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가끔씩 일본이 두렵다...'

여기에 소개된 영상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이 정말 두려운 이유는 바로 문화적 기반이 아닐까?

영상에 사용되는 것을 디지로그에서 보았다.

이는 HCI 2007 학회와 인간컴퓨터상호작용 수업시간에 접하였으며

그 자체는 그리 신기한 것이 아니다.

 

- 2008년 2학기 인간컴퓨터상호작용 초청 강의 VR&Digilog.pdf

 

하지만 일본이 두려운 것은 바로 저 기술을 이용해서 만들어내는 컨텐츠이다.

우리는 나무와 종을 그리고 소리를 내었지만, 일본은 그 외에 다양한 것을 만들어낸다.

이는 기본적으로 문화가 우리나라보다 크기에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일본도 문화가 정체된 것이 아닌가? 라는 의문에는 잘 모르기에 답변하기 어렵지만,

그 양에 있어서는 우리나라가 밀리는 것은 사실이라 생각한다.

 

당장 돈이 안 되어 보이는 이런 기반들은 영감을 얻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기초과학도 마찬가지의 이유로 육성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건 다른 소리이니 패스...)

 

여튼 기반에서 나오는 것들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내어야 하는 공학생의 입장에서

다양한 것들을 접하고 익힌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듯싶다.

따라서 그것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일본이 부러운 것도 사실이다.

 

들리는 소문이지만, 일본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일본어로만 적는다고 한다.

즉, 소개 정도는 영어로 적어 알리지만, 중요한 것은 일본어로 적어

자신들만이 쉽게 알아보고 익힐 수 있도록 한다고 들었다.

 

같은 의미로 일본어를 잘 모르는 내가 일본의 노하우를 습득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고 한국어로만 살아가자니 노하우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이고 유학을 생각하는 것인가...

 

 

생각이 이상하게 결론이 났네요.^^;;

여튼 일본이 두렵고 부러운 점은 바로 자신들의 문화를 만들고

이를 자신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겠지요.

 

지금껏 문화라는 것을 너무 작게 본 것에 대한 반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왜 영어를 배우고 있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글을 살릴 수 있는 방법

(현재 죽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죽이려고 하는 듯...)으로

공학생인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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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바욘의_단_울휀스 2008/11/16 1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에 그런 문화 컨텐츠가 있을 수 있는 배경에는 서로 어울려 놀기에는 높은 물가와
    쉽게 문화를 소비할수 있는 학생들에게 의외로 비교적 열려있는 경제 활동여건,
    가깝지만 안전한 곳에서의 전쟁 등이 있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 NoSyu 2008/11/17 1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로 어울려 놀기에는 비싸군요.OTL...
      그러고보니 학생들의 아르바이트가 일반화되었는지 궁금하였습니다.
      일본을 여행할 때 편의점을 이용할 때가 있었는데 아르바이트가 상당히 젊었다는 느낌이...
      (다만 말이 안 통해서 난감했던 기억도...ㅜ)
      마지막 것은.... 우리나라인가요?OTL...

  2. 떠돌 2008/11/16 1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더 무서운 점은... 그걸로 주변의 인정을 받을 수 있다라는 점이죠. 얼마전에 본 카메라인식 전뇌피규어 개발자 방송(일본방송)을 보니 동대 졸업생이더군요. 푸푸 역시 능력을 적당히 알맞게 써서 인정 받는게 진리인데, 우리나라는 까고 본다죠...;;

    • NoSyu 2008/11/17 1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정을 받는다라... 그러고보니 그것도 중요한 것이군요.
      T대 졸업생이라...
      문득 학교 게시판에서 어느 선배분의 글이 생각났습니다.
      (이건 번외의 얘기....;;;)
      우리나라에서는 뺏기는 일이 많아 다른 이의 능력이 박탈감으로 느껴지기 때문일까요??
      잘 모르겠습니다.OTL...

  3. 니트 2008/11/16 1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어디까지 한 현상에 불과하지만 우리나라는 문화와 자본의 연계를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지만 꽤나 천박한 감이 없지 않지요..;; 이런 부분이 약점중 하나로 작용하고 때문에 빈약한 수용층을 가지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 NoSyu 2008/11/17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고보니 현 장관 나으리께서 실용을 강요하면서
      게임이 돈이 된다면 투자하겠다는 말을 하시더군요.
      돈이 되는 게임을 만드는데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돈이 되면 투자한다라....
      기업인지 정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OTL...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의 인구가 참 모호하다고 생각합니다.
      내수를 생각하자니 작고 수출을 생각하자니 아쉽고...;;
      어렵습니다.OTL...

