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할 때 (억지로) 웃기

By | 2014/08/24

올해 전산학과 박사 과대표를 하여서 일까요? 아니면 몇 년동안 같은 곳에서 돌아다녀서일까요? 학교 안에서 복도에서 알게 모르게 아는 사람을 만나게 되고 가볍게 목례를 하면서 인사를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문득 예전에 적은 글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볼 때마다 기분 나쁜 사람

해당 글에서 저는 어떤 이에 대한 얘기를 하였습니다. 저는 그 분을 만날 때마다 이상하게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왜 그런 것인가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 분이 저를 보는 눈빛, 표정, 인상이 안 좋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분이 저에 대해서 악감정을 가질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전 아싸였으니까요.ㅜ) 그래서 그 분의 평소 인상이 그렇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였고, 이를 타산지석 삼아 저의 인상에 대해 고찰하는 계기를 가졌습니다.

이 글이 다시 떠올랐기에 제가 인사할 때를 살펴보았습니다. 목례를 하고 있지만, 인상이 굳어있는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그 때 반성하고 다짐을 하였지만 고쳐지지 않았던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인사를 할 때 억지로 웃습니다. ‘억지’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의식적으로 웃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도움이 되는 것인지는 아직도 의문이지만, 웃는 얼굴에 침 뱉으랴 라는 말이 있기에 이를 믿으며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사할 때 제가 웃는다면 그건 제가 실성해서가 아니라 자기 훈련 중이라는 것을 이해해주세요. :) 더하여 너무 이상하다 싶으면 얘기해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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