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비인후과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정기적으로 찾아가는거라 별 부담없이 갔죠.

요즘 환절기라서 그런지 감기에 걸린 아이들이 많아

평소보다 조금 더 기다렸습니다.

 

그 중 할머니와 손자로 보이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아이는 이제 2~3살 정도로 보이더군요.

아이와 같이 계시는 여사분이

'얘야, 할머니 힘들다.'라며 말하시기에

'아~ 할머니 되시는구나.'라고 넘겼습니다.

 

조금 있으니 진찰실에서 나오는 여성분을 본

할머니께서 말을 거셨습니다.

'괜찮다나?'

보기에 중학생으로 보여

'아.. 저 애의 누나가 되는구나.'

라고 넘겼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말이 충격이었습니다.

'엄마~'

!!!!!!!!!!!

 

다시 그 여성분을 봤습니다.

몇 번을 봐도 중학생이었습니다.

분명 얼굴은 중학생이 아닐 수 있었으나

정확히는 얼굴에 피곤함이 가득해서

그걸로는 추측을 못하겠더군요.

아무튼 분명 중학생이라고 생각하고

아이의 누나이고, 할머니의 손녀라고 생각했는데,

엄마라니....;;;;;

 

분명 그 여성분은 할머니를 보고

'어머니'라고 말씀하시더군요.

확실해졌죠.

~_~;;;;

 

전에 여자를 남자로 본 적도 있고,

연상을 연하로 보고,

반대인 경우도 있었지만,

엄마를 누나로 보다니....OTL.....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말자..

오늘 다시 한 번 되새기는 NoSyu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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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aputian 2006/11/20 2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중학생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제니주노의 경우라면 가능하죠 -_-)

    ....그래도 설마 중학생이었을..(-_-)

  2. NoSyu 2006/11/20 2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Laputian/
    하긴 그 할머니도 나이가 젊어보이더만.... 설마........;;;;;;;;

  3. 입코군 2006/11/20 2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를 남자로 본적도 있다니요...ㄷㄷㄷ

  4. NoSyu 2006/11/21 0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입코군/
    그 때 정말 황당하더군요.;;^^

  5. briquet 2006/11/21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엄마가 동안이었나 봐요.
    그렇게 착각하실걸 보면...

  6. NoSyu 2006/11/21 1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riquet/
    동안보다는 상당히 왜소하시더군요.
    그래서 더욱 의심을 하지 않았는데....OTL...-__-

  7. 카멜 2006/11/21 1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소꿉친구를 중학교 때 우연히 다시 만난 적이 있는데, 그때 그 친구가 아기를 업고 있었습니다. 중학생이던 저로서는 감당이 안 되는 충격이었죠. 그날의 충격이 떠오르네요.
    글을 맛깔나게 잘 쓰십니다.

  8. NoSyu 2006/11/21 2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멜/
    반갑습니다.^^
    혹시 동생이 아닐까요??;;
    아.. 그리고 칭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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