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19 히메지우체국, 타코야키, 히메지역과 오사카중앙우체국'을 이어갑니다.

 

 

★ 14시 42분

텐노지역에 도착하였습니다.^^

텐노지역에서 시텐노지를 향해 걸어갔습니다.

 

가는 길에 큰길을 만났는데, 옆에 횡단보도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맞은편에 신호등이 있는 것을 보고

가운데에 그려진 것이 횡단보도인가 고민했습니다.

신호등 신호가 녹색으로 바뀌자 사람들이 정말 선 안으로 걸어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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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으로 확인해보니 잘 보이네요.

(이래서 위성사진이 무서운 것이군요.;;)

map과 위성사진이 혼합된 그림이라 아시겠지만,

전 회색의 골목길을 따라 걸어갔습니다.

그렇기에 저 횡단보도를 건넜습니다.

우리도 양쪽에 횡단보도를 만드느니 하나로 통일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보았습니다.^^

 

 

★ 14시 55분

시텐노지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기에도 일본식 문이 보였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화려한 문이 하나 더 보였습니다.

주위를 구경하니 삿갓을 쓴 사람의 동상이 보였습니다.

시텐노지의 유명한 스님일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그 곳에는 여러 천막이 있던데 아마 물건을 파는 곳 같았습니다.

하지만 비가 와서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인지

비둘기들이 비를 피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더군요.^^

 

문을 통과하니 커다란 탑과 건물이 보였습니다.

저 곳이 금당입니다.

 

 

★ 15시 05분

금당으로 들어가려면 표를 구입해야하였습니다.

여기서는 대학생 할인이 되더군요.

그래서 제 학생증을 제시하자 200엔으로 표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표와 함께 안내서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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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가지고 바로 옆에 계시는 할아버지에게 보여드렸습니다.

그러자 그 분이 말씀하시더군요.

'inside picture no, outside ok'

아마 건물 안은 촬영이 안 되고, 바깥은 된다는 뜻이겠지요.

(정확하게 무어라 얘기했는지 기억은 나지 않으나

대충 저렇게 뜻이 통하도록 말씀하셨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두 개의 건물이 보였습니다.

하나는 커다란 불상이 있는 건물과 탑처럼 생긴 또 다른 건물.

먼저 불상이 있는 건물부터 살펴보았습니다.

※ 금당 : ¥200

 

 

★ 15시 08분

안으로 들어가려고 살펴보았더니 중국말을 하는 사람들이 안에 있더군요.

그들은 부처상 앞에서 함에 동전을 넣고 절을 하던데,

일본인과 흡사한 동작이라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살펴보니 사진 속에 불상이 찍혔더군요.;;;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하였습니다.

그 곳은 부처상을 중심으로 벽화를 볼 수 있게 길이 트여있습니다.

그래서 그 길을 걸으며 천천히 살펴보니

부처상의 오른편에는 석가모니가 천상천하유아독존을 외치는 모습이

부처상의 왼편에는 몸을 누워 열반에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있습니다.

아마 석가모니의 일생을 그린 듯싶습니다.

 

 

★ 15시 15분

이제 옆의 탑을 들어갔습니다.

비가 떨어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더군요.^^

 

탑 안으로 들어가니 사진을 찍지 말라는 문구가 정말 많이 보였습니다.

그만큼 신경을 많이 쓴다는 뜻이겠지요.

그렇게 한 바퀴를 돌았는데 중간에 신발을 벗는 곳과 문이 하나 있습니다.

어떤 곳일까 싶어 신발을 벗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나선형의 계단이 보였습니다.

그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벽에 유리로 된 수납장 안에

탑건물과 비슷하게 생긴 탑 모양의 조그만 금색 물체가

셀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많이 있었습니다.

 

그 많은 숫자에 놀라 감탄하고 있었는데, 위에 글자가 보였습니다.

平成 6年, 平成 7年, 平成 8年, .... , 平成 19年

平成이라면 일본의 연호이니 아마 연도를 뜻하는 듯싶습니다.

그리고 계단이 계속 보이기에 위로 올라갔더니

똑같은 것들이 5층까지 있습니다.

꼭대기 층에는 둥근 모양의 탑이 있었는데,

이것이 무엇인가 정말 궁금하였습니다.

하지만 사진을 찍지 말라고 했으니 찍지 않았습니다.

대신 꼭대기 층에서 바깥을 향해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구경을 다 마치고 건물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주위를 구경하였습니다.

위와 같은 등이 건물에 하나씩 보였습니다.

옆 건물 지붕에 이상한 것도 보였습니다.^^

금당을 감싸고 있는 건물에는 저처럼 등이 달려있더군요.

