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1월 10일
고등학교 때 친구가 인천에 올라와 일하는터라
친구가 쉬는 날인 10일에 서울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시청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제가 조금 일찍 나선터라 시간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서울역에 내려서 시청역까지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별 생각없이 걷고 있었는데 앞에 무엇인가 보이더군요.

숭례문이더군요.


가까이 가니 세 사람이 앞에 서 있더군요.
못 들어가는가 생각했는데, 갑자기 빨간 옷을 입은 사람이 뭐라 하더니
양 옆의 파란 옷을 입은 사람이 걸음을 조금씩 옮기더군요.
그러더니 지나가도 괜찮다는 표현을 하였습니다.
아마 검문을 마치고 문을 여는 장면을 재현한 듯싶습니다.


현판이 잘 보이더군요.^^

숭례문으로 들어가다가 뒤로 돌아 사진을 찍었습니다.
서울역 건물이 보이더군요.^^

다른 사람과 함께 문을 지나갔습니다.
그들은 근처 건물에서 일하는 회사원인 듯싶었습니다.

문 안쪽 천장에는 용이 그려져있더군요.^^


문을 지나서 다시 사진을 찍었습니다.
옛날 한양 안에서는 현판이 보이지 않았나봅니다.
(이왕 하는거 양족에 하는 것이 좋을 듯싶었는데 아쉽군요.)


문을 나와 바로 직선으로 길을 건널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문의 오른쪽으로 돌아서 횡단보도를 건넜습니다.
예전에 서울 구경을 할 때 동대문을 보았지만, 숭례문을 보지 못했습니다.
(동대문을 흥인지문이라고도 하나 아직 그것까지는 외우지 못했습니다.OTL...)
(관련글 : 'NoSyu, 서울 놀러가다 - 10월 7일 이야기')
따라서 이번에 숭례문을 구경하였으니 나머지 두 개의 문을 구경하면 되겠네요.^^
남은 것은 언제 구경하려나....;;;;
- 친구 하드 날려버렸습니다. (22)200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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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 서울 나들이 갔을때 한번보고 지금까지 한번도 못 본 것 같습니다. (아득한 기억이로군요...)
버스타고 갈때만 마주쳣던곳인데
직접 가본적(아니 근처 10미터 이내에 가본적) 은 없군요(...)
/니트/
그러고보니 저도 부산의 명소는 잘 돌아다니지 않은 기억이...;;
/Master-PGP/
그러고보니 도로 중앙에 있던데, 많은 사람들이 차를 타고 다니면서 보겠네요.^^
버스타고 지나가다 본적은 있지만 직접 본적은 없네요. 나중에 여유로워지면 서울 곳곳을 구경가야겠어요!
/에로스/
네.. 서울을 처음 온 사람처럼 여행을 떠나보세요.
생각외로 재미있습니다.^^
나머지는 두문(숭례문, 흥인지문)에 비해 터무니없을 정도로 규모가 작습니다. 아예 없어진 문들도 꽤 되고요.
서울의 규모가 점점 확장되면서 문 자체에 의미가 없어져서 소실되었지만, 덕분에 남대문이라는 숭례문은 서울 중앙에 위치하게 되어서 크고 화려하게 남아있지요.
그나저나 숭례문이라는 현판, 굉장히 명필이지 않나요? 날라리 세자로 유명하신 양녕대군의 글씨인데, 저렇게 글씨를 잘 쓰는 걸 보면 그 사람에 대한 기존의 평가를 다시 고민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글씨를 바르게 쓰는 사람치고 마음이 삐뚤어진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마침 엊그제 국립중앙박물관를 갔다가 서예 전시실을 관람할 기회가 있었는데, 글씨란 게 사람 성격 나타내준다는 말을 다시금 실감할 수 있었지요.
/아르핀/
아.. 그렇군요.
그럼 탐방은 조금 그렇네요.^^;;
네.. 양녕대군이 적었다는 글씨. 좋더군요.^^
양녕대군은 일부러 충녕대군에게 왕위를 물려주려고 했다는 이야기가 믿어지더군요.^^;;
사실 제 성격이 괴발개발입니다.OTL....
아... 이제 이것도 사진으로만 만날 수 있게 되어버렸군요. 서울 시내 산책한답시고 따뜻한 봄날 숭례문 걸어가던 게 바로 어제같은데 말입니다.
/creent/
반갑습니다.
네.. 전소된 사진을 보니 정말 당황스럽더군요.
하루 빨리 복원되기를 바랍니다.
잠수 중에 수면으로 뽈짝 튀어나와 숭례문 사진 보고 갑니다.
지못미 숭례문... ㅜ_ㅜ
/아르핀/
나오셨군요.^^
숭례문은 정말 아쉽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