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투하트 2 애니메이션을 보다가
문득 옛날 생각이 났습니다.

바로 이 장면을 보고 말입니다.
유성을 보면서 소원을 비는 이 장면을 보니
옛날 저도 소원을 빈 기억이 납니다.
몇 년전 가을 사자자리 유성우로 기억합니다.
뉴스에서 유성이 떨어진다는 기사를 본 저와 친구들은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맨눈으로 관찰하였습니다.
시골 하늘을 유심히 살펴보면 가끔 떨어지던 유성을
그 때는 정말 원없이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황당하게도 소원은 제대로 빌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은 장면이 안 나와서입니다.

즉, 하나가 떨어지고 바로 없어지고
좀 있다가 하나 떨어지는 형식이더군요.
그래서 우리는 이런 행동을 했습니다.
while(1)
{
Isay("어어 유성 떨어진다.");
Fsay("야야 소원 빨리 빌자.");
Isay("없어졌다. ㅈㄱ");
Fsay("없어졌냐? 으...");
}
(C 코드로 표현해봤습니다.^^)
저런 바보같은 짓을 새벽 4시까지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그리 나쁜 것만 있었던 건 아니었습니다.
3시 34분쯤에 피곤했던 저는
소원 비는 것을 포기하고 잠시 다른 쪽을 봤습니다.
그 때 유성이 근처에서 떨어졌는지
한 줄기의 섬광이 나타나더니 순간 세상이 확 밝아지더군요.
약 1초간 밝아졌다가 없어졌습니다.
판타지 게임이나 영화에 가끔 나오는
문을 열면 그 틈부터 시작해서 화면이 점점 환해지는 그 장면을
유성이 저에게 보여줬으니 말입니다.
안타깝게도 저만 그 장면을 보았고,
친구들은 여전히 소원빌기에 정신이 없어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 때 그 유성을 보아서 그리 나쁜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아무튼 애니메이션을 보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글 적어봤습니다.
여러분은 애니메이션처럼 유성을 보면서
두 손 모아 소원을 빌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있다면.. 부럽습니다.ㅠㅠ
참조
투하트 2 애니메이션 7화
- 주역과 21세기 (5)2006/03/09
- 가슴이 아파요~ (6)2006/03/09
- 오늘 며칠이죠? (1)2006/03/01
- 여러분은 유성 보면서 소원을 빌어보신 적 있으신... (6)2006/02/26
- 당연한 것에 느끼는 낯설음 (3)2006/02/26
- 내 아이디는 어떤 의미? (1)2006/02/21
- 날이 갑자기 따뜻해지네요. (2)2006/02/18
글에 잘못된 점, 다른 점, 부족한 점이 있다면 지적해주세요.
댓글, 트랙백, 메일 모두 고맙습니다.
트랙백 주소 :: http://nosyu.pe.kr/trackback/142
-
Subject: 스쿨럼블 19화와 유성우이야기..
Tracked from My Starlight.. 2007/01/18 21:02 삭제최근에 매주 화요일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바로 제가 즐겨보는 스쿨럼블이 나오는 날이기 때문이지요.. 어느 덧 어제까지 20화까지 진행이 되었네요. 일본 TV애니메이션이 13편인 1쿨 단위로 만들어지는 것을 감안하면 2쿨 예정인 스쿨럼블은 이제 고작 6화만을 남겨두고 있는 셈이네요. 아직 풀어놓을 이야기가 많아보이는데 여기서 일단 접는 다는 것은 아쉬운 마음입니다만.;; 다음에 또 다시 2기가 나올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니 그 때를 기다려야겠......







댓글을 달아 주세요
모든 사람이 행복을 느낄 수 있길.
삶의 맛을 조금더 느낄수 있도록. - by Fine.
이 밤 눈 감으면 다시 떠지기를...
그 때의 유성.. 친구들과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화구를 보셨군요!
사자자리 유성우면 가을이라기 보다는 겨울에 가깝죠.. 수능때이니..^^;
애니에 나오는 유성우에 대해서 트랙백하나 보냈습니다..
/Mizar/
화구라 하는 것이군요.
다른 유성과 달리
수직으로 떨어지더군요.
그러면서 세상이 확 밝아져서 정말 놀랬지요.;;
해당 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