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에서 학교 기숙사로 이사를 왔습니다.
1학년 때 있던 곳이라 그리 낯설지는 않아 쉽게 적응하여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기숙사 식당을 이용하면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왜 식권을 저기서 받을까?'
출처 : 학교 기숙사 홈페이지
우리학교 기숙사 식당 사진입니다.
시점이 배식을 받는 곳에서 바라본터라 배식을 받는 곳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 곳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사진 속 오른쪽 문으로 들어와 처음에 식판과 수저를 챙긴 후 반찬을 받습니다.
그런 다음 마지막에 국을 받고 식권통에 식권을 넣습니다.
180도 돌면 사진속에 보이는 반찬대가 보입니다.
여기서 밥과 김치, 장 종류를 자신이 직접 원하는 양만큼 담습니다.
저 시스템을 지금까지 별다른 느낌없이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왜 식권을 배식 중간에 받을까?'하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1. 중간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배식받는 것으로 치면 마지막이다.
밥과 김치는 식판과 수저가 있어야지 그 진가를 발휘한다.
그럼 식판과 수저를 들고 밥과 김치를 식권제출없이 가져가면 이상할까?
2. 식판과 수저를 챙기고 반찬과 국을 받은 후에 식권을 넣는다.
그러므로 국을 받을 때 식권을 지갑에서 꺼낼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한다면 뒤에 사람들이 기다리는 일이 발생하므로
식판과 수저를 챙기기 전에 식권을 먼저 꺼내 들고다닌다.
이것은 조금 불편하지 않은가?
(실제로는 전혀 불편하지 않지만...;;;;)
그래서 식판을 받기 전 혹은 반찬을 받기 전에 식권을 내야하지 않을까?
3. 매일 아침이면 국을 받는 곳 옆에 우유를 챙길 수 있다.
아침에는 시리얼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유 외에 사과주스와 두유를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식권이 남는 경우 남은 식권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즉, 아침에 식권 다섯개로 식사 한 끼와 우유 다섯개를 가질 수 있다.
이처럼 식권과 우유개수를 맞추기 위해 거기에 있는 것 아닐까?
2번에 따라 애초부터 우유와 식권통을 첫번째 반찬을 받는 곳에 두면 되지 않을까?
그렇게 되면 처음부터 다른 반찬보다 무거운 우유를 들고다니기에 불편한가?
4. 반찬을 미리 주더라도 식권을 제출하리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인가?
그런 신뢰를 바탕으로 식권통을 중간에 둔 것인가?
이처럼 여러 생각을 하면서 영양사님께 문의를 드렸습니다.
다음날 제 물음에 대한 답변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정한 것은 없군요.OTL......
이번에도 괜히 혼자 심각하게 고민한 듯싶습니다.
출처 : 정글고등학교 149화
힘내자. 불사조...OTL.....
PS
기억을 되살려보니 1학년 때 식권통의 위치가 계속 변했습니다.
아마 영양사분도 고민을 하신 듯싶습니다.
그렇게 실험이 계속되다가 현재 자리로 굳혀졌습니다.
역시 이런 것은 생각을 하는 것보다는 실험을 하는 것이 좋군요.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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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학교는 무조건 식권부터 확인하고 밥을 먹었지요..;;;
저흰 식판 받는데 근처에 식권 넣는 통이 있는데 음... 뭐 영양사가 고민해서 정한 거겠지요.
부럽기 그지없는 식당... ㅠ.
/니트/
식권확인이 필수군요.;;
/dokio/
역시 제일 처음에 식권통이 있군요.
아마 그곳에서 프로세스는 그렇게 진행되어야 하는 듯싶습니다.^^;;
/あさぎり/
금잔디는 조금 압박이 있더군요.;;;;
금잔디, 600주년 은행골, 교수회관식당, 법학관 법고을 죄다 식권부터 넣는데요 -_-;;
/에로스/
기숙사가 특이하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