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것에 느끼는 낯설음

By | 2006/02/26

오늘 오전에 책을 읽고 있을 때 일입니다.

영어로 된 책이라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사전을 옆에 두고 있었지요.

읽는 도중 한 문장을 읽었습니다.

‘Once again, the data is now in the Level One Cache,

so any references to this data in the near future

will come from the Level One Cache.’

이 문장을 읽다가 문득

future가 무슨 뜻인지 모르겠더군요.

정확히는 전혀 처음 보는 단어 같았습니다.

”퓨처’라고 발음하고 미래라는 뜻을 가지는

단어 같은데.’라는 생각을 가졌지만,

확실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사전을 뒤져보니 맞더군요.

거의 누구나 아는 단어를 모르다니,

정말 전 바보일까요?

어제 일이였습니다.

영단어 테스트 프로그램이 필요해서

간단히 VB로 제작하였습니다.

폼을 설계하던 중

‘뜻’이라는 Caption이 들어있는 Label를 만들었습니다.

순간 단어가 낯설어 보이더군요.

‘meaning이라는 의미를 갖는 단어가

‘뜻’이라고 적는게 맞나?’하는

황당한 생각이였습니다.

전 혼란이 와서 국어사전을 뒤져,

‘뜻’이라고 적는게 맞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고등학교 다닐 때 일입니다.

어느 날 교실에 있는 거울을 보고 있을 때

제 얼굴이 매우 낯설어 보이더군요.

평소와 다르게 다른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매일마다 보는 얼굴인데도 낯설게 느껴졌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살아가면서 매우 당연하다고 느끼는 것들에 대해

낯설음을 느껴보신 적 있으십니까?

아니다면, 제 머리가 바보인 것이겠죠.ㅠㅠ

 

참조

Art of Assembly

네이버 영어사전

네이버 국어사전

고등학교 때 제 생각을 적었던 종이

3 thoughts on “당연한 것에 느끼는 낯설음

  1. NoSyu

    지금도 그러하다.
    너무 많은 정보가 뇌 속에 있어 그런 것일까?
    왜 그런지 정말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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