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gloos2TTXML 문의메일
- 답장 주기 싫은 메일
- 당신은 묻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Egloos 이사 백업 프로그램인 Egloos2TTXML은 그리 좋은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에러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렇기에 로그 파일을 만들어서 에러가 발생한다면 이를 첨부하여 메일을 보내달라는 메시지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몇몇 분들이 문의 메일을 보내주셨습니다. 이렇게 하니 에러가 발생하였고, 로그 파일을 첨부하였으니 문제 해결을 도와달라는 얘기였습니다. 거기에 저는 최대한 도움이 되는 답장을 적으려고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어 안타깝습니다.
그러다 최근 답장을 하기 싫어진 메일이 하나 날아왔습니다.
바로 이 메일입니다. 'egloos2ttxml 에러~'라는 제목에 ':> 에러입니다!!!'라는 본문이 전부입니다.
제가 왜 이 메일에 답장을 하기 싫어졌는지는 아마 관성인 듯싶습니다. 다른 분의 메일을 한 번 보겠습니다.
이처럼 내용이 길거나 혹은 필요한 정보들을 얘기해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부탁하는 문구의 글도 있어 들어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 메일은 '에러'라는 얘기만 덜렁 적어서 보냈습니다. 답장이 필요하다는 문구나 생각이 보이지 않더군요.
해당 메일을 받고 고민 했습니다. 답장을 보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하지만 예전에 적은 글이 생각나서 보내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묻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질문을 할 때 자신이 어떤 질문을 할지 준비해야 하며, 답변하는 사람이 찾아오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찾아가서 그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적게 빼앗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초면에 대뜸 문의나 요청의 경우 침묵을 하는 이유가 도움을 준 이후 고맙다는 인사 하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기계한테 에러 리포트 하는 형식으로 보낸 저 사람은 답장을 써도 역시 기계 다루듯이 '잘했다.' 정도로 대답할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그렇게 사람 취급 못 받느니 무시하는 것이 서로에게 좋을 듯싶어 답장을 쓰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묻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묻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언제나 질문자로서 살아가야 할 저 자신에게 잊지 말아야 할 문구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PS
메일 주소를 보니 어느 단체 소속이시더군요. 그래서인지 그 단체에 대한 평가가 확 떨어졌습니다. 자신은 단체를 대표한다는 것. 역시 이것도 잊지 말아야 할 문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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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잘못된 점, 다른 점, 부족한 점이 있다면 지적해주세요.
댓글, 트랙백, 메일 모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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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NoSyu님의 블로그를 찾았습니다. 그동안 건강히 잘 계시죠? 메일 보낸 사람이 좀 심하기는 했군요. ^^ 질문이란 것은 서로간의 의사교환을 하는 방법인데, 좀 무심하기는 하네요.
그런데 가끔은 자신이 무엇을 물어야 하는지도 모른 사람이 있습니다. 무엇이 궁금한지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전혀 모른체 막연히 모르기 때문에 질문하는 것이죠. 그런 경우엔 그 사람이 질문하고자 하는 것을 먼저 파악해야 하니, 확실히 그런 사람들에게 답을 준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이기는 해요.
앗..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십니까?
저야 언제나 건강하죠.^^
고맙습니다.ㅜ
네... 저를 답변해주는 기계로 생각한 듯싶어 화가 났습니다.
자신의 시간을 아끼려면 다른 대가(대체로 돈이죠.;;)을 제공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는 듯싶어 화가 났습니다.
대부분 질문자의 입장에 있었던지라 그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무엇인가 문제가 있다. 하지만 그 문제가 명확히 무엇인지 모르겠다. 문제를 명확하게 안다면 이건 답을 아는 것과 마찬가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 답변을 얻기 위해 질문자는 명확하게 질문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도 보았기에 이 점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