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떤 글에 비공개 덧글이 하나 달렸습니다.
그 덧글의 내용은
블로그에 적은 글 중 하나를 신문기사로 하겠다는 것이네요.
이는 예전에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같은 곳에서 왔습니다.^^
그러나 저번과 다른 점은
얼굴 화끈거림이 없어졌다는 겁니다.
물론 당황함이 없었다고 말은 못하지만,
그래도 얼굴이 화끈거리면서
어쩔 줄 몰라하지는 않았다는 겁니다.
단지 저번처럼 메일을 보내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끝냈습니다.
편지를 다 적고 나니 문득 예전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어제의 방문자와 오늘의 방문자는 달랐다.'에 저는
'어제의 그(나)와 오늘의 그(나)는 다릅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한 번 경험을 하였기에
같은 일로 화끈거림의 역치(?)를 넘을 수는 없겠죠.
그러나 3개월 전의 저와 지금의 저는 확실히 다른 듯 싶습니다.
굳이 삼개월이라는 먼 시간이 아니더라도
작년 12월 30일과 올해 1월 2일을 비교해보더라도
많은 변화가 있는 듯 싶습니다.
무엇인가를 배웠고,
무엇인가를 정리하였고,
무엇인가를 계획하였고,
무엇인가를 생각하여서
무엇인가가 변화됨을 느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그럼 한 사람이 변하는데 얼마의 시간이 필요할까요?
1년? 한달? 하루? 한시간? 일분? 일초?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하루 정도의 시간은
사람이 변하는데 충분한 시간이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어제와 오늘의 다른 저를 바라보는 것도 생각외로 재미있군요.^^
쳇바퀴 돌듯 변함없는 일상이라도
그 속에서 변화를 찾는다면
이것이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는
좋은 방법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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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제의를 받은 적이 있긴 했었는데 사양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사실 저는 좀 창피하더라구요. 내세울만하거나 남에게 드러내놓고 보여 주기엔 말이죠..^^
아주 이 담에나 가능할까..
그 사람의 무엇인가에 따라서 가능할수도, 그렇지 않을수도 있는 시간이죠..
/마레바/
저도 어느정도 경지(?)에 도달하였을 때 하고싶더군요.^^
/방랑객/
그런 듯 싶어요.
사람이 한 순간에 바뀌는 경우도 있고,
평생을 변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모호하기는 모호하군요.^^
삼개월이면 봇님이 30만번은 다녀가겠군요...(후다닥)
/루돌프/
30만번이나..ㄷㄷ
그런데 이번엔 루돌프 봇님이신가요...;;;;
세 번이나 같은 걸....ㄷㄷㄷ
뒤에 두 개는 지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