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일 영어회화학원을 가고 있습니다.

장소는 조금 가까운 곳이라

버스비를 아끼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다닙니다.

 

오늘도 역시 자전거를 타고 가려고 하였으나

구름이 끼는 흐린 날씨라 고민을 했습니다.

'비가 오는 걸까? 아니면 오지 않는 걸까?'

그래서 네이버 날씨를 이용하였습니다.

c1

'한때 비'라는 단어가 걸렸지만,

'오전 70%, 오후 40%'에 걸었습니다.

수업이 11시이기 때문에 10시에 집을 출발하고,

학원에서는 12시에 나와 집에는 12시 40분쯤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10시에 비가 오지 않으니 괜찮다고 생각한 것이지요.

 

무사히 학원에 도착하고 나서 수업을 받은 후

12시에 집으로 가기 위해 자전거를 탔습니다.

학원을 나오자마자 빗방울이 한두 방울 떨어지더군요.

'이 정도면 빨리 달리면 되겠다.',

'만약 비가 많이 오면 기다리자.'라는 생각에

페달을 빨리 돌리고 기어 역시 최고로 올렸습니다.

 

c2

위의 구글 맵에서 그려진 선이 제가 다니는 길입니다.

이를 네이버 맵에서 확인해보니 거리가 대충 나오네요.

c3

직선거리 3.26km이고, 제가 달리는 거리는 4.8km로 나옵니다.

이 거리를 자전거로 달리면 19분이 걸린다고 하는군요.

이건 제가 컨디션 조절하며 잘 달려야지 나오는 시간이네요.;;

지금까지 딱 한 번 경험한 시간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마음이 급하여

평소보다 더 힘껏 페달을 밟았더니

힘 조절에 실패하여 중간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렇기에 코스 중간에 고가다리 밑이나 가로수 밑에서

수건으로 머리와 얼굴, 팔에 묻은 비를 닦아내며 휴식을 취했지만,

빗줄기가 점점 굵어질까 싶어서 제대로 쉬지 못하고 달렸습니다.

 

그렇게 집에 도착하니

춥고 배고프고(점심시간이니..) 잠도 오더군요.

서러운 것 삼종세트죠.;;;

그래서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하고,

점심을 먹은 다음

잠을 청하였습니다.

오후 내내 잠을 자다가 이제 일어났습니다.^^

 

비 내리는 거리를 달리는 자전거.

몇 번 보기는 했습니다만,

직접 해보니 사람 할 짓이 아니더군요.;;;^^

하지만 덕분에 급할수록 더욱 천천히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이번에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좋은 경험이었네요.^^

(다만 오후를 잠으로 날린 것이 아까울 뿐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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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heRan 2007/07/06 1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기에 맞바람이 불면 자전거 타면서도 슬퍼지더군요

  2. NoSyu 2007/07/06 2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heRan/
    그렇죠.
    그런데 TheRan씨는 경험이 있으신가 보네요..;;;

  3. bono 2007/07/06 2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달을 쉼없이 밟아가며 소나기 속을 가르고 집까지 왔는데 밥 주는 사람이 없으면 진짜 눈물납니다...
    ㅠ.ㅠ

  4. NoSyu 2007/07/06 2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ono/
    저도 밥 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ㅜㅜ

  5. 짜로씨 2007/07/06 2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자전거 밀면서 열심히 뛰었을 듯 합니........;;;;;;(자전거 못타는 사람도 있답니다...;;)

  6. NoSyu 2007/07/06 2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짜로씨/
    짜로씨는 자전거를 못 타시는군요.
    저희 어머니께서도 자전거를 못 타셔서
    강변가를 걸어다니시거든요.
    열심히 뛰면... 더 추울 듯...ㄷㄷ

  7. 엔시스 2007/07/06 2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성비 맞으면 머리 빠지지 않을까 부쩍 신경쓰는데..대머린 아니지만 ..가능하면 비 올땐 자전거 안타는게 좋을듯..ㅋㅋ

  8. 미고자라드 2007/07/07 0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옷, 자전거 타셨군요. 이거 왠지 반가운데요? 게다가 저희집 부근.. ^^
    저기 구글어스 사진에 출발지점 바로 옆에 운동장.. 거기가 낙민초등학교고, 바로 옆에 저희집입니다. ㅎㅎ

    뭐, 비 올때 자전거 타면 나름 즐겁던데요, 저는.
    전에 친구랑 자전거 타고 진해갔다 올때 비가 와서 난감했던 기억이 나내요. 급한 마음에 달리는데 빗물이 앞바퀴를 타고 얼굴까지 튀더군요. ㅎㅎㅎ

  9. NoSyu 2007/07/07 0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엔시스/
    저도 그게 걱정되더군요.^^
    오늘 머리카락 좀 살펴봐야겠습니다.^^ㅜㅜ

  10. NoSyu 2007/07/07 0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고자라드/
    아.. 낙민초등학교 근처에 사시는군요.^^

    친구와 같이라면 추억도 되고하니 나름 즐겁지 않나 생각됩니다.
    저는 혼자였음에도 추억이 될 듯하니까요.^^
    다행히도 저는 전에 인터넷에서 구입한 흙받이가 있어 튀지는 않았습니다.^^

  11. 비밀방문자 2007/07/07 1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2. NoSyu 2007/07/07 2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공개/
    고생했지..ㄷㄷ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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