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읽어야 할 책 100선에 있어서 서점에서 구입 후

이제서야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처음부터 큰 충격을 주는군요.

김구 선생이 즐겨 썼다는 '서산대사의 선시'때문입니다.

눈오는 벌판을 가로질러 걸어갈 때

발걸음 함부로 하지 말지어다.

오늘 내가 남긴 자국은

드디어 뒷사람의 길이 되느니.

저는 눈오는 벌판을 걸어갈 때

앞사람의 자국을 보고 따라만 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저 만의 길을 찾고 싶고,

또한 그 길이 바로되어 뒷사람에게도 길이 되었으면 합니다.

 

일단 상권 2편까지 읽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유명한 얘기들도 보여 읽기 수월했습니다.

어렸을 때 김구 위인전에서 유일하게 기억나는

아버지 숟가락으로 엿 바꿔먹은 얘기,

자신의 관상을 보고 실망하지만

'상 좋은 것이 몸 좋은 것만 못하고

몸 좋은 것이 마음 좋은 것만 못하다.'

라는 마의상서(麻衣相書)의 구절에 따라

내적수양에 힘쓸 결심을 하는 얘기까지..

그 외 처음 듣는 동학에 참가한 얘기,

안중근의 아버지인 안태훈 진사를 찾아가서 사는 얘기까지..

 

김구 나이 스무 살에 안태훈 진사를 찾아갔다고 하는군요.

그렇다면 10대에 내적수양에 힘쓸 것을 결심하고,

동학에 찾아가 운동을 이끌었다는 말이더군요.

순간 제가 한심해보였습니다.

나이 22에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니면 무엇을 해 왔는지....

물론 제가 김구 선생처럼

나라의 큰 인물이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평범하게라도 살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부끄럽네요.

더욱 수양수양또수양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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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대학생이 읽어야 할 책

    Tracked from 기억에 남을 나날들 2006/11/11 21:22  삭제

    NoSyu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대학생이 읽어야 할 책 100선 입니다.(그런데 99권까지 있네요) 원래 mathmania님의 블로그에 있던 목록이라고 하네요. 원래 이런거 눈여겨 보지 않습니다. 작위적인 선정방식 때문에(S대 추천, 박사 누구 추천) 이때까지는 그냥 무시하고 지나갔습니다. 현대소설, 수필을 좋아하고 외국소설이나 명작이라고는 읽어보지 않는 저로써는 읽은 책이 없을것 같다는 부끄러움 때문이기도 하겠죠.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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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시태 2006/11/11 16: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생을 떠나 전 국민이 읽어야 할 책!

  2. 노리 2006/11/11 1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왜그러세요. 노슈님... 아 아 저도 부끄러워 지려 하네요. ^^;
    그나저나 저랑 동갑이시라니 ^^ 자신이 해야할일이 뭔지는 때가되면
    알게 되는거 같네요. 저는 나 자신을 업그레이드 할수 있도록 노력을 합니다. ^^;

  3. NoSyu 2006/11/11 2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시태/
    반갑습니다.
    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 정말 전 국민이 읽어야 할 책인 듯 싶습니다.

  4. NoSyu 2006/11/11 2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리/
    동갑이군요.^^
    서로 열심히 노력해요!^^

  5. briquet 2006/11/11 2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상권까지만 읽었는데. 국민의 스승이신 김구 선생님에 대해서 자세히 모른다는게 너무 부끄럽네요.

  6. NoSyu 2006/11/11 2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riquet/
    저도 후딱 읽고 조금이나마 알아야겠습니다.
    그 다음으로 입학할 때 받은 '김창숙 문존'을 볼까 합니다만...
    볼 책이 너무 많아요~^^

  7. AYIN 2006/11/12 1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범일지...너무 커서 반 정도 읽다가 포기한 그 책입니다. -_-

  8. NoSyu 2006/11/12 1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YIN/
    전 지금 처음부분에 위인전이나 소설을 읽는 느낌이라 쉽게 읽어지네요.
    뒤에는 심오한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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