다.
살펴보니 일본어로 적혀있던데, 그것 역시 많이 신기하였습니다.^^
그 앞코너에 사람들이 모여 책을 읽고 있기에
어떤 코너인가 살펴보았습니다.
손바닥에 들어갈 만큼 작은 책이 많았는데,
표지를 살펴보니 속옷만 입고 있는 여자들 사진이었습니다.
어떤 책은 남자와 여자가 모두 옷을 벗고 무엇인가를 하고 있더군요.
(무엇일까??;;;;)
책을 읽는 사람을 보니 남자들이더군요.;;;
한 권을 골라 살펴보았습니다.
그 책은 표지만 사진이 있고, 안에는 글만 적혀있더군요.
하나 구입할까 했는데 아쉬웠습니다.(응??)
이런 책이 컴퓨터 서적 다음 코너에 있다는 점이 상당히 신기했습니다.
사진만 그럴 뿐 내용은 밝고 아름다운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었지만,
그러기에는 시간이 촉박했기에 서점을 나왔습니다.
★ 09시 25분
신칸센을 타러 플랫폼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신오사카 정출입구입니다.^^

열차표입니다.
HIKARI 455이더군요.
★ 09시 30분
기차가 미리 플랫폼에 들어왔습니다.
아마 신오사카를 출발하는 열차인 듯싶습니다.
그래서 일찍 기차에 승차하였습니다.

기차 안을 찍고 싶었으나 사람들이 많아 소심하게 의자만 찍었습니다.;;;
의자에는 음식물 받침대가 있어 독서도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 09시 35분
히메지로 출발~
★ 09시 45분
의자에 누워 편하게 쉬면서 다리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신발이 이상하였습니다.
일본에서 사용하려고 가져온 트래킹화가 아니었습니다.
2년 넘게 써왔기에 발이 아프지 않은 운동화를 신고 있는 것입니다!!
그 운동화는 오랫동안 써서 편하게 쓸 수 있었기에
숙박하는 곳에서 신거나 혹시 트래킹화가 맞지 않아 발이 아프면
갈아 신기 위해서 가져온 것입니다.
하지만 세월(?)은 어쩔 수 없는지 비가 오면 물이 스며듭니다.OTL...
이제 기차까지 탔으니 어쩔 수 없지요.
덕분에 발이 다 젖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ㅜㅜ

창가에 앉아있었기에 창밖을 보았습니다.
기차가 얼마나 빨리 달리는지 창에 붙어있던 빗방울이 점점 사라지더군요.;;
★ 10시 05분
히메지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이제 히메지 성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본격적으로 JR패스를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게이트를 여러 번 왔다 갔다 해도 괜찮으니 신기하면서도 재미있었습니다.^^;;
이 날은 비가 내려 관광을 하면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비 오는 날의 관광도 느낌이 색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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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에 돌아다니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야기가 점점 흥미진진해지는군요..^^
아..중간에 문옆의 공지는 추측하신 뜻이 맞습니다.
'램프 점등 중에 버튼을 누르면 문이 개폐됩니다.'라고 써있네요..
/Mizar/
우리나라에서도 비 오는 날은 잘 걷지 않았는데,
일본에서 관광지를 걸으니 느낌이 이상하더군요.^^
아.. 추측이 맞군요.^^
to가 적혀있어서 이를 어디에 붙여 연결해야할지 몰라 고민이었습니다.
아직 영어 공부가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ㅜㅜ
Mizar 님이 멋지게 해석해주셨네요.
그런데 "버튼에 불이 들어올 때 버튼을 누르면 문을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나 "문을 열거나 닫고 싶다면 버튼에 불이 들어올 때 누르세요." 나 같은 의미가 아닌가요?
다만 후자가 직역이라면, 전자는 의역, Mizar 님의 해석은 자연스러운 해석 정도인 것 같습니다. ^^
그나저나 저도 언젠가 한번 일본에 가보고 싶네요. ^^
히메지성...
........................
아아, 그거 분명히 이시야마 혼간지의 거처였던가;;
전국시대 시절로 볼때 분명 혼간지쪽 거처인듯한데;;
아무튼간에 일본의 명소(아니 고성)
.....사진으로볼때마다 정말 왠지 멋져보였습니다(...)
/Master-PGP/
히메지성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어요.
다만 성의 곳곳에는 여러 성주들의 문양이 그려진 기와가 있다는 것만 알고 있습니다.;;;;
/Mr.Dust/
그러고보니 그렇네요.^^
이거 영어 공부 이전에 언어 공부부터 해야 할 듯....OTL.....
저도 언젠가 제주도로 가고 싶습니다.^^
남자 성우 목소리가 약간 약에 취해서 잠오는듯한 목소리네요.
코맹맹..
이번 학기 일본어 시간에 일본의 기차 시스템 배우면서 히카리니 뭐니 이것저것 기차 이름 들었는데..기억이..OTL..어쨌든 친숙하네요
/민트/
네.. 그리 명확한 발음은 아닌 듯싶었는데 쓰인다는 것이 신기하더라구요.^^
전 아무것도 모르기에 JR패스 보여주면서
'지금 시간에서 신칸센 제일 빠른거 아무거나...'라고 얘기하니 알아서 주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