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라이 제로 조직 – 아직 와닿지 않는 책

By | 2009/08/21

  KLDP에 어느 책을 가지고 얘기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또라이 제로 조직 – 로버트 서튼

  ‘또라이 제로 조직’라는 책입니다. 이름이 특이하였고 또라이의 가장 큰 판단 기준을 ‘자기보다 약한 사람에게 어떻게 대하는가’라는 말에 어떤 얘기를 하는지 궁금하여 도서관에서 빌려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 많이 겪어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다.’와 ‘이런 것은 명심보감과 같은 곳에서 나오는 말과 통하는 듯싶다.’라는 입니다.

  아래에는 인상 깊었던 문구가 있었거나 여러 생각을 했던 글과 페이지를 소개합니다.

또라이들이 토끼처럼 엄청나게 빠르게 번식할 것이라는 뜻이다.

– 로버트 서튼, 서영준 역, <또라이 제로 조직>, 이실MBA, 2007, pp. 98

  끼리끼리 논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 이번에는 이 말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또라이라는 사람을 자기보다 약한 사람에게 막 대하는 것이라고 했다면 그런 자들을 싫어하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자신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자기보다 약한 사람에게 막 대하는 것이고, 채용을 통해 들어오는 사람은 대체로 자신보다 낮은 지위에 있을 것이니 그런 일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또라이가 많이 있다면 약한 사람에게 막 대하는 문화가 쉽게 자리잡을 것이기에 자신에게는 더 편한 상황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저 말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고객과 거래처에도 ‘또라이 금지 규칙’을 적용한다.

– 로버트 서튼, 서영준 역, <또라이 제로 조직>, 이실MBA, 2007, pp. 102

  고객과 거래처가 또라이라면 저 규칙을 적용하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주장입니다.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되었지만 과연 100% 적용할 수 있을 규칙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은 규칙이 아니라 권장사항이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였습니다.

미시간 대학의 칼 웨이크는 이렇게 충고한다. “옳은 듯이 싸우고, 그른 듯이 잘 들어라.” 이것이 바로 <인텔>이 직원들에게 가르치려고 하는 바의 핵심이다.

– 로버트 서튼, 서영준 역, <또라이 제로 조직>, 이실MBA, 2007, pp. 119

  논쟁의 자세에 대한 충고입니다.

첫째, 당신을 짜증나게 하거나 한 번 정도 안 좋은 일이 있었다고 해서 그 사람에게 또라이 딱지를 붙이려는 충동을 자제해야 한다. 모든 사람들을 다 꼴통이라고 해버린다면 결국 꼴통이라는 것은 아무 의미도 없어져 버린다.

둘째, 단지 가끔 일시적으로 또라이처럼 행동하거나 겉보기에 퉁명스럽다는 이유로 공인 또라이로 낙인찍으려 한다면, 충분히 알고 나서 그렇게 하라. 겉보기에는 거칠기 그지없는 사람이라도 실제로 그 사람을 잘 알게 되면 의외로 마음이 따뜻한 사람일 수 있다.

셋째, 남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 즉 뚜렷한 근거 없이 어떤 부류의 사람들은 모두 사악하고, 게으르고, 어리석다는 따위의 생각을 떨쳐버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있다. 서로 힘을 합쳐야 일정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과제를 그 사람과 함께 해보는 것이다.

– 로버트 서튼, 서영준 역, <또라이 제로 조직>, 이실MBA, 2007, pp. 129~130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큰 충고라 생각합니다. 책을 읽으며 단지 내가 싫어한다는 이유로 그를 또라이로 판단하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에 대한 충고글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아직 회사나 큰 단체에 속하여 힘들어하지 않는 저로서는 그리 크게 와닿지 않습니다. 하지만 훗날 여기서 말하는 얘기로 괴로울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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