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3일.

이 날에 사촌형은 결혼을 하였습니다.

장소는 전쟁기념관.

그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전쟁을 기념한다?'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곳이 상당히 궁금하였습니다.

 

그 날은 9시에 프로젝트 팀과 만남이 있었습니다.

팀원들과 만나 프로젝트에 대한 얘기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결혼식까지 제법 시간이 남아서 전쟁기념관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삼각지역에 도착하여 1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다른 출구가 가까웠지만, 가는 길이 헷갈려 무작정 밖으로 나왔습니다.^^

 

어떻게 찾아가니 전쟁기념관으로 들어가는 길을 찾았습니다.

'세계적인 명소 전쟁기념관'이라는 글이 보이네요.

세계적인 명소...인가요??

 

안으로 들어가보니 계단이 보였습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보았습니다.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영령들이 있는 곳이군요.

실제로 옆을 보니 돌이 양옆으로 있었습니다.

살펴보니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있더군요.

 

밖을 보니 여러 나라 국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경찰청 깃발과 각 부대별 깃발이 보였습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관람을 생각하였지만, 가격이 13,000원으로 상당히 비쌌습니다.

전 4~5000원으로 생각한지라 그 충격이 너무 컸습니다.

그래서 매표소 옆에 있는 작품만 찍었습니다.OTL....

 

건물 앞에는 저와 같은 상징물이 보였습니다.

옆에는 위와 같은 조각이 있습니다.

그 곳에서 바라본 전쟁기념관 건물 모습

 

밖으로 조금 더 나가니 전쟁기념관 팻말을 보았습니다.

저 곳이 정문인가봅니다.OTL...

 

근처를 조금 더 돌아다니니 형제의 상이라는 조형물이 보였습니다.

설명을 읽으니 형과 동생은 남한군과 북한군이 되어 전쟁터에서 만났다고 하는군요.....

 

 

날이 더워 오랫동안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했습니다.

[#VIDEO|20080505000500000195721701.jpg|pds/200805/05/60/|mid|480|400|pds9#]

분수에서 나오는 소리를 들으면서 조금은 더운 햇살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나무 그늘 밑의 벤치에 앉아 한가로운 풍경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러한 느낌은 정말 처음이었습니다.

잠시 자리에 누워 잠을 청한다면 그것으로도 기분이 최고일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들고 있는 짐도 많고 조만간 결혼식에 참석을 해야하기에

자리에 앉아 풍경을 바라보는 것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만족하였습니다.

 

그렇게 한 시간을 지낸 후에 사촌형의 결혼식에 참석해 결혼을 축하드렸습니다.^^

 

 

봄에 밖에 나와 잠을 청하는 일.

소설이나 만화에서만 보던 것들이라 저와는 전혀 맞지 않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공원(전쟁기념관이니 공원은 아니겠지만...)에 나와보니

그렇게 잠을 청하는 것이 그리 멀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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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니트 2008/05/05 15: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 사람이 부채꼴로 서 있던 저 조각이 인상 깊었습니다.

  2. NoSyu 2008/05/05 2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트/
    네.. 저도 그 조각이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그 앞에서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군요.
    특히 여러 포즈를 잡고 찍던 외국인 두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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