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제 정치성향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NoSyu의 정치성향'

결과는 원점에 가까웠지요.

오후에 자전거를 타면서 머리를 깎으면서 여기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제가 잠깐 사주에 빠져(?)있을 때

저의 사주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사주는 미래를 보기보다는 혹시 내가 간과하고있는 잘못된 점을

운으로라도 가르쳐주지 않을까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충고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았는데,

그 중 하나가 '우유부단하지마라.'였습니다.

 

어떤 사주는 그 예로 이렇게 설명하더군요.

'당신이 데이트를 했을 때 점심이나 저녁을 무엇을 먹을지 상대방이 물었는데,

무엇이든 좋다 혹은 잘 모르겠다라는 식으로 대답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이것으로 상대방은 당신을 싫어할 것입니다.'

아직 데이트는 해본적이 없지만,

가족이나 친구끼리 무엇을 먹으러 갈 때 저렇게 대답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분명했지요.

 

또, 사주에 나오는 제 인생 전체를 보았더니

큰 어려움 없이 순탄히 진행될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 이유로 약간은 고지식하게 또는 보수적으로

자신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돈 역시 위험하게하여 한 몫 왕창 잡지 않고

안전하게 꾸준히 모은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복권은 절대로 되지 않을 것이니 사지 말라고 하더군요.;;;;;)

어떻게 보면 좋아보였고,

실제로 처음에 이 글을 보았을 때 저에게 맞는 아주 좋은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우유부단함으로 자신의 안전에만 신경을 쓴다는 풍이었습니다.

삼국지 10이였나요?

나오는 인물들의 목표(였는지 모르겠습니다)가 있었는데,

능력치도 낮고 혹은 간신이라고 표현되는 인물들이

'자기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았더군요.

 

누가 이렇게 말했다고하죠.

'운명은 스스로 만드는거야!'

저 역시 그렇게 하고 싶었기에

조금은 역설적이지만 사주에 나오는 충고를 따라

우유부단함을 없애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무엇인가를 먹을 때 서로 모르겠다고 하면

되도록이면 메뉴를 생각하여 제안하였으며,

자신의 목표를 자기안전에서

세상의 평화 혹은 궁금증 해소라는 식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래도 평상시에 우유부단함을 없앨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어떤 일에 부닥칠 때 최우선 목표는 자기 안전이었습니다.

 

정치성향 테스트 결과는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점에 가깝다는 의미는

포유류와 조류 사이를 왔다갔다할 수 있는 박쥐라 느꼈습니다.

그렇기에 이는 상당히 부끄러운 결과입니다.

 

물론 어느 한 쪽에 있어 다른 쪽 말을 안 듣는 것도 나쁘지만,

자신의 뚜렷한 생각, 자신의 뚜렷한 철학을 가지면서

남의 말에 귀기울이는 것이 더욱 좋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위에 테스트에서는 정치성향이지 유연성이 아니기에

그것까지는 못 보여주겠지요.

 

아직 저는 바뀌지 않았나봅니다.

더욱 새기고 노력해야겠습니다.

 

PS

혹시 원점에 근접한 다른 분께서 기분 나쁘게 보실지 모르겠습니다.

이 분석은 저 자신을 살펴본 것입니다.

어떻게 하나의 결과를 가지고 많은 사람을 평가할 수 있겠습니까?

우연찮게 저와 같은 대답을 클릭하셔서 점수까지 갔다고 하실지라도

분명 저와는 다른 분임이라 생각합니다.

 

참조

NoSyu의 사주

http://nosyu.pe.kr/772

http://myhome.naver.com/deadbird99/political_compass_frame.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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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Commons Lic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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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7/03/05 2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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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NoSyu 2007/03/05 2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공개/
    조언 감사~
    조언을 받아들여 세 번 걸어볼게.^^

  3. 비밀방문자 2007/03/05 2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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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NoSyu 2007/03/05 2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공개/
    ㄷㄷ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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