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날 때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그 중 가장 인기 많은 사람이
이제 100일이 넘은 조카였습니다.
그런데 그 애는 다른 아기와 달리
사람 낯을 가리지 않아서 이 사람 저 사람 모두 안아도
울지 않는 것입니다.
그 덕분에 저도 안아보았지요.^^;;
그런데 한참이 지나도 가만히 있고
무슨 냄새가 나기에 살펴보니
기저귀가 축축한 것입니다.
그래서 급히 기저귀를 갈았지요..
아이들은 대체로 기저귀가 축축하면 울음을 터트려
기저귀를 갈아줄 것을 요구하던데,
조카는 그러하지 않으니 이상하더군요.
아마 사람이 많아 긴장했나봅니다.^^;;;
어제 올블로그에 재미있는 글 하나를 보았습니다.
'아는사람은 다 아는 인터넷 요금 할인법 ex) 하나로통신'
예전부터 비씨파크 같은 곳에서 들었던 내용이라
이미 알고 있기는 하였습니다.
이와 비슷한 글도 몇 개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로 텔레콤'
예전에 본 기사 하나가 생각납니다.
어떤 소비자가 가전제품을 하나 샀는데,
무엇인가 불만이라서 항의를 하러 갔더니
더 좋은 것을 주는 것이였습니다.
항의를 하면 주고 하지 않으면 넘어가는 사태를 비판하는 글이였습니다.
오늘 아침에 또 재미있는 글 하나를 보았습니다.
제가 부산 시민이라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그 밑에 달린 답글 중 눈에 띄는 것이 보였습니다.
울산에 대해서는 맞는지 모르겠지만,
그 외에는 대체로 맞는 말이라 생각됩니다.
여기까지 정보(?)를 입수하고 생각해보았습니다.
'보채는 아이 밥 한 술 더 준다'라는 말이
맞는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구를 해야 무엇인가를 얻을 수 있지
'이미 알고 있겠지.'라 생각하고 기다리는 건
지음인 친구가 아니고서는 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란고교 호스트부 2화
위의 대사는 사랑 얘기이지만 비슷한 맥락이 아닌가 싶네요.^^;;
위에 나온 가전제품 관련 기사를 보면서
'회사가 마땅히 소비자를 위해 보채지 않더라도 서비스해야한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말하지 않는 소비자는 만족한 것이라 생각한다.'라는 말에
반박할 수가 없더군요.
밑에 정치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로
맹목적으로 밀어주니 돌아오는것이 없는겁니다.
가끔은 신선한 충격(?)을 주어야
선거때만 섬기는 것이 아니라
그 외의 시간에도 챙겨주는게 아닌가 싶네요.
이제 시대는 왕이 나라를 다스리는 시대가 아니라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장과 의원이 국정을 운영하는 시대이니
왕이 알아서 해주기를 기다리는것이 아니라
그들이 일하기를 우리가 요구해야함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PS
글을 적었는데 생각외로 정리가 잘 안되었습니다.
마치 마인드맵을 그리듯이 많은 양의 생각들이
한 글에 적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진정한 주저리가 되고 말았네요.
그러나 수정하지 않겠습니다.
지금 이 때 나는 이런 생각을 가졌다는 것만 남기면 되니까요.^^
참조
- 긴급차량이 사이렌을 울리는 이유는.... (13)2007/03/10
- 잘 웃기고 웃던 그 친구의 고민 (16)2007/03/05
- 태극기 게양 문제 (20)2007/03/02
- 잘 살려면 보채야 한다? (4)2007/02/28
- 교회 가기 싫다는 말에 상담사의 답변 (6)2007/02/26
- '셋째 아들부터'가 아니라 '셋째 자식부터'로.. (10)2007/02/11
- 기사에서 말하는 논란이란 (2)2007/02/07
글에 잘못된 점, 다른 점, 부족한 점이 있다면 지적해주세요.
댓글, 트랙백, 메일 모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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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채지 않으면 만족한 것으로 생각한다면, 그 회사 곧 망하고 말 겁니다. 그래도 왠만하면 잘 보채는게 좋겠죠. 서로서로 좋으려면.^^
/비탈길/
회사라면 걱정없지만 국가라면 조금 고민을 해야겠죠.^^;;;;;
너무 보채면 골이 아프더군요.
전에 H자동차 노조의 보챔을 보고 느꼈답니다.;;;
보채면 이득본다는 것은 예전의 '아이리버 소년'의 경우에서도 여실히 증명이 된바 있지요..^^;
너무 마음을 확고하게 잘 전달 했다고 해야하나..
/Mizar/
그러고보니 아이리버 소년이 있었군요.
정말 황당했죠.
그런데 보채는 것과 떼쓰는 것은 조금 차이가 있는 듯 싶어요.
그 차이에 대해 더 알고 적으려고 했으나 이를 간파하지 못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