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MSRA Intern이 되어 2013년 9월 1일부터 2014년 2월까지 중국 베이징에 있게 되었습니다.
가는 날, 인천공항 보안 검색을 기다리는 중 갑자기 손에서 피가 제법 나서 승무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빠르게 나올 수 있었습니다. 살펴보니 네 번째 손가락 끝에 살이 파여져 있더군요. 그 덕분에 저렇게 손과 팔에 피가 튀었지만, 나름 빠르게 나올 수 있었네요.;;
중국 베이징에서 6개월 동안 있을 집이 있는 건물입니다. 이름이 뭐더라?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여튼 MSRA 건물과 매우 가까워서 좋더군요.
시설도 꽤나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진 속의 방은 벽지에서 담배 냄새가 나와 잠을 못 자겠더군요. 결국 두 번째 날에 방을 옮겼습니다.
근처 까르푸에 가서 생활용품도 구입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이런 곳이 있어 흥정이나 대화가 필요없이 필요한 물품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Microsoft 건물입니다. 참고로 제가 있는 곳은 저 건물이 아니라 뒤에 있는 건물입니다.^^
회사에서 나오는 밥도 냠냠 잘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중국어와 씨름을 하며 나날이 살아가고 있습니다.ㅜㅜ 더하여 공기가 정말 안 좋다는 것 빼고는 그럭저럭(?) 다닐 만 합니다. 특히 회사 안은 공기가 나쁘지 않아서 연구하는데 어려움이 없더군요.
인터넷이 느리다는 점, 말이 잘 안 통한다는 점 등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종종 블로그에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PS
Microsoft에 다니는 동안에는 오픈 소스 개발도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현재 공개한 프로그램들의 개발을 6개월 간 멈추도록 하겠습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