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언론도 같이 달렸네요.
이에 맞춰 청와대는 최근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 김종인 전 민주당 의원에게서 입각을 전제로 한 ‘자기검증진술서’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청와대 핵심 참모는 17일 “정 전 총장과 김 전 의원으로부터 자기검증진술서를 작성받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출처 : MB ‘탕평총리’ 세우나
위 기사는 2009년 8월 17일에 게시되었습니다.
이같은 <문화> 보도에 대해 김종인 전 수석은 이날 오후 <뷰스앤뉴스>와의 통화에서 "내가 총리가 되기 위해 자기검증진술서를 썼다니 상식적으로 말이 되냐"며 "한마디로 상식밖 기사"라고 <문화>를 질타했다.
김 전 수석은 이같은 기사가 생산되는 단초를 제공한 청와대를 향해서도 "이게 바로 이명박 정부의 문제"라며 "자신이 일한다는 흔적을 내기 위한 이들의 플레이가 아니겠냐"며 거듭 분노를 참지 못했다.
문화일보에서 적은 기사를 보고 뷰스앤뉴스라는 곳에서 직접 당사자와 전화 통화를 하여 확인한 후 적은 기사입니다.
적지도 않은 것을 적어 받았다고 하니 시간을 달리는군요.
강현욱 전 전북지사와 김종인 전 의원을 포함한 3∼4명이 차기 국무총리 자리를 놓고 막판 경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후임총리에 강현욱·김종인 경합
아직 총리로 누가 선정되었는지 모르지만, 후보에 김종인 전 의원이 올라있는 것으로 보아 기사를 쓸 당시에 자기검증진술서를 받을 예정이었나 봅니다.
이번에도 시간을 달리는 청와대의 모습을 보여주었네요. 참으로 잘 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