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21 산쥬산겐도(三十三間堂)에서 생각난 '아기와 나''를 이어갑니다.
★ 11시 38분

206번 버스를 타고 고죠자카에 도착하였습니다.
버스에 내려 사람들이 걸어가는 곳으로 향하였습니다.

저 멀리 절처럼 생긴 건물이 보이더군요.^^
★ 11시 50분


골목을 따라 계속 올라가니 키요미즈테라(淸水寺)가 보였습니다.

세토의 신부 18화
저 문의 이름을 인왕문(仁王門)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수첩에 기록된 것이 전혀 없습니다.
왜냐하면 계획보다 조금 늦어진 시간 때문에 빨리 올라갔기 때문에
힘이 들어 사진만 간신히 찍고 수첩에 적을 생각을 못했습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덕분에 문의 이름을 알 수 있네요.^^;;
★ 11시 55분

안으로 들어가니 건물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가이드북에는 소개가 되어있지 않으나 많은 사람들이 안에 있어 저도 들어가봤습니다.
옆에는 기념품을 파는 가게가 있었는데 특별한 것이 보이지 않아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 입구에 한 사람이 돈을 받고 있더군요.
무엇이냐고 물어보니 계단 밑으로 내려가 구경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정확하게는 대답을 추측했습니다.;;)
그래서 입장료 100엔을 내고 계단 밑으로 들어갔습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니 아무것도 안 보이더군요.
즉, 빛 한 줄기 없는 아주 컴컴한 곳이었습니다.
벽에 있는 손잡이도 보이지 않아 더듬거리면서 앞으로 걸어갔습니다.
그래서인지 뒤에서는 '나니 코레...', '이야다...'라는 여성의 말이 계속 들리더군요.
애니메이션을 통해 듣던 말투를 직접 들으니 느낌이 참...-_-;;;
어느 정도 걸어갔을까요?
빛이 하나 보이기에 그 곳으로 가보니 어떤 돌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돌 위에 특이한 그림(글자?)가 그려져 있습니다.
反자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전혀 달랐습니다.
그리고 다시 어둠속을 더듬으며 밖으로 나왔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얘기하기위해 이런 장소가 있는지 궁금하였지만,
일본어로 대답받으면 곤란했기에 옆의 설명을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설명도 일본어이지만 어떻게든 해석해야죠.;;
설명 중간에 []안에 들어있는 문자가 돌에 새겨진 문자입니다.
★ 12시 00분

그 옆을 보니 많은 사람들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저도 같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위 사진은 어느 장소를 나타내는지 모르겠습니다.OTL...
★ 12시 05분
키요미즈테라 혼도오(本堂)에 들어갔습니다.
입장료가 300엔이더군요.


표를 보면 'AUTUMN'이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럼 사계절별로 표가 나오는 듯싶습니다.^^
★ 12시 10분

여기서도 많은 무리의 관광객들과 함께 구경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저씨들로만 구성된 관광객이 저 바위에서 가이드분의 설명을 들으시더군요.
일본말로 설명하기에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설명을 듣다가 갑자기 웃으셨습니다.
그러자 아저씨들이 손으로 돌을 만지더니 사타구니와 배 가슴 등을 만지더군요.;;;
특히 사타구니에 집중적으로...;;;;;
아마 그곳에 좋은가봅니다.

세토의 신부 18화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단순히 사진만 찍더군요.
(그것도 이상한 포즈로...)
무슨 바위인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많은 분들이 풍경을 바탕으로 사진을 찍으시더군요.
저는 혼자 갔기에 풍경만 찍었습니다.OTL...

밑을 살펴보니 세 줄기의 물이 나오는 곳이 보였습니다.
아마 가이드북에 나오는 오토와노타키인 듯싶습니다.
이 세 갈래의 물은 건강, 학업, 사랑(연얘)를 이뤄주는 전설이 있다는군요.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12시 20분
오토와노타키로 내려가기 전에 먼저 본당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곳에서 기념품을 구입하였습니다.
사람들이 건물 안에서 무릎 꿇고 항아리를 한 번 치고 기도하더군요.
그리고 그 뒤에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항아리는 왜 치는지 궁금했습니다.^^;;
※ 기념품 : ¥350
★ 12시 25분
오토와노타키로 내려갔습니다.