 

 

★ 15시 30분

금당을 나와 옆의 건물로 향하였습니다.

그 곳에는 역사상이 보이더군요.^^

 

그 앞에는 조그만 호수에 있는 다리를 건너 보이는 건물이 보였습니다.

이렇게 다리와 정면으로 건물이 세워있더군요.

다리를 중심으로 왼쪽과 오른쪽에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왜 있는지 또 왼쪽에는 하나 더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건물 이름이 적혀있는 현판입니다.

(글자를 못 읽겠어요.OTL..)

 

제 수첩을 보니 15시 30분에 이런 글이 적혀있습니다.

'그 옆의 건물에 역시 부처상이 두 개 있다.

마찬가지로 돌면서 구경할 수 있는데

그림은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그림 밑에 초가 한 줄로 있다.

사진을 보니 초를 켜고 스님이 걸어 다닌다.'

 

이 글을 적은 곳이 위의 건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 글을 보니 생각이 납니다.

어느 건물에 들어가니 역시 금당 안과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으나

그림 밑에 초가 일렬로 정렬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종이에 무어라 적혀있고 종이에 있는 사진에는

스님 복장을 한 사람이 초에 불을 켜고 있더군요.

아마 초를 구입하라는 뜻인 듯싶었습니다.

지금까지 기와를 구입하라는 것은 많이 보았지만,

(일본에도 기와를 구입하라는 곳이 있더군요.)

초를 구입하라는 것은 처음 보았기에 그것이 신기하였습니다.^^

 

 

★ 15시 50분

시텐노지는 10월에 16시까지 하는 터라 밖으로 나갔습니다.

가는 길에 티켓을 판매하는 곳이 있던데,

역시 시간이 되지 않아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나가는 길에 상을 모셔둔 것이 보였습니다.

절에 저런 것을 보는 것은 처음이었기에 역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렇게 시텐노지를 살펴보고 들어온 문과 다른 문으로 나갔습니다.

그 문의 지붕 생김새가 독특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후에 저런 생김새의 지붕을 많이 보았습니다.)

 

 

★ 15시 55분

이제 텐노지공원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지도를 살펴보니 시텐노지에서 조금만 걸으면 되었기에

별 생각 없이 그 곳을 향해 걸었습니다.(파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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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보이는 것은 철장과 굳게 닫힌 문이었습니다.

좌절한 저는 빗속을 힘겹게 걸으며 밑으로 내려갔고,

역 근처에서 공원 입구를 발견하였습니다.(분홍색)

가이드북을 보면 텐노지공원 요금이 150엔이라고 적혀있으나 그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공원이니 무료이겠지.

잠깐.. 돈을 받네?

그럼 여러 곳에서 입장권을 팔겠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것입니다.

그 결과 비가 오는 거리를 물이 새는 신발을 신으며 힘들게 걸었습니다.OTL...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더니 명언이더군요.

 

 

★ 16시 15분

간신히 찾은 텐노지공원에 들어갔습니다.

입장료는 가이드북에 적힌 것처럼 150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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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힘들게 텐노지공원을 들어갔습니다.

※ 텐노지공원 : ¥150

 

 

비오는 거리를 걸으며 사람이 별로 없는 절을 구경하는 것도

생각 외로 운치가 있고 좋았습니다.

특히 탑 안에서 본 신기한 것들

(지금 생각하면 위패인 듯싶습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생긴 지붕 모양 등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시텐노지를 나와 텐노지공원을 걸을 때 정말 암울했습니다.

비는 내리고, 발에 물이 들어오고, 몸은 피곤하고,

목적지를 찾아가면 굳게 닫힌 문, 높은 철망...

이대로 호텔까지 그냥 들어가 휴식을 취할까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언제 구경하겠냐는 생각에 일정을 소화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결심 끝에 소중한 분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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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루돌프의 일본 긴키탐방 2일 : 시텐노지와 도톰보리

    Tracked from Rudolph.Red... 2008/04/05 13:26  삭제

    시텐노지(四天王寺) 시텐노지는 일본 최초의 사원으로, 쇼토쿠(聖德) 태자가 세웠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쇼토쿠 태자는 수나라에 사절로 가서는 "해뜨는 나라의 황제가 해지는 나라의 황제에게 안부를 전한다." 라는 말을 해서 수나라 황제의 손을 간질간질하게 만들어준 인물로, 예전 만엔짜리의 모델이기도 했습니다. (단, 쇼토쿠 태자가 실존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음) 어쨌든,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절의 위용을 볼만한 기회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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