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었니?

in Life 2008/09/30 20:31

오늘 엘레베이터에서 어떤 학우가 통화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여보세요."

"아, 엄마."

"밥 먹었어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밥 먹었다는 대답을 했을까?'

그것은 아마 '밥 먹었니?'라는 질문을 들었기 때문 아닌가 싶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언제나 밥 먹었는가를 물어보십니다.

그럴 때마다 언제나 밥을 먹었다고 얘기합니다.

설령 먹지 않았더라도...

 

 

예전에 월간 좋은생각에서 본 글입니다.

약 100여년 전에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다니면서 보고 경험한 것을 적은 책이 있는데,

거기에 이런 내용이 있다고 합니다.

 

'길거리에 사람을 만나 인사를 할 때 하는 말은 밥을 먹었는지 묻는 것이다.

만약 먹지 않았다고 하면 밥 먹으러 가자며 밥을 사주려고 한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군요.^^

 

 

여러분, 밥 드셨나요?

 

 

대학 졸업까지... 879일....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AG ,

글에 잘못된 점, 다른 점, 부족한 점이 있다면 지적해주세요.
댓글, 트랙백, 메일 모두 고맙습니다.

트랙백 주소 :: http://nosyu.pe.kr/trackback/1703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L_Psyfer 2008/09/30 2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필요한 칼로리는 커피를 통해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 미뤄둔 과제 러시에 파묻힌 공돌이

    • NoSyu 2008/10/01 0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런.. 커피에서 칼로리를 찾으시다니....
      그럼 다른 영양소는 어디서...ㅜ
      밥 잘 챙겨드셔야해요.

  2. 세미예 2008/09/30 2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엔 밥먹는게 중요했거든요. 보릿고개 세대들에겐 적어도 그랬죠.
    그래서 아마도 그럴 것입니다. 즐거운 밤 되세요.

    • NoSyu 2008/10/01 0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저희 부모님 세대의 옛날 얘기를 들으면 정말 그러한 듯싶습니다.
      그래서인지 밥을 먹지 않았다고 하면 무지 화를 내십니다.OTL....
      아무리 바빠도 세끼 밥은 꼭 챙겨먹어야 한다면서....

      아.. 밤에 작성하셨군요.^^
      덕분에 좋은 잠자리 되었습니다.
      좋은 아침 좋은 나날 되시기를....^^

  3. 떠돌 2008/09/30 2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식사는 하셨습니까~? 참 좋은 인사인 것 같네요 ㅋㅋㅋ 요즘엔 바뻐서 거르기 쉽상이잖아요 ^^

    • NoSyu 2008/10/01 0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특히 바쁜 직장인들에게는 더더욱 필요한 말인 듯싶습니다.
      사촌형들을 보니 아침을 그냥 넘기더군요.
      전에 제가 놀러갔을 때 아침을 같이 먹었는데 몇 달만에 먹는 아침이라면서...ㅜ
      챙겨줄 사람이 있으면 자신은 먹기 싫어도 먹여줘야하기에 같이 먹는 듯싶습니다.
      여튼 떠돌님도 밥 꼬박꼬박 잘 챙겨드세요~^^

  4. 미고자라드 2008/10/01 0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식주 중에서 식이 가장 중요해서 그런게 아닐까요? ㅎㅎ

    • NoSyu 2008/10/01 0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기에 가운데에 놓여 양쪽에서 보호(?)하고 있는 것이군요.^^
      미고자라드님도 힘들고 바쁘시더라도 꼭 잘 챙겨드세요~^^

[로그인][오픈아이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