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18 오사카역 근처(이카야키, 공중정원 등)

By | 2007/11/10

2007/10/18 오사카성에서 오사카역 JR패스 교환까지…‘를 이어갑니다.

 

 

★ 16시 10분

패스 교환을 마치고 간식으로 이카야키라는 것을 먹으러 갔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오사카역 글자가 보이더군요.^^

 

도로를 건너 한신백화점 지하로 내려갔습니다.

그 곳은 식품매장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음식물을 파는 사람이 많더군요.

그렇게 복잡한 곳에서 이카야키를 찾을 수 없어

안내데스크로 가서 장소를 물었습니다.

그 분은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시더군요.^^

 

 

★ 16시 30분

해당 장소에 가보니 사람들이 줄을 서 있더군요.

앞사람에게 이카야키를 기다리는 줄인지 물어보았습니다.

(영어로….)

아주머니께서는 많이 놀라신 듯 맞다고 하면서 저를 피하는 눈치…

그럴 줄 알았으면 일본어로 물어야하는건가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어로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모르니…OTL….

‘코노 라인(line)가 이카야키노 라인(line)데스까?’

라고 하면 될까요?^^;;;

 

 

★ 16시 39분

줄은 길었으나 음식을 구입하고 가져가는 테이크아웃 방식이더군요.

메뉴는 147, 200, 210엔짜리가 있습니다.

이왕 먹는거 비싼 걸로 먹기로 하여 210엔짜리를 주문하였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편의점에서 구입한 물을 마셨습니다.

그런데 물맛이 정말 이상하더군요.

화산재 냄새가 난다고할까요?

제가 지금까지 마셔보지 못했던 그런 물맛이었습니다.;;;

 

그렇게 기다려서 얻은 음식(이름은 모르겠어요.OTL..)입니다.

맛은 계란말이와 안에 들어있는 문어의 조합이었습니다.

집에서 부침을 먹을 때 조개나 문어를 넣고 먹은 적이 많아

그리 독특하지는 않았습니다만, 맛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줄을 서 기다리는 이유를 알 듯싶었습니다.^^

※ 이카야키 : ¥210

 

 

★ 16시 50분

이제 배도 든든하니 공중정원으로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앞에 ‘Yodobashi-Umeda’건물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왼쪽에 있는 광고 속 인물.

전 처음에 이영애씨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니 아닌 듯싶더군요.

잘 모르겠습니다.^^;;

 

저 멀리 공중정원건물이 보였습니다.

중앙에 비어있는 모습이 상당히 독특했습니다.

 

 

★ 17시 20분

공중정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기도 역시 오사카주유패스가 있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입장권을 들고 승강기를 타고 위로 올라갔습니다.

 

때마침 하늘이 붉게 물들어갔습니다.

그 아름다운 광경을 찍기 위해 많은 분들이 삼각대 앞에서 셔터를 누르시더군요.^^

 

경치를 구경하면서 둘레를 돌고 있었는데,

무엇인가 느낌이 이상하더군요.

바닥을 보니 아름답게 되어있더군요.

그 때 느꼈습니다.

‘아.. 여기 데이트 코스구나.’

주위를 살펴보니 정말 그렇더군요.OTL…

 

사진을 좀 더 찍은 후 바로 내려왔습니다.ㅜㅜ

 

밑으로 내려오니 줄에 종이가 걸려있더군요.

오른쪽을 보니 무슨 기계가 있던데 아마 점을 치는 기계인 듯싶었습니다.

전에 애니메이션을 보니 신사에서 점을 치고

그 점이 좋지 않으면 나무에 종이를 매달아 액땜을 한다고 하더군요.

건물 안이라 나무가 없으니 줄을 만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 계속 돌아다녀보니 밖임에도 줄이 있더군요.;;

 

옥상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입니다.^^

 

 

★ 17시 50분

한참을 걸어서인지 목이 말랐습니다.

하지만 건물 안에서 자판기를 찾을 수 없었기에

길을 안내하던 직원에게 자판기가 어디있냐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영어를 잘 모르시더군요.

‘오미즈, 오미즈’라며 마시는 시늉을 하자

자판기가 없다는 말을 하더군요.

그러더니 화장실 물을 마셔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조금 황당했지만, 일본을 가기 전에 수돗물을 먹어도 괜찮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화장실로 가서 편의점에서 샀던 빈 물통에 물을 담아 마셨습니다.

복통이 걱정되었지만, 다행히도 일본에 있으면서 배는 아프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갈증을 해소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앉을 수 있는 곳이 있어 잠시 휴식을 취했는데,

거기서 영화 포스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 포스터가 있었는데 유일하게 아는 것은 에반게리온 포스터였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영된 작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외에는 에반게리온 자체를 잘 모르는 터라..;;;)

 

 

★ 18시 15분

오사카역 근처 로바다야끼 이사리비라는 곳을 찾아갔습니다.

