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19 잔잔요코초에서 만난 한국인과 그 분에게 받은 친절'을 이어갑니다.
★ 17시 50분
잔잔요코초에서 숙소와의 거리는 얼마 되지 않아 바로 도착하였습니다.
이 날 비가 내린터라 신발과 양말은 젖고, 온몸이 피곤하였습니다.
하지만 내일 아침을 먹어야하기에 패밀리마트로 향하였습니다.
그 곳에서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 것과 과자를 구입하고,
유스호스텔로 향하면서 오차캔을 역시 구입하였습니다.
※ 다음 날 아침 및 과자 : ¥514
※ 오차 : ¥50
★ 18시 00분
유스호스텔에 도착한 저는 본격적으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1층의 컴퓨터로 가서 이 날 찍은 사진을 업로드 하였습니다.
★ 19시 00분
업로드를 완료하고 카메라가 잘 작동하는가 테스트하였습니다.

잘 되더군요.^^
그 때 저는 코가 막혀있음을 느꼈습니다.
저는 축농증을 앓고 있어 코가 막히면 코로 숨을 못쉽니다.
이럴 때는 식염수로 코를 씻어 뚫어야 하지만,
식염수는 무게가 무거워 일본에서 구입하기로 하고 도구만 챙겨갔습니다.
프런트로 내려가 'saline solution'을 어디서 구입할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그 단어를 모르더군요.
그렇지만 이것을 예상한 저는 수첩을 보여줬습니다.
수첩에는 '生理食鹽水, saline solution, 0.9% NaCl water, しょくえんすい'라고
일본으로 떠나기 전 사전을 찾아 적은 단어가 있었습니다.
그러자 직원분은 알겠다면서 주변 지도가 그려진 종이를 주면서
그 곳으로 가는 경로를 그렸습니다.
★ 19시 20분
약도에 표시된 곳을 찾아가니 약국처럼 보였습니다.
그 곳에 들어가 수첩을 보여주며 구입을 원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그 분은 여기에서는 팔지 않는다면서
식염수를 파는 곳은 이미 문을 닫았다고 하시더군요.
고작 19시 밖에 되지 않았는데 가게가 문을 닫는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해당 가게를 찾아가면서 살펴보니
주변 가게가 반 이상은 셔터가 내려져 있었습니다.
왜 그렇게 빨리 닫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19시 35분
유스호스텔로 돌아와 휴식을 취했습니다.
호스텔 안에서 어제 만난 한국인과 여러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분은 이 날 비가 올줄 모르고 돌아다니다 비를 맞으셨다더군요.
저도 일본으로 떠나기 전 분명 맑음이라는 날씨를 확인했기에
이 날 아침 창문 밖에 비가 내리자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챙긴 우산이 큰 도움이 되었지요.^^
그 분 얘기로는 일본 기상청에서 삼 일전에 갑자기 예보를 바꾸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나라 기상청보다는 정확하다는 일본 기상청도 갑자기 바꿀 정도였으니...
그렇지만 덕분에 비가 오는 히메지 성과 시텐노지, 텐노지 공원을 구경했으니
그리 나쁜것만은 아닌 듯싶습니다.^^
★ 20시 10분
여행 계획 중 가장 모호한 22일 교토에서의 계획을 수정하고자
인터넷에서 좀 더 자료를 구하였습니다.
이틀 정도 걸어다니면서 제 걸음속도나 여행 시간을 대충 파악하였기에
관련 정보를 수집해 계획을 수정하였습니다.
★ 20시 45분
수정을 마친 후에 방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편의점에서 구입한 과자와 오차를 마시며 자리에 앉아 TV를 보니 정말 편안했습니다.
★ 21시 00분
잠을 자기에는 상당히 이르지만 피곤하기도 하고
다음 날은 아침 일찍 호류지를 비롯해 나라 지방을 가야하기에
일찍 잠을 청하기로 하였습니다.
아마 몇 분 지나지 않아 꿈나라로 간 듯싶습니다.
진정한 여행을 즐긴 하루였기 때문일까요?
밤에 과자와 오차를 마시며 늘어져있을 때 정말 편안했습니다.
피곤하지만 편안함을 느낀 적은 아마 처음인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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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이야기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Mizar/
언제나 제 글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ㅜㅜ
재밌게 보고 갑니다. 예전에 일본에 경유할때 편의점에서 과자와 오차를 사먹고 호텔방에서 티비 보던 생각이 나네요. 몸개그 하는 버라이어티쇼라 이해에 어려움도 없었고 과자도 맛있었고..
/민트/
과자와 오차는 정말 궁합이 맞더군요.^^
몸개그라...
그러고보니 TV에서 여러 명이 모여 쿵쿵따 비슷한 것을 하더군요.
닌자 복장을 하고 있던데 벌칙을 받을 사람은 도망가다가 스모 선수한테 잡혀 고생하더군요.^^;;
확실히 몸개그는 세계 어디에서나 통할 듯...^^:;;;
오랫만에 옵니다 ㅋㅋ
일본여행기는 계속 올려져있군요 으흐흐 ㅋ
/스슨생/
오랜만입니다.^^
네.. 일본여행기는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