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도착한 자전거의 안장봉이 높다는 글을 적었습니다.
어지간하면 그냥 타려고 하였으나 오늘 아침에 허리가 아파 힘들었습니다.ㅜ
그래서 안장봉을 새로 구입하려고 하였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할까 고민하였지만 오늘이 토요일인지라 화요일에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 그동안 계속 고생해야하기에 오프라인 매장을 찾아보았습니다.
전에 범위를 좁게 설정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반경 5km 내를 찾았습니다.
그러자 제법 많은 자전거 매장이 보였습니다.
이 동네는 대학교가 있으면서 상권도 부실하고 정말 어렵습니다.ㅜㅜ
서울 올라온 친구를 부산으로 배웅하고나서 저녁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
자전거를 끌고 가까운 매장으로 향하였습니다.
MTB 전문인 것처럼 적혀있기에 아닌 줄 알았는데, 가보니 일반 자전거 매장이더군요.;;
이럴 줄 알았으면 여기서 구입하는 것인데...
라는 생각을 가졌으나 여기서 사지 않은 것이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곳에서 구입한 3,000원짜리 30cm 안장봉입니다.
무엇인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안을 살펴봤습니다.

녹이 슬어있더군요.
제 사진 실력이 얕아 제대로 찍을 수 없었지만 끝에서 끝까지 녹이 보였습니다.;;;
이런 중고품을 팔다니...;;;;
인터넷으로 살펴보니 3,000원에 스틸 안장봉을 파는군요.
설마 거기서도 중고품을 파는 것은 아니겠죠?;;;;
물론 매장과 인터넷은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를 매장 주인에게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친구가 자전거 구입을 생각하고 있다며 가격을 10만원 정도로 생각한다고 하니
매장용으로는 10만원이 없다면서 최소 12~15만원이라고 하더군요.
만약 제가 자전거를 구입하러 그 곳을 갔다면 그 가격에
중고 부품으로 덤탱이 씌워질 듯싶더군요.

지도를 보시면 학교 근처에 자전거 매장이 하나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곳은 예전부터 불친절했다며 유명하더군요.
저도 그 장면을 직접 목격한터라 기피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가까운 곳은 중고부품을 그렇게 잘도 팔다니....
사실 제가 찾아가 얘기를 할 때 귀찮다는 반응이더군요.
안장봉을 갈아줬으면 끼워주고 확인해야지 그냥 주더군요.
그래서 거기서 물품 몇 가지를 더 구입하려고 했던 생각이 싹 사라졌습니다.
컴퓨터를 구입할 때 메이저 제품을 사는 이유는 안정성과 A/S입니다.
자전거를 구입할 때 동네 자전거점에서 사는 이유 역시 안정성과 A/S일겁니다.
여기서 안정성은 자신이 직접 타보고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고,
A/S는 구입을 한 곳이고 조립도 한 사람이니 맡길 수 있겠지요.
그런데 한 곳은 불친절하고 다른 곳은 믿음이 가지 않게하고...
오프라인 매장은 원래 이런건지,
(온라인의 경우 사람들이 적은 매장에 대한 평가를 읽을 수 있으니
이를 잘 찾아 선택할 수 있어 피해가 없는 것인지도....)
수원 자전거 매장이 이런건지
(부산에서는 자전거를 9만원에 구입한 경험과
수리를 맡겼을 때 친절은 없더라도 믿음은 가질 수 있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아니면 이 곳의 저 두 곳만 유독 특이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OTL.....
(앞에 것은 아무래도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이겠죠?^^;;)
여하튼 자전거 안장봉을 교체하였습니다.
비가 내리는 바깥의 나무 밑에 보관하는지라 녹이 금방 슬 것이니
후에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면 알루미늄 새 제품으로 교체해야겠습니다.^^


교체 후 인증샷~^^

교체한 안장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핸들의 양 끝을 올렸습니다.
배송할 때 부딪치지 않기 위해 일부러 내린 듯싶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모르고 그대로 달렸더니 다른 자전거와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따라서 급히 수정한 것입니다.^^;;;

오후에 비가 왔기에 바닥에 물이 고인 곳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그런 곳을 달릴 때 흙받이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물이 저렇게 튀었더군요.
따라서 제 티셔츠의 끝부분에 흙탕물이 묻어있었습니다.
이를 어떻게 보완해야할지 고민입니다.
PS
오늘 친구와 제 블로그에 대해 얘기하다가 나온 말입니다.
'요즘 임팩트가 부족해.'
'그래? 그럼 강력한 것을 하나 보여줄까?'
'그런 일이 있었나보네.'
'일이라고 하기에는 그렇고...'
강력한 것은 심장에 좋지 않습니다.(응?)
PS2
답덧글은 내일 달겠습니다.
오늘도 일찍 자야하는터라...
죄송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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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잘못된 점, 다른 점, 부족한 점이 있다면 지적해주세요.
댓글, 트랙백, 메일 모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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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그 집만 그렇게 불친절 한 거 아닌가요? 아직 주인 아저씨가 마인드가 부족한거 같군요..너무 이익만 보려고 하면 사람들이 안 찾게 마련이지요..적절한 친철과 a/s를 해 주어야 온라인 판매와 경쟁 할텐데 말입니다
그게 두 집이 되다보니 모호해졌습니다.
확률 상 독립적으로 일어난 사건(?)이 두 번 일어나는 것은 낮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거하고 상관없나요?^^;;;)
중고 부품도 부품이지만 손님과 얘기하기 싫어하는 태도에 황당했습니다.
사실 친절이라는 것도 그리 바라지 않는 것이
흔히 친절이라면 거대 기업 상담원과 통화할 때의 태도를 생각하는 듯싶습니다.
분명 그건 친절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보다는 신뢰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말로 전달할 수 밖에 없는 전화상에서는 말을 친절히 해야 신뢰감을 얻지만
직접 사람과 사람이 만나 얘기하는 경우에는 행동으로도 충분히 신뢰감을 줄 수 있음에도
그러지 않고 '빨리 가라'라는 태도에 당황했습니다.;;;;
어렵습니다.OTL....
아주 히밤바인 아저씨군요. 지리적인 위치를 보니 대학교도 있고해서 오랫동안
터잡고 배짱장사를 해 온 듯 합니다. 기본적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계속 자전거를
새로 구입하는 대학생&동네 주민이 있을테니까요...
꼭 학교 앞에는 그런 업자가 있나봅니다.
불친절한 문방구 아저씨, 분식집 아줌마, 책방 주인 등등
학교 앞에 한군데씩은 꼭 그런 사람이 있었던 듯...
걍 상종 말고 널리널리 입소문 내주세요.
히밤바.. 오랜만에 듣네요.^^;;OTL....
네.. 그러고보니 언제나 새로운 손님이 오기에 한 번에 돈을 벌자는 속셈인 듯싶습니다.;;;;
그런 점에서 정말 답답하고 짜증이 나더군요.;;;
사실 학교 게시판을 보면 특정 식당의 이름이 자주 올라옵니다.
제일 문제인 것이 카드를 받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언제나 주인과 싸운다고 하는데
이상한 점은 왜 그 곳을 계속가는가입니다.
그 때 나온 결론이
'게시판에 말이 오가도 많은 학생들에게 전달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로 나온 듯싶습니다.
그럼 점에서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