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비인후과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정기적으로 찾아가는거라 별 부담없이 갔죠.
요즘 환절기라서 그런지 감기에 걸린 아이들이 많아
평소보다 조금 더 기다렸습니다.
그 중 할머니와 손자로 보이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아이는 이제 2~3살 정도로 보이더군요.
아이와 같이 계시는 여사분이
'얘야, 할머니 힘들다.'라며 말하시기에
'아~ 할머니 되시는구나.'라고 넘겼습니다.
조금 있으니 진찰실에서 나오는 여성분을 본
할머니께서 말을 거셨습니다.
'괜찮다나?'
보기에 중학생으로 보여
'아.. 저 애의 누나가 되는구나.'
라고 넘겼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말이 충격이었습니다.
'엄마~'
!!!!!!!!!!!
다시 그 여성분을 봤습니다.
몇 번을 봐도 중학생이었습니다.
분명 얼굴은 중학생이 아닐 수 있었으나
정확히는 얼굴에 피곤함이 가득해서
그걸로는 추측을 못하겠더군요.
아무튼 분명 중학생이라고 생각하고
아이의 누나이고, 할머니의 손녀라고 생각했는데,
엄마라니....;;;;;
분명 그 여성분은 할머니를 보고
'어머니'라고 말씀하시더군요.
확실해졌죠.
~_~;;;;
전에 여자를 남자로 본 적도 있고,
연상을 연하로 보고,
반대인 경우도 있었지만,
엄마를 누나로 보다니....OTL.....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말자..
오늘 다시 한 번 되새기는 NoSyu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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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중학생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제니주노의 경우라면 가능하죠 -_-)
....그래도 설마 중학생이었을..(-_-)
/Laputian/
하긴 그 할머니도 나이가 젊어보이더만.... 설마........;;;;;;;;
여자를 남자로 본적도 있다니요...ㄷㄷㄷ
/입코군/
그 때 정말 황당하더군요.;;^^
그 엄마가 동안이었나 봐요.
그렇게 착각하실걸 보면...
/briquet/
동안보다는 상당히 왜소하시더군요.
그래서 더욱 의심을 하지 않았는데....OTL...-__-
제가 소꿉친구를 중학교 때 우연히 다시 만난 적이 있는데, 그때 그 친구가 아기를 업고 있었습니다. 중학생이던 저로서는 감당이 안 되는 충격이었죠. 그날의 충격이 떠오르네요.
글을 맛깔나게 잘 쓰십니다.
/카멜/
반갑습니다.^^
혹시 동생이 아닐까요??;;
아.. 그리고 칭찬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