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x.com에 남아있는 파일들

By | 2016/05/07

요즘 무료로 사용하고 있는 dropbox와 Google drive의 용량이 남지 않아 새로운 비슷한 서비스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예전에 Thunderbird에서 소개 받았던 box.com이 생각났습니다.

c010

들어가보니 예전에 올렸던 파일들이 이렇게 있습니다. 2009년에 사용하고 2013년에 한 번 접속해서 사용한 후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어떠한 파일들이 저장되어 있는지 궁금하여 살펴보았습니다.

 

1. 091207.pdf – 선거파행을 이끄는 중선관위에 가하는 공개질의

091207_페이지_1

091207_페이지_2

091207_페이지_3

이런 내용이 적혀있네요. 아마 제 기억이 맞다면, 성균관대학교 총학생회 투표와 관련해서 의혹 제기를 한 것에 대한 문서로 생각합니다. 전 거기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학생으로서 이를 지켜본 적이 있는데 그걸 제가 box.com에 저장하였군요.

 

2. 하루라도 인터넷을 하지 않으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pdf

하루라도 인터넷을 하지 않으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_페이지_1

하루라도 인터넷을 하지 않으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_페이지_2

하루라도 인터넷을 하지 않으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_페이지_3

하루라도 인터넷을 하지 않으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_페이지_4

이건 기억이 나네요. 순천향병원이라는 곳이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필 그 때 제가 다른 일 때문에 인터넷을 닫고 살았고, 그 때문에 이슈를 놓쳤던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하루에도 여러 수십가지 이슈가 올라와서 정신이 없지만, 그 때 당시에는 한 번에 하나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다들 그 얘기를 하는데, 전 도저히 알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약간 한탄의 어조로 블로그에 글을 적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해당 글이 사라진 것입니다. 그 때 전 이글루스에서 블로그를 하고 있었는데, 해당 회사에서 임의로 해당 글을 삭제해버린 것입니다. 이유는 문제가 되는 단어인 병원 이름을 언급하였기 때문으로 기억합니다.

내용은 전혀 다른 내용인데, 단순히 단어가 들어있다는 이유로 짤려버려서 황당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따로 복원을 하여 pdf로 그 내용을 저장했던 것입니다. 그것이 여기 box.com에 저장되어 있었네요.

 

여하튼, 오랜만에 옛날 파일들을 만나니 조금 기쁘기도 하면서 즐거운 것들은 거의 없어 아쉽다는 생각도 드네요. 앞으론 좋은 얘기들을 적어 후에도 기분이 좋아지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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