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호도 호두과자

By | 2009/09/08

  선경도서관을 다녀온 후 병원에 들렀습니다. 그런데 무언가 맛있는 냄새가 나더군요. 살펴보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많이 맡아본 냄새였습니다. 그래서 냉큼 냄새의 진원지를 찾아가니 호도과자점이 있었습니다.

  호도과자를 구입하러 안으로 들어가니 안에서 호도과자를 만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저를 보시더니 냉큼 막 만든 호도과자 하나를 내놓으셨습니다. 따끈따끈한 호도과자였습니다.

  가격을 보니 3,000원부터 다양하게 가격이 적혀있었습니다. 어차피 혼자 먹을 것인지라 가장 싼 가격인 3,000원어치를 구입하였습니다. 그 후 마트에 가서 과일을 산 후 기숙사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났음에도 호도과자가 따뜻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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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 때는 몰랐는데 체인점이더군요. ‘코코호도‘라는 호도과자전문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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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지 안에는 이처럼 호도과자들이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점은 이렇게 얇은 종이(비닐?)에 감싸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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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를 꺼내보았습니다. 종이에 싸여 끝에 잘 말려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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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를 풀어보니 호도과자 하나가 떡 하니 있습니다.^^ (당연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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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을 쪼개어 보았습니다. 입으로 쪼개었더니 옆구리가 터져버렸네요.^^;;

  시식 결과로는 만족이었습니다. 안에 들어있는 호도가 제법 크고 씹히는 맛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맛도 좋았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꼭 하고 싶던 것 중 하나가 ‘호도과자 배터지게 먹기’였습니다. (관련글) 그래서 후에 그 정도로 돈이 많다면 (혹은 번다면) 차를 끌고 고속도로 휴게소로 가서 호도과자를 잔뜩 먹고 다시 돌아오기를 바랬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호도과자점이 근처에 생겼으니 그 수고를 덜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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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코호도 홈페이지를 가보니 휴게소에서 판매한 경험이 있는 듯싶습니다.^^ 그래서 맛이 좋았군요.

  어떻든 근처에 맛있는 호도과자점이 생겨 저는 행복합니다.^^

 

PS

  찾아보니 ‘호도과자’가 아니라 ‘호두과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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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의 명물이군요. 그렇다면 천안 휴게소에 있는 것이 제대로 된 것일까요?^^;;;

4 thoughts on “코코호도 호두과자

  1. skscvb

    저는 이제 호도과자를 먹지않습니다. 우리마누라가 이곳 한지점에 알바를하다 그곳사장과 바람이나 지금은 이혼하고 애들을 저가 키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전 마누라가 그짓을하며 얻어온 호도과자 먹은 우리아이들 포함 식구들 호도과자 냄새만 맡아도 지금은 토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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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oSyu

      반갑습니다.
      위에 적으신 댓글은 잘못 적은 것으로 생각하고 삭제하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호도과자에 이런 사연을 가진 분이 계실 줄 몰랐습니다. 저와 제 주위 대부분 사람들이 좋아해서 좋게만 생각했기에…
      제 글로 인해 마음 상한 것이 아닌가 죄송한 마음이 앞서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자식을 책임지는 모습에서 큰 사랑을 느끼고 있습니다.
      문득 부모님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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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호도왕자

    지금 코코호도 먹으면서 시각적인 즐거움도 같이 느끼고자 검색 하면서 시간 떼우는데..
    skscvb 님 댓글보고 놀래서..체할뻔 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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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oSyu

      반갑습니다.
      저 역시 참으로 막막했던 댓글이었습니다.
      즐겁게 맛있게 먹는 음식에도 괴로워 하는 이가 있으니까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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