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쓰시던 폰 LCD가 고장이 났습니다.

2002년에 산 제품이니 고장이 나지 않는 것이 신기하네요.

검색해보니 폰 사진이 있습니다.

제품명이 C-500입니다.

 

폰을 수리를 하느니 차라리 새로 사는 것이 나을 듯 싶어

오늘 매장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께서 마음에 들어하시는 폰은

보조금 6만을 보태면 35만원에 살 수 있더군요.

하지만 그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다음에 산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어머니는 변화를 그리 반기시지 않아

계속 SKT를 쓰기를 원하셨기에

싼 가격에 사는 것은 힘든 일이었습니다.

더군다나 가는 매장마다 KTF나 LGT로 바꾸기를 권장하면서

그 정도 폰은 공짜로 해주겠다고 하시니 더 암울해지더군요.

 

그렇게 집에 돌아왔는데, 어머니께서 제 폰을 노리셨습니다.(?)

전부터 제 폰을 좋아하셨고

제가 복학하면 어차피 폰을 사야한다면서

지금 사고 그 때 또 사느니

현재 제 폰을 어머니가 쓰고 제 폰을 새로 사라고 하셨습니다.

 

전 복학하고나서도 폰을 바꿀 생각이 없었기에

어머니의 말씀에 당황했습니다.

폰을 바꿀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렸지만,

복학하고나서 서울 애들(?)과 만나면서

안 좋은 폰 들고다니면 무시당한다며 꼭 사라고 하시더군요.

폰을 기준으로 무시하는 놈은 나도 같이 무시한다면서

괜찮다고 했지만 끝내 바꾸라고 하시더군요.ㅜㅜ

(정말 이렇게 챙겨주시는 분은 부모님뿐입니다.ㅜㅜ)

 

그래서 얼떨결에 바꾸게 되었습니다.

싼 가격에 아니.. 정확히는 거의 공짜로 하기위해

KTF나 LGT로 번호이동을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생각외로 어렵더군요.

 

제가 바라는 것은 '전자사전'기능입니다.

전 사전은 책과 컴퓨터를 이용합니다만,

최근 많은 사람들이 전자사전을 들고다니더군요.

그게 내심 부러웠기에 이번 기회에

전자사전 기능이 있는 것을 원합니다.

거기에 크기가 너무 작지 않고 적당히 큰 것을 원합니다.

너무 작은 것은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공짜폰'

 

여기에 부모님이 바라시는 것은 '삼성'.;;

"LG도 좋다. 에버도 나쁘지 않다."

이 말씀을 드려도 힘들더군요.

'좋은 것 = 삼성'이라는 생각에

애니콜을 구입하라고 하십니다.

아마 위에서 언급한

'무시당함'을 생각하셔서 그런 듯 싶습니다.

(하긴 제가 사투리를 잘 써서 무시당합니다....OTL....)

 

그런데 그런 제품이 없더군요.OTL.....

번호이동이라 가격은 많이 싸기는 하지만,

공짜폰이 없던 것입니다.

 

하아.. 어렵습니다.ㅜㅜ

내일 동네에 있는 매장을 돌아보고

가격을 물어봐야겠습니다.

서면이나 부산대 앞의 매장들은

혼자가면 상대하기 힘들 듯 싶어서 가기 껄끄럽네요.^^

(동네도 마찬가지일까요?^^;;;)

 

PS

결국 제가 GG를 치고 말았습니다.

어머니 폰을 새 것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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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고자라드 2007/05/27 2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 좋으시겠다고 생각 했는데 삼성에서 엄청 힘드(?)시겠군요. ㅎㅎ

  2. rabbit153 2007/05/27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놔;;; 요즘 누가 폰으로 무시합니까-_-;;;

  3. NoSyu 2007/05/27 2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고자라드/
    네.. 삼성에서 OTL..찍고 있답니다.
    내일 오프에서 물품을 직접 보여줘야 할 듯....;;;;

  4. NoSyu 2007/05/27 2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rabbit153/
    반갑습니다.
    사실 제가 조금 빈티나게 보입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걱정이 많으시죠..OTL.....;;

  5. 럭셜청풍 2007/05/27 2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빈티나게 보이지만 걱정해 주시지 않는걸요 w
    저의 부모님은 그런일로는 걱정을 안하시더라구요,
    그래도 걱정해 주시는부모님이시니깐 좋으시겠어요 ^^

