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야간 공습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밤에 불을 모두 끄는 것을 권장하였다고 합니다. 이를 등화관제라고 합니다. 저는 얘기로만 들었는데 이와 비슷한 것을 실제로 접하게 될 듯싶습니다.
‘점멸신호 운영’ 정책은 일반적으로 밤11시부터 새벽5시까지의 심야시간이나 공휴일 등 도로통행량이 적어진 시간대에 도시외곽도로나 지방도로에서 시행하는 정책이다. 이때 차량신호등은 황색등이 점멸되며 보행신호등은 소등되도록 하는 것으로 지난 5월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점멸신호를 운영한다고 합니다.
그럼 왜 이것이 등화관제와 같으냐? 바로 야간 공습을 스스로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행자 안전도 문제다. 인천 남구 주안동의 한 시민은 인천지방경찰청 홈페이지에 “밤 11시 이후 부터 새벽까지 동네 신호등이 점멸로만 동작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쌩쌩 달리는 차들을 피해 불안하게 길을 건너고 있다”며 “횡단보도는 보행자가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어야 하는데, 도대체 이런 시스템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적었다.
에너지 아끼려다 차량 공습으로 피해자 발생 + 엠뷸런스 호출 + 차량 파손 등을 생각하면 에너지 더 낭비하겠군요.
한편, 이 같은 정책은 대통령 자문기관인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위원장 강만수)의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 후속조치 실천계획’에 따른 것이다.
과연 후손의 일은 후손이 걱정해야 한다고 얘기한 분(관련글)답습니다. 교통사고 피해는 교통사고 당사자가 걱정해야 할 부분이죠.
제 동생이 신호등이 동작하지 않는 횡단보도(저 정책으로 동작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를 건너다가 사고가 난터라 이런 기사를 보니 분통이 터지는군요.
저런…
많이 다치지 않으셨나요??
신호등이 동작하지 않는 횡단보도라도 운전자가 조심해야하는데 잘 그렇지 못합니다. 따라서 신호등을 끈다는 것은 아직 우리나라에 맞지 않는 듯싶은데도 아쉬울 따름입니다.ㅜ
봄에 사고를 당해서 아직 입원 중입니다.
이제 한두달 정도면 퇴원할 것 같네요.
헉.. 엄청 큰 사고였군요.
그 휴우증이 걱정됩니다.
완쾌하시기를 바랍니다.ㅜ
감사합니다 :)
한님도 언제나 사고 조심하시면서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