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어른과 소년의 중간인 것 같다.

By | 2013/10/02

  최근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있습니다.

울고 싶을 때 울 수가 없더라.
웃고 싶을 때 웃을 수가 없더라.
마음껏 자신을 드러내고 싶어도
마음껏 자신을 숨길 수 밖에 없더라.

  그러한 상황에서 몇몇 생각을 하던 중 문득 예전에 적었던 글 하나가 생각 났습니다.

나는 지금 소년일까 어른일까

  글의 요지는 간단합니다. 진짜 소년은 어른을 동경하고 진짜 어른은 소년을 동경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때의 저는 아직 어른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섞여 있습니다. 마음껏 자신을 드러내어 웃고 울 수 있는 소년을 동경하면서 동시에 마음껏 자신을 숨겨도 웃을 수 있는 어른을 동경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글과 지금 글의 시간 차이는 약 7년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7년 후에 저는 더더욱 어른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평생 소년과 어른을 동시에 동경하는 그런 사람으로만 남아있을지 모르겠네요.

  7년 후에 저는 이 글을 보고 무어라 얘기할지 기대하며 이만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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