  6. NoSyu 2007/05/27 2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럭셜청풍/
    밖으로는 표현하지 않으실뿐이라 생각됩니다.^^
    아니면 실제로 빈티나게 보이지 않는지도 몰라요.^^
    전 좀 심해서..OTL.......;;;;

  7. 민트 2007/05/28 0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산 사시네요. 저도 집이 부산인데. 제가 에버 k100 썼어서 추천할려고 했더니 다 조건 만족시키는데
    초 슬림 폰이란거 ㅎㅎ 그래도 무지 괜찮았어요-싸고, 반응성 빠르고,주머니에 넣으면 너무 가벼워서 존재를 잊고..다만 배터리는 매일 충전- 하지만 적당히 큰거 원하시면 비추

  8. NoSyu 2007/05/28 0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트/
    반갑습니다.
    같은 부산분이시군요.^^
    추천 고맙습니다만, 제 폰은 그대로 쓰고 어머니 폰을 위에 나온 폰으로 바꾸기로 했답니다.
    어머니도 새 제품을 쓰시는 것이 기분이 좋으시겠죠.^^

  9. Mr.Dust 2007/05/28 1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허.. 모르시는구나. 요즘엔 고물폰 오래쓰는 사람이 더 멋지게 보입니다.
    (새로운 유행. 응? ;;)

    그나저나 지방분들은 사투리라든가하는 참 그런게 심하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알게 모르게..
    저는 충청도 태생으로 학창시절을 거의 서울에서 보냈고, 학교는 경북에서 다녔고, 지금은 전라도에 있습니다. 그런 고로(?) 늘 말이 바뀝니다. 어디서나 욕을 먹죠. 어설픈 사투리 그만 좀 쓰라고 -_-;; (…)

    뭐.. 근데 어쩝니까? 전라도에 사니 전라도 말을 할 수 밖에.. -_-;
    경상도에 가면 경상도 말을 하는 거고.. 서울 가면 또 서울 말 하는 거죠.

    근데 중요한 건 이게 바로 안 바뀐다라는 겁니다. 서울 가서 지하철같은데서 막 어설픈 사투리 써가며 얘기합니다. -_-; 아니면 이곳에서 정확한(?) 서울말을 구사하기도 하고.. 사람 속터지게 느릿느릿(충청도 ;;) 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지인을 제외하고 저한테 말..가지고 뭐라고 한 사람은 없었던 것 같네요.

    뭐 그냥 하는 소리입니다. ㅎㅎ
    성격탓인가.. 영어나 일어만 해도.. "내 발음이 이상한 건 당연하다. 그러니 니가 알아서 들어라." 라는 생각을 갖고 사니 ;;;;

  10. NoSyu 2007/05/28 1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r.Dust/
    그래서 제 폰은 후에 진품명품에 출연시키려고.....(응?;;)

    그게 신기한 것이 친구 한 명은 군대 가더니 바로 표준말로 바뀌더군요.;;
    그걸 보면 저도 바꿀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1년 수원에서 살아본 결과 전혀 아니었습니다.OTL...;;;

    뭐... 못 알아들으면 다시 설명하면 되죠.^^;;
    제 말투 때문에 웃는다면야 저도 같이 웃죠.^^

    그나저나 Mr.Dust씨는 많이 돌아다니셨네요.
    힘드셨겠습니다.

    전 마산->부산->대구->부산->수원->부산
    이런 식입니다.;;^^
    전라도는 훈련받으러 갔고,
    강원도는 땅 한 번 못 밟았습니다.OTL.....;;;

  11. 레무네아 2007/05/28 15: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니께 사드린건 잘하신겁니다 ^^
    그리고 초,중,고는잘모르겠지만 대학까지 그런걸로 무시할려구요.. 설마..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으로....
    통화서비스 품질은 skt나 ktf 둘다 비슷하구요
    skt는 어딜가나(지방) ktf는 수도권지역에서 좀더 좋은 품질을 나타내는 편인거같구요
    lgt는..... 비추천입니다.

  12. NoSyu 2007/05/28 1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레무네아/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대학생이 되었는데도 폰으로 무시한다면 저도 같이 무시하면 되겠죠.^^;;;
    통화 품질은 둘 다 비슷하군요.
    저야 시골은 잘 가지 않을 듯 싶으니 KTF도 괜찮겠네요.
    하지만 일단 지금 폰이 마르고 닳도록..^^

  13. 무부 2007/05/28 2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S의 한구절이 마음을 편한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비슷한 경험을 해봐서 ^^

  14. NoSyu 2007/05/28 2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부/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군요.^^

    PS
    따님 너무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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