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꿈 027(재해에 당한 사람들, 그리고 치료하는 나)

By | 2013/10/22

  이번에는 조금 화려하지는 않고 그냥 황당한 꿈이네요.

 

  최근에 The Walking Dead를 봐서인지 꿈이 좀비 영화더군요. 그런데 좀비는 그닥 관심이 없습니다. 저는 사람들을 구출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곳에서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병에 걸려 고통을 받고 힘들어하고 있더군요.

  그 때 저는 한 사람씩 다가가서 손을 잡고 얘기합니다.

당신은 이러이러해서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혹은 제가 아는 사람의 경우 이렇게 얘기합니다.

당신은 예전에 나와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고 그러하여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그러면서 그들을 약 2년 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도록 하였습니다. 병에 걸리고 고통을 받은 것이 불과 며칠 전의 일이니 2년이면 충분히 그들이 그 고통을 받지 않고 생각하지 않던 시절인 것이지요. 그래서 그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저는 지켜보았습니다.

 

  일어났을 때 문득 군대 전역하는 친구에게 저것을 하면 몰매 맞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나 ‘2년’이라고 한정지었으니까요.^^ 그래도 특이한 꿈이기에 기록을 남겨봅니다.

2 thoughts on “황당한 꿈 027(재해에 당한 사람들, 그리고 치료하는 나)

  1. 나나당당

    흐뭇하면서도 아쉬운 꿈이네요.
    좀비가 넘쳐다서 라이프라인이 박살난 상황에 남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일이었겠네요.
    다만 좀비가 있다는 전체적인 상황변화가 없다는 게 조금 애매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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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oSyu Post author

      아.. 그 부분을 깜박한 듯싶네요.
      좀비라는 것들을 섬멸시켜 고통과 두려움의 원인이 되는 것이 없어졌음에도
      그 결과로 남은 것들이 사람들의 몸과 마음에 큰 상처로 되어 있더군요.
      원인이 사라졌고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것임에도 고통받고 아파하는 사람들이 꿈속에서 너무나도 안타까웠습니다.
      그러한 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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