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21 조선인의 귀무덤에 묵념 후 교토국립박물관을 관람하다.'를 이어갑니다.

 

 

★ 10시 30분

박물관을 나와 산쥬산겐도에 도착하였습니다.

(이상하게 사진을 찍은 듯싶은데 사진이 없네요.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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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주산겐도의 입장료는 600엔입니다.

신발을 벗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건물 안은 사진 촬영이 금지여서 수첩에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였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천수관음상들이 계단에 줄줄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는 인도 신화 속 신들이 있었고,

천정에는 Pure Land of the Buddha를 상징하는 Pattern이 있습니다.

(이렇게 적는 이유는 영어로 설명이 적혀있었기 때문입니다.;;)

 

천수관음상들 가운데에는 커다란 천수관음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서 한 스님이 경을 외고 있던데,

옆에서는 장사를 하더군요.;;;;

이 모습에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앞에 있는 인도 신화 속 신 중

Maha-bala mighty female General은

인간의 모습에 합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관련 내용을 찾아보았지만,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없었습니다.

'Mahabala'

 

Vasu라는 신은 깡마른 체구에 지팡이를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Asura도 보였습니다.

이 신은 상당히 유명하지요.^^;;;

 

Mahoraga상에는 기타줄과 같은 줄이 있습니다.

이것도 예전 것인가 궁금해졌습니다.

 

끝 지점에서 뒷부분을 통해 처음 지점으로 돌아가도록 되어있습니다.

그 복도에는 벽에 유물들과 관련 자료를 설명하는 글귀가 보였습니다.

거기서 어느 분이 외국인에게 영어로 설명하시던데 곁에서 따라 들었습니다.

산쥬산겐도에서 활쏘기 대결이 매년 열리는데,

지금까지 최고 성적이 13,053개의 화살을 쏘아서 8,133개를 명중시켰다고 하더군요.

13,000여개의 화살을 쏘았다라... 대단하네요.^^

 

 

★ 11시 00분

산쥬산겐도 건물을 나왔습니다.

나오면서 기념품 하나를 구입하였습니다.

 

그리고 옆을 보니 상자에 동전을 넣고 종이를 하나 꺼내더군요.

종이에는 조그마한 무엇인가가 들어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설명을 읽어보니 칠복신과 관련된 듯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100엔을 넣고 종이를 하나 꺼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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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본어로 적혀있어 무슨 말인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OTL....

※ 기념품 : ¥300

※ 칠복신 : ¥100

 

 

★ 11시 05분

밖은 사진 촬영이 허락되기에 열심히 찍었습니다.^^

건물은 상당히 길었습니다.

저렇게 긴 건물에 1001개의 천수관음상이라니.... 대단합니다.^^

 

건물 중앙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더군요.

그 곳에 문이 조금 열려져있어 안의 천수관음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중앙에서 사진을 찍은 후 나머지 반을 걸어가서....

건물 끝에 도착하였습니다.

정말 긴 건물입니다.^^;;

 

 

★ 11시 25분

산쥬산겐도를 나온 다음 처음에 도착했던 정류장으로 갔습니다.

거기서 206번 버스를 타고 고죠자카로 출발하였습니다.

 

 

산쥬산겐도하면 떠오르는 만화가 있습니다.

바로 '아기와 나'라는 만화입니다.

 

해당 만화를 보면 주인공이 수학여행을 떠납니다.

그리고 그 장소가 경주라고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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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나 7권 105쪽

그래서 '경주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뒤에 나오는 장소는 아무리 기억을 되짚어도 그런 곳은 없었습니다.

 

특히 △△당이라고 나오는 곳은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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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나 7권 137쪽

왜냐하면 주인공 친구 중 한 명이 이 곳에 대해 설명하는데,

관음상이 천개가 있다고 얘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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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나 7권 138쪽

그렇다면 최소 한 번은 가보거나 이름이라도 들어봤을텐데,

전혀 그런 곳에 대해서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작가가 허구적으로 만든 장소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는 일본 만화이기에 경주가 아닌 교토이고,

△△당은 산쥬산겐도(三十三間堂)였던 것입니다.;;;;

왜 이렇게 억지로 번역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고보니 제 친구 말로는

일본에 유명한 권투 만화가 우리나라로 수입되었는데,

주인공을 한국 사람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원작에서 한국의 강원도에서 온 누구라고 소개하는 인물이 등장했을 때

반대로 일본의 어디에 온 누구라고 바꿔 출판했다더군요.

그 소식을 들은 작가는 바로 출판중지를 요청했다고 들었습니다.;;;;

'아기와 나'도 그 시절에 들어온 만화이군요.OTL....

 

덕분에 산쥬산겐도의 기억보다는 안타까운 한국 만화의 과거가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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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두리뭉 2007/12/19 15: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만화가 아마 허리케인 죠일 겁니다. MBC에서 방영할 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지요.
    아기와나는 제가 처음으로 선택해서 산 만화라 잘기억하고 있습니다. 네, 그런 시절이었지요.
    그런데 의외로 한국화를 시킨게 잘어울려서 애장판의 일본이름으로 돌아간 걸 보고 어색했답니다.

  2. NoSyu 2007/12/19 2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리뭉/
    아.. 허리케인 죠.. 그런 듯싶습니다.^^
    오... 애장판이 나왔군요.
    그리고 일본이름으로 돌아갔군요.
    한 번 살펴보고 구입해야겠습니다.^^

  3. 에로스 2007/12/21 2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권투만화라면 위에 두리뭉님이 말씀하신대로 허리케인 죠가 맞을겁니다.
    우리나라에서 공중파로 방영되었죠.
    아마 만화주제가를 김종서가 불러서 더 유명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4. NoSyu 2007/12/21 2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로스/
    공중파에 나왔는데 왜 저는 모를까요??OTL.....
    김종서씨가 만화주제가를 불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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