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독본 1권에 나오는 문제를 풀다가 재미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크기가 다른 4개의 정육면체가 있는데,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의 정육면체의 한 변은
첫번째 것의 한 변보다 각각 1cm, 2cm, 3cm 길고,
그리고 첫번째, 두 번째, 세 번째의 정육면체의 부피의 합은
네 번째 것의 부피와 같습니다.
이 네 개의 정육면체의 한 변의 길이를 구하시오.
수학독본 1권 - 142쪽
문제 풀이는 간단합니다.
3차방정식이니까요.
![]()
위 방정식을 풀면 세 개의 근이 나오는데,
그 중 실근은 하나입니다.
따라서 x = 3입니다.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그런데 수학독본에서 이 얘기를 덧붙였습니다.

수학독본 1권 - 143쪽
왜 기억하면 좋겠다고 얘기했는지 모르겠더군요.
확실히 ![]()
피타고라스의 정리의 한 예제이니까요.
즉, 피타고라스의 수 중에서 간단한 것이지요.
그러나 ![]()
그래서 다른 정리에 쓰이는가 싶어 검색해보았으나 나오지 않았습니다.
피타고라스의 정리 증명 중 하나인 다음 그림을 바탕으로 생각해보았습니다.
즉, '짧은 두 변을 길이로 하는 정사각형의 넓이를 더한 것이
남은 변을 길이로 하는 정사각형의 넓이와 같은 삼각형은
남은 변을 빗변으로 하는 직각삼각형이다.'라는 것처럼
'짧은 세 변을 길이로 하는 정육면체의 부피를 더한 것이
남은 변을 길이로 하는 정육면체의 부피와 같은 사각형은
무슨 사각형이다.'라고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성질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잠시 뒤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삼각형의 결정조건 중 '3변의 길이만 주어졌을 때'가 있어
피타고라스의 정리와 같은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사각형의 결정조건을 보면
'4변의 길이만 주어졌을 때'는 없습니다.
즉, 사각형은 4변의 길이만으로는 정할 수 없기에
그 사각형의 성질에 대해서도 얘기할 수 없겠지요.
다르게 생각하면 나오지 않을까 싶었지만,
즉시 떠오르는 것이 없어 그만두었습니다.
아마도 3,4,5,6이라 연결된 숫자의 아름다움을
기억하는 것이 좋다고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덕분에 외웠기는 외웠지만 시간을 날렸네요.OTL...
참조
수학독본 1권 - 142~1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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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세제곱의 합중에 저런게 있었군요
/TheRan/
네.. 신기하기는 하였으나 왜 기억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OTL....
제가 요즘 확실히 게을러졌나봅니다. 오늘 포스팅들이 너무 두뇌 압박하네요 ㄷㄷㄷ 생각하는게 싫어져서 철학 포스팅과 증명 포스팅 두뇌를 압박하네요 ㅎㄷㄷ
/민트/
두뇌 압박...ㄷㄷ
재미있는 것을 적어야 하는데 그게 정말 어려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