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22 표지판과 정면충돌하며 료안지(龍安寺)에 도착, 구경하다.'를 이어갑니다.
★ 15시 55분

오카자키미치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기서 헤이안진구(平安神宮)로 향하는데 많은 수의 사람들이 저와 반대되는 방향
즉, 헤아인진구에서 나오더군요.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헤이안진구로 향하였습니다.
※ 버스비 : ¥220
★ 16시 00분

헤이안진구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분위기가 행사가 끝나는 분위기였습니다.
분명 4시 30분에 시작한다고 했는데 시작이 아닌 파장 분위기라니....
그 이유를 옆의 안내판을 보고 알았습니다.

헤이안진구에 14시 30분이라고 적혀있더군요.
해당 글귀를 보자 깨달았습니다.
'맞다. 14시 30분이었다. 4시 30분이 아니고...'
OTL....
이렇게 간단한 실수를 할 줄 몰랐습니다.
행사를 놓친 허탈함과 제대로 챙기지 못함에 따른 화,
이제 무엇을 해야하는가하는 고만까지...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일단 주위에 남아있는 것을 간단히 찍기로 했습니다.



한 쪽에는 마차가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 없는 것으로 보아 사람이 끄는건가 궁금했습니다.



굳게 닫힌 문 안을 사람들이 쳐다보면서 사진을 찍기에 무엇인가 살펴봤습니다.
안에서 행사가 계속해서 진행이 되는 듯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아쉬움을 달래고자 몇 장 찍어보았습니다.

행사가 열렸음을 알 수 있는 의자가 길 양옆으로 전시되어 있더군요.
제가 그 곳을 걸어갈 때 사람들이 의자를 치우고 있었습니다.OTL...
★ 16시 10분

일단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커다란 문을 향해 걸어가면서
이 다음에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하였습니다.
하지만 상당히 당황스러웠던터라 혼란이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길 옆의 강과 하늘을 보면서 사진을 찍기위해 몸을 추스리고 자세를 잡으니
마음이 점점 가라앉아 평온함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16시 20분

그렇게 길을 걸으니 어느 새 문을 지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진 한 장을 찍고 지도를 펼쳐보았습니다.
남쪽으로는 전날 가보았던 지온인이 있고, 북쪽에는 교토대학이 있습니다.
서쪽에는 특별히 추천하는 곳이 없고, 동쪽에는 난젠지(南?寺)가 있습니다.
가이드북에도 헤이안진구 다음 코스로 난젠지를 추천하였기에
난젠지가 있는 동쪽으로 향하였습니다.


난젠지로 가는 길 왼쪽에 분수가 하나 보였습니다.
사실 난젠지로 가는 것은 정했지만, 실수를 한 것에 대해서는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분이 좋지 않았으나 분수를 보니 그나마 기분이 풀렸습니다.^^
★ 느낀점
처음에 조사할 때를 살펴보았습니다.
윗글에는 마츠리가 언제 시작된다는 말이 없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 듯싶습니다.
그 뒤에 14시 30분이라는 정보를 입수했지만, 제대로 적지 못해서,
14시인지 4시인지 헷갈리게 되었고
마지막 장소라는 정보를 이용하여 4시라고 착각한 것입니다.
그 잘못된 준비와 추리로 인해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남들은 그 장소를 떠날 때 혼자서 반대로 들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OTL....
재미있는 구경을 하였다는 눈으로 나오는 군중을 보면서
'대체 어떻게 된 것인지?'라는 당황스러운 눈을 하며 걸어가는 모습...;;;;
지금도 생각하면 얼굴이 화끈거리며 당황스럽습니다.
하지만 전화위복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 뒤에는 참으로 소중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제가 여행을 떠나는 목적 중 하나인
'여기 굴다리와 저기 굴다리'에서 한 생각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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