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철도공사에서 회원을 통합한다고 합니다.
코레일 멤버십(Korail Membership)이라는 회원으로
통합한다는 것이죠.
여기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대해 답변을 얻었지요.
그러나 '정호씨'께서 역에 가니
KTX 패밀리 회원은 안된다고 합니다.
저 역시 화가 나서 탈퇴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먼저 삼성카드에 연락을 해서 물었습니다.
철도회원 탈퇴를 하더라도 카드를 계속 쓸 수 있는지 말입니다.

조금 답변이 모호해서 다시 질문했더니 전화로 알려주시더군요.
철도회원 탈퇴를 해도 체크카드 기능은 계속 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큐비에 질문을 해서
탈퇴 시 예약보관금을 받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회비제라....
그래서 반환이 안된다고라?
진짜 황당하네요.
저는 처음에 철도회원으로 가입하면서
예약보관금으로 2만원을 냈습니다.
그러다가 KTX 패밀리 회원으로 옮기라는 말을 듣고
그렇게 하였습니다.
그 때 제가 해운대역에서 주장했죠.
'철도회원과 이것은 다르지 않느냐?
철도회원 탈퇴하고 내가 다시 가입하는 것이니
돈 2만원을 돌려달라.'
그랬더니 자기는 잘 모르겠으나
일단 드린다고 하면서 돈을 주더군요.
그 후 며칠 있으니 전화가 와서
그건 잘못되었다며 다시 돈을 달라고 하였습니다.
돈 2만원을 주는 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말이죠.
그래서 다시 2만원을 돌려주었습니다.
그런데 하는 소리가 회비라서 못 주겠다?
언제 예약보관금이 회비로 바뀐 것이죠?
그럼 왜 철도회원에서 KTX 패밀리 회원으로 바뀌는데
다시 걷어간겁니까?
홈페이지에서 이유를 찾아보다가 발견하였습니다.
예약보관금을 절묘하게 연회비로 바꾸고
거기에 빨간색으로 칠하기까지 했군요.
그러니까 예전에 받은 예약보관금을
회비라는 이름으로 바꾸었으니
탈퇴 시 못 돌려주겠다는 말이군요.
네.. 머리 잘 쓰셨습니다.
이제 돈 2만원 돌려주지 않아도 되면서
온갖 혜택을 없앨 수 있게 되었으니
돈방석에 앉았네요.
그러면서 적자라죠?
어떻게 하면 기존회원 등치면서 적자를 낼 수 있는것인지
경영강좌 한 번 여시죠.
모범으로 삼아 절대 따라하지 않도록 말입니다.
![]()
많이 쓴 것도 아니지만,
여행을 거의 안하는 제가
저 정도 쌓일 정도로 썼으니
제 행동이 한심해지는군요.
이제 철도회원 할인도 없고,
일반회원이나 철도회원이나 KTX 패밀리 회원이나
혜택 다른게 안 보이게 통합운영하며,
요금 10% 인상까지 했으니
철도를 더 이상 이용할 이유가 없군요.
우리학교에서 가까워서 이용했지만,
집에서는 멀기에 상당히 불편했죠.
독점이라 저 하나 떠나가도 상관없을 것이기에
싸우는 건 하지않겠습니다.
다만 철도공사 적자를 채워넣겠다는 후보는
절대 지지하지 않고 반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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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회원으로 변경해주신 철도공사 직원분도 제대로 약관을 알지 못 하신거 같네요. ㅠㅠ
/MaseR/
이래서 골이 아파오는거죠.;;^^
전 철도를 거의 이용하지 않아 잘 몰랐는데, 그런 일이 있었군요.
그래서 독점은 소비자 입장에서 그리 좋은 게 아닙니다. 게다가 철도 사업은 기간교통 산업이다 보니 더욱 그렇겠지요.
회원제 전환 내지는 변경 관련해서 그런 불순한 의도로 하진 않았을텐데, 일단 정해진 원칙을 철도공사가 깨긴 어려워 보이는군요. 이런 것이 공론화 되어 철도공사 윗분들이 알게되기 전까진요.
제도 변경 과정에서 실무자의 사소한 판단 미스가 있다 해도 그걸 고치기 위해선 자신이 실수한 부분을 인정해야 할 테니까요.. 이런 걸 복지부동, 책임회피라고 해야 하나.. 쩝..
/마래바/
이정도로 바뀌는 거라면 위에서도 알겠죠.
자신의 돈이 생기는 것인데 반대할 이유가 없겠죠.
이번에 FTA한다는데 철도도 들어왔으면 하고 생각했지만,
외부의 힘을 통해 내부를 고치는 것만큼
자신을 망치는 일이 없죠.
우리 스스로 고쳐야 하는데, 골이 아프네요.;;
소비자보호원에 고발해볼까 했는데...
사실 이기긴 어려울거 같다는 -_-'
/정호씨ㅡ--)b/
딱히 피해라고 하기에는 힘들어서 모호하더군요.
예약보관금이 회비로 바뀌었는데 그런 공지가 전혀 없었다는 점.
이것이 유일한 방법인 듯 싶은데,
가입 시 적혀있었고 제대로 안 읽었다고 하면 할 말이 없네요.
다음부터는 오프라인 가입할 때도 약관 챙겨서 읽어봐야겠습니다.;;;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비공개/
메일로 답변드렸습니다.
쿨럭..(여기적는 글로는 차마 욕은 못하겠군요...)
/레무네아/
저도 쿨럭...;;
전 그래서 KTX Family 로 안 넘어갔는 데. 당하셨군요. 저런 비스무리한 걸 한번 당한뒤로는.. 매번 약관을 정확하게 따지고 들어갑니다. 의외로 저런 장난 치는 데 많습니다. KT 도 전화보증금제에서 가입비제로 바꾸면서 돈 돌려준다고 말장난 쳤는 데. 알고 보니. 돈 덜돌려줄려고 장난 친거라는..
/냐옹/
반갑습니다.
전 그 때 당시 체크카드가 필요했기에 이왕이면 같이 쓰자는 생각에 덜컥 신청하였지요.
이번에 당하고나서(정확히는 이 일 전에 있었던 일 이후로..)
약관을 꼼꼼이 읽어보는 습관을 가졌습니다.;;
그러고보니 KT도 그런 말이 있었지요.
그래서 몇 번 전화가 왔었는데 이미 해당 내용을 들어서 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