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17 중국 베이징을 다녀오다. – 호텔에서 다른 호텔로 그리고 천안문

By | 2015/06/09

 

(2년 전의 일을 이제야 기록하니 기억이 거의 안 나는군요. ㅎㅎ. 무언가 기억에 혼선이 있거나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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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있었던 호텔은 조식이 포함이라서 한 끼 식사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나름 중국식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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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아웃을 한 후 근처 지하철역을 가는 중 삼성 갤럭시 S4의 광고가 보여 한 컷 찍었습니다. 밑에 한자는 첫 번째와 두 번째를 읽지를 못해 이해를 못했습니다. 지금도 모르겠네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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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의 생김새가 특이해서 여러 컷 찍었습니다. 그러던 중 길이 막히기 시작했으며, 기차가 지나갈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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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는 못 읽어도 금지라는 단어는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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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기차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수원에 있을 때는 기차가 지나가는 것을 자주 보았었는데, 대전에 온 후로는 거의 보지 못해서 조금 신기하기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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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道口역입니다. 그 때는 여러 생각이 들어서 이리저리 찍었는데, 그 이후 중국에 6개월 있으면서 여기를 몇 번 더 올 줄은 몰랐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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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얘기로는 Microsoft Research Asia가 한 정거장만 남쪽으로 내려가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 역에서 내려서 얘기한대로 한참을 걸어갔으나 도저히 보이지가 않더군요. 졸지에 미아가 되어 버려서 어떻게 하나 고민하다가 말이 안 통하지만 택시를 타기로 했습니다. 그 때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택시를 타서 호텔 이름을 열심히 보여주어 찾아간 것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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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특이했던 건 택시 안에 잡지 같은 것이 있어서 이를 볼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호텔은 기존의 호텔하고 다른 Microsoft Research Asia에서 제공해주는 호텔이었습니다. 즉, 전 공식 일정보다 하루 먼저 도착해서 베이징을 살펴본 것이었습니다.

 

호텔에 도착하여 체크인을 한 후 방에 짐을 두고 나왔습니다. 와이파이가 잘 터져서 근처 지도를 구글 maps를 통해 확인하였고, 서쪽에 가까운 역이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렇게 자금성으로 출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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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 이름은 잘 기억이 안 나네요. 향후 중국에 있으면서 ‘하이디안황장좐’ 이라는 발음으로 얘기했습니다. 끝에 ‘좐’이라는 발음은 ‘역’이라는 발음을 최대한 맞게 저 나름대로 한 것입니다. 실제로 맞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여기에서 에피소드가 하나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 지하철은 특이하게도 각 역마다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공항처럼 가방 검사를 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럴 것입니다.) 이는 베이징 올림픽 때 테러 방지용으로 설치를 한 후 지금까지 운행한다고 합니다. 이를 알고 있었기에 별 생각 없이 이번 역에서도 가방을 검사대에 올리고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가방을 검사하던 직원(경찰? 공안?)이 무어라 얘기하더군요. 하지만 알 수가 없어서 난감했고, 곧 그들이 원하던 것이 가방 속 물이 들어있는 물병임을 알았습니다. 이는 더운 여름 날 자금성을 걷다가 물이 고플 것 같아 호텔에서 따로 챙겨서 가져온 것입니다. 해당 물병을 건네자 어떤 기계에 물병을 올려서 버튼을 누르더니 녹색 불이 들어오더군요. 그러자 다시 저에게 돌려주었습니다. 그걸 보면서 철저하게 일을 잘 하는 사람들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역에서 같은 가방을 여러 번 검사 받았지만, 그 이후로 한 번도 이런 일은 없었습니다. 즉, 검사는 직원 마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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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성을 가기 위해서는 지하철을 환승해야 했기에 다른 역에서도 여러 컷 찍었습니다. 광고판에 League of Legend의 캐릭터가 보여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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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安門東역이 위에 보이더군요. 참고로 제가 앞의 문장에서 적은 한자와 사진 속의 한자가 다릅니다. 그 덕분에 고생 좀 했습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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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입니다. 그 앞에 광장은 공산당 주요 건물이 많고 행사가 열리는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딱히 아는 것이 없었기에 굳이 그 곳으로 가지 않았고, 바로 천안문으로 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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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었던 건 이 사진을 찍을 때였습니다. 앞에 걸어가던 많은 사람들이 마오쩌둥 사진을 여러 번 찍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별 생각 없이 찍었는데 위위 사진 속 울타리 안의 직원들이 무어라 소리를 지르더군요. 그래서 나보고 그러냐? 사진 찍으면 안 되냐? 라고 물어보았고 (영어로) 그러자 예스라고 답하더군요. 그래서 해당 사진을 지우고 다시 입구를 찍었는데, 그 와중에 다른 사람들이 마오쩌둥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소리를 지르고 있었고요. 그냥 무어라 할까요? 허공에 소리를 지르고, 그 소리를 무시하는 이상한 광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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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들어가니 천안문 위를 올라갈 수 있더군요. 대신 가방을 맡겨 놓고 가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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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티켓을 구입하였습니다. 표지판을 보니 신분증이 필요한 것 같아 여권을 보여주었는데 필요 없다고 하더군요. 아마 어떤 신분증을 가진 사람은 할인이 되거나 한다는 뜻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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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 위에서 광장을 향하여 보았습니다. 위에서 보니 확실히 넓은 곳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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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안에 들어가니 천안문에 대한 설명이 적혀진 판들이 있었고, 다른 한쪽에는 마오쩌둥부터 중국의 주석들의 모습과 그들이 천안문 앞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한 사진들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전부 중국어로 적혀 있어서 무슨 말인지 몰랐기에 사진만 보았습니다.

그리고 문 가운데에 제가 기억하기로 의자가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으려고 보니 사진을 찍지 말라는 표지판이 옆에 있더군요. 그래서 안 찍고 가만히 살펴보는데 옆에 사람들이 의자를 사진으로 찍고 더해서 그 찍지 말라는 표지판까지 찍었습니다. 진정 문화 충격이라고 할까요? 참으로 특이했던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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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천안문 위를 구경한 후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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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가방을 맡겼던 장소입니다. 처음 맡길 때는 사람들이 많아 찍지 못했는데, 내려오니 사람이 적어 한 컷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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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자금성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번 글에서 적혀진 여러 에피소드는 참으로 기억에 오래 남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지하철 옆을 지나가는 기찻길을 지나가는 기차, 지하철 역에서 물이 든 물병을 검사하던 직원, 그리고 사진을 찍지 말라는 사람의 말과 표지판을 무시하며 도리어 그 표지판을 사진 찍던 사람들. 문득 가까우면서도 이렇게 다른 나라라는 것을 문득 느낄 수 있었습니다.

3 thoughts on “20130617 중국 베이징을 다녀오다. – 호텔에서 다른 호텔로 그리고 천안문

    1. NoSyu Post author

      Long time no see!
      How about you? Aren’t you staying in Beijing now?

      Reply
  1. Pingback: 20130617 중국 베이징을 다녀오다. – 자금성 아래 양 옆 공원을 구경하다. | NoSyu의 주저리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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