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정보통신공학부 졸업작품을 본 후…

By | 2009/02/01

  조금 오래된 얘기입니다. 2학기 중에 제가 속한 정보통신공학부에서 졸업작품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휴대폰 문자로 살펴보라는 독촉(?) 아닌 독촉을 받은 이유도 있지만, 어차피 후에 해야 할 것이기에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20081110_01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공학부 제2회 졸업작품/논문 발표회 포스터

  하지만 해당 시간에 수업이 있어 고민이었습니다만, 다행스럽게도 발표회가 진행되는 시간에 있던 수업 담당 교수님이 같은 학부 소속인지라 발표회를 보라는 얘기와 함께 수업이 일찍 마쳤습니다. 그래서 발표회를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 우수 작품이 나와있는 것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중 가장 크게 자리잡은 것은 두 가지였습니다.

  • 나는 과연 이런 주제를 선택할 수 있을까?
  • 나는 과연 이 정도의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

졸업작품을 살펴보면서 그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들이 많아 아니.. 전부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아 무엇을 그들에게 묻고 알아야 할지 몰랐습니다. 거기에 그 내용들이 전부 생소한 것들이라 난감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런 질문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황급히 발표회장을 나오면서 고민을 하였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살펴봐도 저 질문에 ‘그래, 가능하다.’라는 말을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1년 후에 저도 작품을 준비해야 하지만, 어떤 주제를 선택해야 할지 방황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대학교에 왜 있는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하튼 이런저런 생각과 고민을 하며 걸어가던 그 길이 잊어지지 않네요. 비가 내려 바닥이 젖어있고 하늘은 잔뜩 흐려있으며 차가운 바람이 불어 싸늘했던 그 날의 길…

SSA52826

  그래도 득템(?)은 하였습니다. 참가품이라면서 나눠주더군요. 지금까지 학생증으로 사용하였기에 조금 불편함이 있었는데 다행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쓰지 않는 것을 보면 그리 좋은 것도 아닌 듯싶습니다.;;

대학 졸업까지… 755일….

Leave a Reply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