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23 롯폰기(六本木) 모리 아트 센터에서 즐긴 도쿄 야경

By | 2007/12/27

2007/10/23 담배와 소금 박물관, 전력관 그리고 하치코상(ハチ公像)‘를 이어갑니다.

 

 

★ 15시 25분

JR패스를 들고있었기에 JR선은 무료로 이용하였지만,

사철은 그러하지 않기에 표를 구입하였습니다.

※ 지하철표 : ¥160

 

 

★ 15시 35분

롯폰기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롯폰기역을 나오니 상당히 높은 건물이 보였습니다.

 

그 앞에는 거미처럼 생긴 작품이 보였습니다.

 

 

★ 15시 50분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안내지를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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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리 큰 도움은 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모리아트센터를 가느냐마느냐가 고민이었지,

다른 곳을 걸어다니며 구경하는 것은 힘들었습니다.

모리아트센터의 가격이 1,500엔이었기에 가격 부담도 상당하였습니다.

 

일단 가보자는 생각에 최상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올라가서 가격을 살펴보니 아트센터만 보는 것과 VIEW를 보는 것,

둘 다 한꺼번에 보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학생할인을 하면 통합된 티켓이 1,000엔입니다.

그리고 그 학생은 대학생도 포함되어있었습니다.

따라서 즉시 학생증과 1,000엔을 주고 티켓을 구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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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아트센터와 도쿄시티뷰 : ¥1,000

 

 

★ 15시 55분

먼저 모리아트센터를 구경하였습니다.

제가 찾아간 날은 화요일이었기에 16시 30분까지만 관람이 가능합니다.

사진촬영이 금지라 수첩에 적은 것을 적겠습니다.

 

 

★ 모리아트센터에서 본 것들…

1. 어떤 커다란 통 안에 지폐를 넣고 밑에서 바람을 일으켜 날리는 작품이 있었습니다.

그 지폐들 중에 우리나라 돈이 보이더군요.

그런데 가끔 바닥에 여러 장이 뭉쳐 있으면서

바람이 불어도 올라가지 않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왜 그것들은 떨어지지 않고 올라가지 않고

그렇게 붙어있으면서 바람을 견디는지 모르겠습니다.

 

2. 클라인병(Klein bottle)을 이용해 바닷물을 삼키고 뱉어내는 그림이 있었습니다.

클라인병과 바다…

상당히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3. 킨카쿠지(金閣寺)는 호숫면에 보이는 장면이 절경입니다.

(관련글 : ‘2007/10/22 대항해시대에 나오는 킨카쿠지(金閣寺)에서 사진을~‘)

그래서 거기서는 가운데를 경계로 위와 아래로 킨카쿠지를 만들어

천장에 매달아 전시한 작품이 있었습니다.

 

4. 신발과 수건으로 산을 만든 작품도 있었습니다.

사실 정확히 무엇인지 알 수 없었지만,

위에 전신탑처럼 생긴 모형이 있어 그것이 산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5. 어떤 벽에는 상당히 많은 양의 그림이 있었습니다.

전부 사람 얼굴을 그린 것인데, 일주일에 한 번씩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에 날짜가 나와있습니다.)

아마 그림을 그린 화가의 자화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 꾸준히 그림을 그렸다는 것이 신기하고 대단했습니다.

 

6. 선풍기 날개를 육각형으로 붙여 돌리는 작품이 있었습니다.

이 역시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7. 관람객이 목에 카드를 걸고, 여러 게이트가 있는 곳을 들어갑니다.

카드에는 처음 숫자가 적혀있고, 게이트에는 ‘+5, -4, *2’ 등의 연산이 있습니다.

관람객이 게이트를 통과하면 자동으로 계산되어 숫자가 기록됩니다.

출구는 73이 적혀있어 73을 만들어야지만이 나올 수 있습니다.

제가 받은 숫자는 5입니다.

별 생각없이 이리저리 돌아다녔으나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수식을 생각한다음 통과했습니다.

예술 작품을 직접 체험하는 것도 신기했지만,

RFID를 예술에 접목시켰다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 16시 35분

미술관을 나와 VIEW에 도착하였습니다.

그곳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 멀리 도쿄타워가 보였습니다.

처음에 저기로 가서 경치를 구경할 생각을 하였지만,

너무 피곤했던터라 도저히 거기까지 걸어갈 수 없을 듯싶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경치를 즐기기로 했습니다.

 

특이한 모양의 건물이 하나 보였습니다.^^

 

이곳을 들어갈 때 책자를 하나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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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점마다 어떤 건물이 있다는 것을 설명하는 책자입니다.

하지만 정작 살펴봐도 무슨 건물인지 잘 모르니 별 쓸모가 없었습니다.;;

역시 아는 것이 있어야 감동이 큰 듯싶습니다.

 

 

★ 16시 40분

해가 지는 모습이 보이는 곳 자리에 앉아 정리를 하였습니다.

정리를 하면서 중간중간에 사진도 찍었습니다.

 

밤이 되니 많이 흔들렸습니다.

이 뒤의 사진들도 흔들린 것이 많습니다.

 

 

★ 17시 30분

정리를 마치고 그간 휴식을 취했기에 자리에 일어나 경치를 구경했습니다.

 

도쿄타워는 아무리 찍어도 흔들리기에 포기했습니다.OTL…

 

 

다른 곳 역시 흔들려서 사진 찍기를 포기하고 경치를 즐기는 것에 만족했습니다.

역시 야경은 전문가가…

 

 

★ 17시 45분

VIEW에서 구경을 마치고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니 달이 보이기에 한 번 찍었습니다만, 역시 흔들렸습니다.OTL….

 

건물도 흔들흔들~ㅜㅜ

 

 

★ 17시 55분

이제 롯폰기역을 지나 다시 신주쿠역으로 향하였습니다.

 

 

★ 느낀점

롯폰기로 향한 이유는 도쿄타워 때문이었습니다.

그 도쿄타워 때문에 교토타워를 포기하였습니다.

그렇게 꼭 보고 싶었던 도쿄타워도 피곤함에 포기를 하여 조금 아쉽습니다.

하지만 모리아트센터에서도 경치를 볼 수 있었기에

타워를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찾아간 미술관은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작품을 잘 모르지만, 작가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책을 읽는 것과 미술관 관람은 같은 동급이거나

2D가 아닌 3D로 볼 수 있다는 점, 체험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이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기에 야수파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미술에 대해 전혀 모르지만,

(관련글 : ‘내 그림풍은 야수파?‘)

종종 미술관 관람도 즐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4 thoughts on “2007/10/23 롯폰기(六本木) 모리 아트 센터에서 즐긴 도쿄 야경

  1. 달룡..

    여행은 이렇게 사진을 보는 것 만으로도 설레는 것 같습니다. 삼각대 신공이 필요하셨군요..ㅎㅎ 사진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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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르핀

    NoSyu님 일본 여행기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한번도 일본에 가보질 못해서 느낌이 잘 안오지만 꽤 특이하고 흥미로운 곳이 많아 보여 후에 꼭 들려보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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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NoSyu

    /달룡../
    야경은 생각하지 않았기에 삼각대가 없었습니다.OTL….
    그보다 삼각대는 좀 무거워서..^^;;;
    그래도 여행의 기억을 떠올리는 용도로는 흔들린 것도 훌륭히 몫을 해내네요.^^

    Reply
  4. NoSyu

    /아르핀/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하잖아요.
    꼭 한 번 들려보세요.^^
    한 번 가서 직접 보니 여행기 수십번 읽는 것보다 기억에 남는다는 것을
    지금 이렇게 여행기를 쓰면서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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