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을 들을 때마다 느끼는 행복과 불행

By | 2009/08/24

  제가 단순해서 그런지 저에게 하는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 잘 대답하지 못하고 얼굴이 빨개지는 것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 뒤에 생각하면 자기혐오감이 느껴집니다.

내가 정말로 칭찬 받을 정도의 사람인가?

  가끔은 정말 그렇지 않음에도 칭찬을 받는 저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역겨움에 토할 것만 같아 정말로 싫습니다.

  칭찬을 들을 때마다 오는 기쁨과 역겨움. 이를 반복하면서 좋아하고 슬퍼하는 기분이 정말로 힘듭니다.

2 thoughts on “칭찬을 들을 때마다 느끼는 행복과 불행

  1. imc84

    칭찬에 흐뭇함을 느낌과 동시에 NoSyu님 심리내면에서 그것을 회의하는 반응이 일어나는 인식 자체는 잘만 활용하면 자타 공인의 인격을 형성하는데 좋은 습관이겠습니다. 당사자들이 눈치채지만 않는다면… 그래도 매번 회의하는 것보다는 타인의 진의에 좀 더 관심을 가져보시는 것도 좋겠지요.

    물론 NoSyu님의 인격이야, 앞으로도 발전가능성이 많은, 미숙한 인간들중의 한 사람인것이 사실일 것입니다. 하지만 칭찬이란 인격보다는 당사자의 특정한 노력의 성과나 행위의 결과를 지향하는 경우가 많지요. 그러니 번번이 부담을 느끼고 자책하는 습관보다는 그 칭찬이 표면적인 행동에 근거하기보다는 NoSyu님의 내면을 그에 부합되게 연마해 나가겠다는 원동력으로 삼는 것이 좋지않을까요?

    제가 자세히 알지 못하면서 많은 말을 쏟아내는 것이 실례되는 일인 줄은 알지만 오랜만에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안녕히 지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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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oSyu

      좋은 댓글 고맙습니다.
      칭찬에 부합되게 연마해나가야겠다…
      그렇군요.
      사실 칭찬을 들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제가 그 칭찬을 받을 사람인가에 대해 검토하면 언제나 ‘그렇지 않다.’라는 답을 얻습니다.
      그래서 좌절하였습니다.
      하지만 imc84님 말씀처럼 거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당근으로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함을 알았습니다.
      덕분에 큰 고민 하나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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