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RSS를 돌아다니며 이웃분들의 글을 읽어보니
올블로그에서 공채합격을 시킨 사람이 가족이 아니라며 내쳤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사실 여기에 대해 별 생각이 없습니다.
'올블로그가 잘되든 말든 나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올블로그가 싫어져서 메타사이트를 다 끊었습니다.
그 이후 지금까지도 메타사이트를 전혀 이용하지 않는 상황..^^;;)
다만, asadal님의 글을 읽으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제의 글이 올라온 후 당사자의 해명(? 혹은 사과?)글이 올라왔으나
그 글이 나쁘다는 얘기를 하고 계십니다.
'어떻게 하면 사과를 잘 할 수 있을까? - 두 번째 이야기'
예전에 이런 글을 적었습니다.
첫 번째는 제가 도서관에 일하면서 잘못한 적이 있어 그 때 사과하는 방법을 알고 싶었고,
두 번째는 경희대 총여학생회가 무고한 사람에게 고발을 하여
거기에 대한 사과글이 잘못되었다는 글을 보면서 사과하는 법을 알고 싶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과연 어떻게 하면 사과를 잘 할 수 있을까요?
asadal님은 잘못된 것을 숨기지 않고 피하지 말고,
자신이 정말 떳떳한지 아닌지를 알아 행동하라고 말씀하시는 듯싶습니다.
진심.
전에도 적었지만, 정말 이것이 중요한 듯싶습니다.
하지만 제가 알고 싶은 것은 진심이 중요하다는 것이 아니라
진심이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는 도구가 궁금한 것입니다.
예전에 이런 글을 적었습니다.
여기서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이라는 책을 얘기합니다.
제가 인용한 그 다음 장에 이런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무슨 문제가 발생하였다면 절대로 이메일을 사용하면 안된다.
직접 찾아가서 얘기하는 것이 제일 좋고,
만약 그것이 힘들다면 전화를 해라.
하지만 이메일이나 편지는 절대로 하면 안된다.
왜냐하면 사람의 의사전달은 글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음성, 눈빛, 몸짓 등 많은 것들이 상대방에게 전달된다.
이 때 이메일이나 편지는 단순히 글로만 전달되기에
상대방이 오해를 할 경우가 발생한다.
따라서 아무리 편하더라도 이메일을 사용하면 안된다.'
정확한 내용은 기억나지 않으나 핵심은 저것이었습니다.
'사과는 절대로 글로 하지 마라.'
불특정 다수에게 자신의 의사를 알리는 방법 중 가장 쉬운 것이 글입니다만,
사과는 글로 하지 말라고 하니
그럼 어떻게 해야한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영상으로 사과하는 말과 함께 그 모습을 찍어야하나요?~_~)
어떻게 하면 사과를 잘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나의 진심을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
아직 이 문제 해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언젠가는 찾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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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잘못된 점, 다른 점, 부족한 점이 있다면 지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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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올블로그 입사 취소 소동…블로그는 해우소가 아니다
Tracked from 우공이산 2008/03/28 13:25 삭제되도록 남의 '가정사'(본인이 '가족'이라 주장하니)에 감놔라 배놔라 하지 않는 성격이지만, 이번엔 한 마디 해야겠다. 아쉬움보다는 애정이 훨씬 많은 이웃이니만큼 이해하시라. 딱 반나절. 블로고스피어를 떠나 있던 사이에 시끄러워도 한참 시끄러웠나보다.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블로그 생태계의 소중한 샘물, '올블로그'가 진원지란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발단> 올블로그 공채합격. 그리고 일방적인 입사취소 통보를 받다.(희주)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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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중요한 과제입니다. 어떻게 하면 사과를 잘 할 수 있을까...
잘 용서하는 것 못지 않게 잘 용서받는 것도 중요하다는 뜻이겠죠.
저도 트랙백 남겼습니다~ :)
사과에는 역시 진실한 마음이 담겨있고 그것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하겠지요..
사과의 말이 아무리 휘황찬란하더라도 거기에 상대방에 대한 마음이 들어있지 않으면 와닿지 않는 법이지요..
한때를 풍미했던 '통석의 염'이나 하는 말들이 사과가 아닌 그저 말장난으로 생각되는 것 처럼 말입니다.
/asadal/
네.. 어떻게 하면 사과를 잘 할 수 있을까.....
짧은 인생이지만 사과를 받는 것보다 하는 경우가 많았던터라 앞으로도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반드시 알아야 함에도 아직도 해답을 찾지 못해 걱정입니다.ㅜㅜ
/Mizar/
네.. 진실한 마음이 담겨져있다고 할지라도 상대방이 모른다면 낭패인 듯...
휘황찬란함에 없는 진실함은 쉽게 찾는 듯싶지만,
진실함을 나타내는 것은 정말 어려운 듯싶습니다.ㅜㅜ
그러고보니 '통석의 염'도 최근에는 '안녕하세요.' 수준인 듯싶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말도 그러한 느낌이 있어 여러모로 어렵고 아쉽습니다.ㅜㅜ
글로 사과하기는 정말 힘들지요... 감정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고나 할까요
개인적으론 이번 일들이 어찌 보면 가장 블로그다운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 인간관계가 얽혀 있는..
/니트/
네.. 미안해하는 감정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서 건방져보인다는 등의 오해가 생기는 듯싶습니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하니 눈을 보여줘야함에도 글은 그러지 못하니까요.;;;
/미고자라드/
확실히 그러하네요.
회사가 홈페이지가 아닌 블로그를 통해 의사를 전달하였으니 말입니다.
의사 소통의 도구로 블로그를 이용하였다고 할까요?
그런 면에서는 긍정적입니다만 그래도 좋지 못함 모습이 많이 보이는군요.
저 역시도 진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에로스/
역시 진심이 가장 중요하군요.
어쩌면 제가 본 것들이 그리 와닿지 않는 이유가 진심이 없어서였을까요?
상대방의 마음을 아는 다른 방법이 없기에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