  4. 아르핀 2008/11/17 0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저도 일본이 꽤 무섭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국내웹에는 왜이리 '쪽바리', '짱개'라는 식으로 바로 옆나라 까는 사람들이 많은지 모르겠는데, 까놓고 얘기해서 우리나라가 그 두나라에 뒤쳐졌으면 뒤쳐졌지 절대 앞서지는 않지요. (이사람들이 알면서도 그냥 까는 건지, 아니면 정말 몰라서 무작정 까고 보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순수학문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일본의 역사와 문화는 절대 무시할만한 것이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학문의 역사는 말할 것도 없고, 깊이도 훨씬 깊습니다. 문제가 없는 건 아니지만 우리보다도 인재가 탄생하기에 적합한 학문적 토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나 지금까지 노벨상 수상한 인원만 봐도 그렇고, 실적도 풍부하지요. 하물며 한국사와 중국사를 연구하는데 일본의 논문을 참고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 가장 기본이라는 인문학도 이지경인데 다른 분야들이야 말할 것도 있겠습니까?
    무엇보다 전에도 제 블로그에 쓴 적이 있지만, 연구 자료 하나 때문에 당장 한국으로 날아올 정도의 열정과 한국어를 능통하게 구사하는 모습을 보면 부러움과 동시에 두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사상 세계를 호령한 두 섬나라가 있었죠. 영국과 일본.
    이 두나라는 처음에는 섬나라 야만인, 미개인, 후진국, 2류, 3류국가 취급을 받았지만 종전에는 거대한 제국을 건설했죠.
    둘다 척박하고 고립된 섬임에도 불구하고 (제국주의이지만) 선진국으로 앞서나갈 수 있었던 것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지리적, 환경적 요인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사람이 살기 힘들면 힘들수록 살아남기 위해 이성적인 판단을 우선으로 하게 될 수밖에 없고, 또 자신들 환경으로부터의 탈출을 꿈꾸며 실력을 갈고 닦게 되거든요. 그리고 그런 것이 원성의 대상이 되지 않지요. 물론 위의 사바욘의_단_울휀스 말씀처럼 대륙과 떨어진 섬이기 때문에 타국의 침략이나 전쟁의 피해를 적게 입은 것도 그 이유 중 하나가 되겠지만요.

    ...어쨌거나 그래서 결론은 일본어를 포함한 외국어를 공부해야 한다는.
    그런거로군요. 흑흑. OTL

    • NoSyu 2008/11/17 1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나라에서도 일부는 그러하다고 들었습니다.
      그것이 전체인지 일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웃이라면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전에 도서관에 찾아왔던 일본인 말씀하시죠?
      그 얘기를 듣고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국민연금이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노인분들이 여유를 가진다면 취미로 그런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전에 친구들과 오픈소스에 대해 얘기를 나눴을 때
      학생은 시간이 있지만 실력이 모자라고
      직장인은 실력이 되지만 시간이 모자라고
      결국 실력과 시간을 다 가지는 노인 때 밖에 없는건가..라는 얘기를 했던 기억이...;;;
      하지만 이번 정부는 사회주의 정부(박근혜씨가 말씀하셨으니...)라 어렵네요.

      네.. 섬나라는 자신들끼리 싸우고 타국의 침략이라는 것이 모호할 듯싶습니다.
      물론 그 섬 안에서 서로 국가를 만들어 싸우지만...;;;

      앞선 나라들의 것을 보고 배우고 우리 것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듯...
      그러려면 일단 영어부터...OTL....(응??)

  5. 루크 2008/11/28 2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인의 자질은 잘 모르겠지만
    역사적 측면에서 저렇게 클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었던 건 사실이죠.
    (가깝게 보자면 6.25같으 게 있을 거고 말입니다)

    부럽긴 하지만, 우린 우리나름대로 또 노력해야겠지요.
    기초부터 다질 수 있으면 좋으련만
    참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 공부를 하다보면 일본의 문제점들도 눈에 들어오곤 합니다.
    부럽다가도 그런 것 보면 좀 균형이 맞춰질 때가 있습니다.

    • NoSyu 2008/11/29 1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강 건너가 아니라 바다 건너 싸움 구경 및 장사였으니...-_-;;;;

      국개론인가에서 전체적으로 바꾸자고 하는데
      과연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지만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있습니다.

      일본도 역시 문제점이 있는 나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것을 느꼈을 때가 일본 여행시 발로 버스 문을 걷어차던 이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는 절대로 볼 수 없었던 장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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