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즐긴 동래역

By | 2008/11/04

10월 31일 23시 07분 수원역에서 승차한 무궁화호는

11월 1일 05시 26분 동래역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금요일 밤에 실습이 있어 빠르게 움직이더라도 부산역에 2시에 도착하는터라

차라리 완전 늦게 도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여 이 열차를 탑승하였습니다.

예전에도 이용한 적이 있어 큰 부담은 없었지만,

일본에서 이용한 침대열차가 그리웠습니다.ㅜㅜ

(예전에 침대열차가 서울 부산간 있었지만 가격이 매우 비싸더군요.;;;)

 

동래역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동래역에 도착해서 사진을 찍은 이유는 단 하나…

전에 느꼈던 감동을 느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 때는 여름이었던지라 5시가 지나자 날이 밝아왔습니다.

그래서 해운대역 도착하기전에 바다도 시원스럽게 볼 수 있었고,

동래역에 내려서는 새벽의 공기를 마시며 시원한 느낌으로

아무도 내리지 않고 새소리만 들리는 그런 역에 내리는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느껴졌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도 그러한 느낌을 받고자 이용하였습니다만,

보시는것처럼 날이 어두워 전혀 보이지 않더군요.OTL…

 

제가 이용한 열차는 서울에서 부전으로 가는 열차입니다.

오랜만에 사진을 찍고 또한 어두운 곳이라 빛도 별로 없었고,

마지막으로 실력도 좋지못해 사진들이 많이 흔들렸습니다.OTL….

 

그렇게 조금 걸으니 제가 탔던 열차가 마지막 종점을 향하여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동래역 건물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동래’라는 글자가 적혀진 곳에 불이 들어있었지만,

저 글자를 어떻게 하면 선명하게 찍을 수 있는지 모르는터라 그냥 찍었습니다.OTL….

 

건물 안은 저처럼 상당히 작습니다.

하지만 깔끔하게 구성되어 역건물의 모습을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문 오른쪽에 매표창구가 있었으나 깜박하고 찍지 않았네요.

 

역 건물을 나와 바로 찍었습니다.

많이 흔들려 보시기 힘들겠지만,

역 근처에는 아파트도 많이 보이고 그 앞으로 길이 쭈욱 펼쳐져 있습니다.

 

뒤돌아서 다시 한 컷~

 

잘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역 앞에 사람들이 판을 펼치고 장사를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역 앞이다보니 예전부터 그렇게 장사를 하신 듯싶습니다.

 

Google Earth

위성에서 본 지역입니다.

동그라미로 표시된 곳이 동래역입니다.

북쪽으로 직선길이 있고, 그 앞에 보이는 노란색 땅이 바로 동래고등학교 운동장입니다.

고등학교 앞의 큰 길은 차와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만,

동래역은 거기서 조금 떨어져있어 자주 동래 지역을 돌아다녔지만,

동래역을 지나갈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따라서 지금에서는 장사가 잘 되는지 모르겠더군요.

하지만 역전 시장이라는 얘기를 들은터라 나름 그 구실을 하고 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이처럼 자주 지나가는 곳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집과 가까운 곳이 동래역입니다.

그렇기에 여행이라는 느낌과 멀리 있다고 느껴지는 곳이지만,

여행의 시작과 끝이라 할 수 있는 역이라 그러한지 여행 느낌이 나더군요.

역시 예전에 깨달은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는 것에 감동하며 동래역을 빠져나왔습니다.

2007/10/22 여러 생각을 하면서 걸어간 철학의 길(哲學の道)

 

 

이번에 부산을 다녀오면서 이용한 티켓입니다.

프린터가 홈티켓을 지원하여 조금 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하였습니다.

거기에 별 생각없이 살펴본 쿠폰 내역을 보니 작년에 받은 15,000원짜리가 있더군요.

지금까지 있는 줄 몰랐습니다.OTL….

사용기한이 올해까지였던지라 잘못하면 쓰지 못하고 버릴뻔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이용하여 싸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느꼈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없어

아마 내년 여름에 다시 동랙역을 찾을 듯싶습니다.

그 때는 그 느낌 그 감동 그 생각을 그대로 받을 수 있을까요?^^

 

 

대학 졸업까지… 844일….

8 thoughts on “새벽에 즐긴 동래역

  1. 미고자라드

    동래역.. 바로 저희집 앞에 오셨군요.
    저기 위성사진에 초등학교 바로 옆이 제 집입니다. ㅎㅎ

    Reply
    1. NoSyu

      헛.. 아주 가까운 곳에 사시는군요.^^
      동래역을 자주 보시겠네요.^^
      혹시 사진 찍으신 것 있으면 공개 부탁드려요.^^
      (저는 수전증이라…OTL….)

      Reply
    1. NoSyu

      전에 새벽에 내렸을 때도 몇몇 분들이 장을 준비하는 듯싶었습니다.
      역시 그러하군요.^^
      역 앞은 시장이 열려야 제 맛인 듯싶습니다,^^

      Reply
  2. 민트

    할인금액이 아주 아름답군요
    2만원돈 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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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oSyu

      쿠폰의 힘입니다.^^;;;
      어디서 왜 존재하는지는 모르겠지만…OTL…

      Reply
  3. 니트

    운임묘 가격보고 놀랜 사람 여기 있습니다. 많이 비싸군요…;;;

    Reply
    1. NoSyu

      서울 – 부산 고속버스가 2만원도 안되어 가격이 제일 싸지만,
      서울까지 가야한다는 단점이 있어서..;;
      무궁화 완행(?)도 괜찮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상당히 피곤하더군요.
      KTX-무궁화는 다행히 미리 예약하면 할인이 있어 그걸 이용하고 있습니다.
      돌아다니기 힘든 나날입니다.ㅜ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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