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노트 3 사진을 찍으면서 (관련글) 동시에 한글 815를 찾아보았습니다. 예전에 구입하였고 이번에 행사도 있어 한 번 인증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한글 815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지간하면 버릴 일은 없을 것인데 찾아도 보이지 않아 난감하였습니다. 그래서 대신 예전에 세진 컴퓨터 랜드에서 진돗개라는 이름의 컴퓨터를 살 때 받은 한글 3.0b 번들용 패키지 사진을 찍었습니다. 생각해보니 해당 프로그램은 한 번도 설치해본 적이 없네요. 그 때는 컴퓨터 = 게임기 + 통신기였던지라..^^;;
Windows 3.1 / Windows 95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한글 3.0b 번들용입니다. 번들용 제품이므로 일반판매 될 수 없다는 문구가 보이네요. 안에 제품번호가 적혀있는 스티커가 있어 이를 박스에 붙였습니다.
안에 있는 것들을 다 꺼내보았습니다. 여러 안내서들과 길잡이, 시디와 엽서도 있네요.
소프트웨어 사용권 증서입니다. 원래 저기에 제품번호 스티커를 붙여야 하는데 그 때는 저 증서의 의미를 몰랐습니다.
신제품으로의 업그레이드 안내장과 엽서입니다. 해당 제품을 업그레이드 하고 싶을 때 싼 가격에 할 수 있다고 적혀있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글 시디입니다. 시디 종이와 시디 겉면에 제품 번호를 붙이고 제 이름을 썼더군요. 왜 시디에 제 이름을 썼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으나 아마 옛날에 친구들끼리 시디를 빌려주고 빌려 받을 때 훗날 시디의 주인이 누구인지 헷갈리는 일이 발생하였기 때문으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시디 빌려주고 하는 일이 거의 없죠. 다 인터넷 아니면 USB를 사용하니까요.
시디 뒷면입니다. 많이 흔들려서 잘 보이지 않지만 시디 내용을 보면 노래가 있더군요. 유틸리티 프로그램 시디에 노래라니… 신선합니다.^^
한컴 솔루션 서비스의 세계로 오십시오. 라는 종이를 한번 펼쳐 보았습니다.
해당 종이에는 한컴으로부터 기술정보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적혀 있습니다. 전화 접속, 텔넷 접속 등이 소개되어 있네요. 그리고 한컴 홈페이지로 http://www.hnc.co.kr이 나와있는데 지금도 접속할 수 있는 URL입니다.
한글 3.0b 길잡이 첫 장을 찍었습니다. 1995년 12월 1일에 발행한 책이군요.
마지막으로 박스 뒷면을 찍었습니다. 한글 3.0b의 스크린샷을 볼 수 있네요.^^
제대로 사용하지 않은 프로그램이라 추억이 없는 그런 제품입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 다시 살펴보니 묘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지금 이 글도 14년 후에는 묘한 느낌이 들까요?^^
오마이갓.. 저도 저거 있습니다… 오래전 삼보 프린터를 사고 받은 기억이 나네요.. 815도 어딘가 있을텐데..
삼보 프린터를 사면 주었군요.^^
815를 찾으려고 뒤져보았지만 나오지 않아 그것은 찍지 못했습니다.OTL
아, 저는 3.5인치 플로피 디스켓 8장(?)과 시디가 함께 있는 3.0b 버전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이사가면서 버렸는데..
486컴퓨터에 윈도우3.1에서 돌렸었는데..’알수없는 오류’ 때문에 자동저장이 필수였던, 그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반갑습니다.
3.5인치 플로피 디스켓 8장과 함께 있었군요.^^
전 286을 쓰다가 586으로 넘어가 윈도우 95를 썼기에 윈도우 3.1은 써본 적이 잘 없습니다.OTL….
자동 저장이 필수였다니… 참으로 불안했네요.^^;;
저한테 파시면 안되나요?
가격은 후하게 드릴테니
반갑습니다.
본문에 나오듯이 해당 제품에 제 이름이 적혀있어 팔기에는 조금 꺼림칙합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