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국회의원 재선거로 살펴본 성균관대학생 20대 투표율

By | 2009/10/29

  흔히 20대 ㄱㅅㄲ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20대가 투표를 하지 않아서 문제라는 뜻이더군요. 물론 그것이 투표 그 자체를 하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어떤 사람 혹은 단체에게 하지 않아서인지는 헷갈리지만 일단 전자라는 가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살펴보니 그것은 잘못된 증거에 출발하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다른 세대에 비해 20대의 투표율이 낮다는 것은 알 수 있었습니다.

연령대별 투표율은 50대가 76.6%로 가장 높았고 20대 후반이 42.9%로 가장 낮았다. 20대 전반(51.1%), 30대 전반(51.3%), 19세(54.2%), 30대 후반(58.5%), 40대(66.3%), 60세 이상(76.3%) 순으로 투표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역대 선거에서처럼 연령대가 높을수록 투표율도 높게 나왔다.

출처 : 제17대 대통령선거 투표율 분석 결과

  즉, 연령대가 높을수록 투표율이 높게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20대가 투표율이 낮다는 얘기를 하였습니다.

 

  이번에 열린 국회의원 재선거 중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성균관대학교 기숙사생들이 투표권을 얻어 이를 행사하였습니다. 저도 그 일원 중 한 명이며 20대가 투표율이 낮다는 이유로 욕을 먹고 있는 현실이기에 과연 어느 정도의 투표율이 나왔는지 궁금하여 기사를 살펴보았습니다.

특히 수원 장안 지역 중에서도 각 당 선거 전문가들이 승부처로 꼽는 건 수원 성균관대 대강당에 설치될 ‘율전 제8투표소’다. 이유가 있다. 유권자 4700여 명이 투표할 곳인데 이 중 3347명이 성대생이다.

출처 : 재·보선 D – 1 … 대선 같은 여야 총력전

특히 저녁 9시가 넘어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가 있는 율천동 상가를 찾아 대학생들과 밤늦게까지 대화를 나눈 것이 선거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분석이다. 선거에 참여한 성균관대 학생 유권자 1904명 중 50% 이상인 963명이 이찬열 후보에게 사실상 몰표를 던진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출처 : 화려한 부활 손학규 민주당 前대표

  투표권을 가진 기숙사생 3347명 중 1904명이 투표를 하였다고 합니다. 이를 비율로 따지면 56.89%가 됩니다. 매우 높은 수준의 투표율은 아니지만 이번 재보선 선거의 수원시 장안구 평균 투표율인 35.8%보다는 높게 나왔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투표를 해주기를 바라면서 동시에 저 역시 아주 큰 일이 있지 않는 이상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투표를 할 생각입니다.

 

PS

  번외의 얘기이지만 율전 제8투표소 외의 곳에서 성균관대학생들이 투표를 하였습니다. 이는 근처에 자취를 하면서 주민등록을 이전한 경우로 제가 아는 친구와 선배들이 그렇게 투표하였다는 얘기를 직간접적으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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