세토의 신부 18화
자꾸 애니메이션을 캡쳐하는 것은 그리 좋지 않지만,
저 계단 사진을 찍지 못했기에 가져왔습니다.
위 계단은 오토와노타키로 내려가는 계단을 그렸습니다.
그 계단을 타고 내려갈 때 왜인지 느낌이 이상하더군요.
낯설지도 않으면서 특별한 장소인 듯싶었습니다.
그냥 단순한 계단인데도 왜 그렇게 특별하게 느껴지는지....
그래서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많아 포기하였습니다.OTL...
하지만 애니메이션 덕분에 기억을 되살릴 수 있었네요.^^;;
(저 애니메이션은 제가 일본을 다녀온 후에 본 것입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물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저도 찾아가서 마셔볼까 했지만 시간도 넉넉하지 않고
며칠동안 집에 연락을 하지 않은 것이 생각나서
오토와노타키가 보이는 공중전화박스에서 집으로 전화했습니다.
전화비는 3000원 무료 쿠폰을 받았기에 부담없이(?) 했습니다.^^
★ 12시 30분

사진에 보이는 조그만 불상을 가리키면서
한국인 가이드가 한국 관광객들에게 설명을 하더군요.
옆에서 들어볼까 생각해봤지만, 별로 재미없는 얘기라 걸어다니며 구경하였습니다.

돌아다니다보니 이상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조그만 불상에 빨간 앞치마가 둘러져있더군요.
저 것은 무엇을 얘기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디에서 찍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다시 한 번 풍경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키요미즈테라를 한 번 찍었습니다.^^
(아마 이 구도를 보면 대충 어디에서 찍었는지 알 듯싶습니다.;;)

그 남자! 그 여자! 10권 86쪽
위 만화에서 그린 것과 비슷합니까?^^;;
★ 12시 40분
이렇게 여러 곳을 살펴본 후에 지슈신사를 찾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더군요.
포기하고 길을 천천히 걷고 있었는데, 제 눈에 지슈신사가 들어왔습니다.
가이드북으로 살펴본 키요미즈테라는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아.. 이런 곳이 있구나..'정도일까요?
그런데 그 곳을 갔다온 후에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을 접하니
많은 곳에서 그 곳이 나왔습니다.
그 때는 별 생각없이 지나치던 장면이 지금은 다시 한 번 보게 만듭니다.
이래서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맞는 듯싶습니다.^^;;
키요미즈테라의 오토와노타키로 내려가는 돌계단.
왜 그것이 그토록 특별하게 느껴졌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생전 처음 가는 곳임에도 그렇게 강렬하게 느껴지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혹시 전생에 오토와노타키의 물을 마시러 달리다 굴러 죽었거나 한 것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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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면서 만화나 애니의 한장면을 떠올리신다는 겁니까?
대단한 기억력이네요...
중국집 전화번호 금방 잊어버린다는 말은 거짓말? +_+ㅋㅋ
/에로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중국집 전화번호는 언제나 잊어버리고 살죠.
전화번호를 외운다.
중국집에 전화를 걸기 위해 수화기를 든다.
무엇을 시킬지 고민한다.
정한다.
전화번호를 누를려고 하는데 모르겠다.
수화기를 내리고 다시 외운다.
수화기를 든다.
전화번호를 누를려고 하는데 무엇을 정했는지 모르겠다.
다시 내리고 정한다.
수화기를 든다.
전화번호가 생각이 나지 않아 다시 내리고 외운다.
안되겠다싶어 중국집 전화번호가 적힌 스티커를 떼어 전화기로 가져온다.
메뉴를 정한다.
스티커를 보면서 전화번호를 누른다.
이게 제 중국집에 전화걸 때 패턴입니다.OTL...
전 가족 전화번호 말고는 단하나도 외우질 않아요..;;
휴대폰에서 검색해서 그런지 외울필요도 없는 것같고.. 사실 못외워서 그런 것일지도 -_-;;
/에로스/
저도 가족 외에는 잘....
휴대폰 검색이나 컴퓨터 검색을 이용하니 외울 일이 없죠.
그런데 가족 폰번호도 헷갈리는 경우가....;;;;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