윙버스에서 추천하는 음식점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카야키도 윙버스에서 추천받았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술집이더군요.

생각해보니 한국에서도 로바다야끼라고 적혀진 곳은 술집이었습니다.

그걸 깜박하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니…;;;;

 

제가 한국 사람임을 밝히자 그 곳 직원 중 한 분이

한국말로 여러 얘기를 하시더군요.

(사실 그분이 서툴러서 제가 더 헷갈렸습니다.

한국말을 이해하시니 일본말로 해주시고 제가 하는 한국말을 이해하셨으면…)

윙버스에는 300엔이라고 적혀있으나 가보니 315엔이더군요.

(사실 이카야키도 120엔이라고 적혀있으나 제일 싼 것이 147엔입니다.)

 

간단히 세 접시를 주문하였습니다.

고기는 그럭저럭 이었으나 마지막에 생선은 맛있더군요.^^

 

제가 음식이 나올 때마다 사진을 찍으니까 직원분이 물으시더군요.

“왜 한국 사람은 음식을 사진 찍습니까?”

거기에 저는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립니다. 저도 인터넷에서 보고 찾아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 말을 영어로 했습니다.;;;)

식당에서 음식을 사진 찍는 문화는 우리나라가 특이한가요?

제 생각에는 관광객이라면 대체로 찍을 것 같습니다만….

 

 

★ 18시 50분

다 먹고 나서 계산을 하니 1260엔이 나왔습니다.

세 접시인데 어떻게 1260엔인가 하는 생각을 식당을 나오고 나서 떠올렸습니다.OTL…

거기에 간판에는 300엔이라고 적혀있더군요.

제가 당한 겁니까?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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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바다야끼 이사리비 : ¥1,260

 

 

★ 19시 06분

사기를 당한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저녁을 든든히 먹었습니다.^^

다음으로 HEP Five라는 곳을 가서 관람차에 승차하였습니다.

야경이 좋더군요.^^

하지만 역시 관람차를 혼자 타고 한 바퀴를 도는 느낌은 처량하더군요.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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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P FIVE : ¥500

 

 

★ 19시 20분

HEP FIVE에 내려서 한큐히가시도오리 상점가를 지나

오하츠텐진도오리를 지났습니다.

각 도로 입구에는 저처럼 장식이 있더군요.

상당히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츠유텐진자를 살펴보았습니다.

여학생이나 아가씨가 많은 신사라기에 찾아갔더니 별로 없더군요.^^;;

대신 인터넷에서만 보던 글이 적혀진 나무판자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종이가 묶여있는 줄도 볼 수 있었습니다.

 

 

★ 19시 55분

이렇게 오사카역 주위를 살펴보고 나서

예약한 유스호스텔이 있는 도우브츠엔마에역으로 향하였습니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맞는 저녁인지라 느낌이 생소하였습니다.

거기에 사기까지…OTL….

하지만 상당히 재미있던 저녁이었습니다.^^

9 thoughts on “2007/10/18 오사카역 근처(이카야키, 공중정원 등)

  1. Mizar

    이까야키면 아마 문어가 아니고 오징어가 들어간 것 같네요..^^
    그리고 300엔 에 세접시에 1260엔이 나온건 아마 세금 포함이라서 그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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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imc84

    하루만에 굉장히 여러곳을.. 꼼꼼한 사전계획의 결실인가요?

    Reply
  3. 이녁

    그러고 보니 오사카에서 길을 잃어버린-_-;; 안좋은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Reply
  4. NoSyu

    /Mizar/
    아.. 그런가요?
    전 타코야키가 생각이 나서 문어인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세금이 300엔이라니….ㅎㄷㄷ
    무서운 나라군요.;;;

    Reply
  5. NoSyu

    /imc84/
    네.. 여러 곳을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다보니 수박 겉핥기로 돌아다녔습니다.OTL…

    Reply
  6. NoSyu

    /이녁/
    아니.. 길을 잃으시다니….
    상당히 곤란한 상황이었겠네요.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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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에로스

    아~ 부럽기만 합니다. 국내여행은 혼자 다녀본적이 많지만 해외여행은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터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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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NoSyu

    /에로스/
    전 여행 자체를 다닌 적이 거의 없어서…OTL…..
    죽기 전에 해외 여행은 해야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에 무작정 나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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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Pingback: 20140415 부모님과 함께 한 일본 여행 – 신사와 공중정원 | NoSyu의 주저리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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