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31 이스탄불 – 이스탄불 공항에서 톱카프 궁전 앞까지

By | 2016/07/29

EMNLP 학회에서 발표도 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이후 한국에 돌아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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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 전날에 이 나라에 파는 특이한 컵라면을 한 번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한 번 구입해 먹어봤습니다. Noodles Curry라는 표현이 있어 먹어봤는데 맛은 모르겠지만 냄새는 좀 심하게 나더군요. 나쁜 냄새는 아니었지만 방에서 먹을만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밖에서 먹자니 너무 더워서 오래 못 있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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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빠르게 발코니에 나가 먹은 후 다시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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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항공을 타고 다시 이스탄불로 돌아가는 일정입니다. 그리고 31일 하루종일 지난 번처럼 이스탄불에 있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터키 항공에서 제공해 준 여행 서비스를 이용하였으나 이번에는 혼자 돌아다녀보기로 하였습니다. 이 때 필요한 로밍을 위해 인천 공항에서 이처럼 KT olleh 로밍 설명서를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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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bnb 주인이 공항까지 태워 주더군요. 원래 체크인 때도 자신이 공항에서 픽업하지만 이번에는 출장이 있어 못해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저야말로 택시비도 아낄 수 있고 편안하게 공항에 갈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공항에서 출국 심사를 마친 후 출국장에서 한 컷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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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작은 컵라면으로 때워서인지 배가 고프더군요. 더해서 학교에 예전에 있다가 사라진 버거킹이 보이자 한 번 먹어보고 싶어서 주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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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로 가는 비행기를 오르는 중이었습니다.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줄 서는 사진을 찍은 것 봐서는 아마 앞에 선 사람이 새치기를 해서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굳이 일찍 가도 어차피 비행기는 같이 타고 같이 출발하는데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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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올라 한 컷 찍었습니다. 이 때가 새벽 2시 53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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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있는 중에 비행기에서 음식을 주더군요. 괜히 버거킹을 먹어서 안 그래도 배가 부른데 이것까지 먹으려니 힘들었습니다. 참고로 맛도 없어서 먹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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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에서 이스탄불로 가는 비행기 궤적입니다. 궤도가 좀 특이하더군요. 북서쪽으로 날다가 갑자기 북동쪽으로 꺾은 후 다시 북서쪽 그런 후 다시 서쪽… 아마 서쪽으로 가는 이유는 터키 영공을 날기 때문으로 보입니디만, 첫 부분에 갑자기 북동쪽으로 꺾은 이유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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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고 나서 물이 마시고 싶었는데 지폐만 가지고 있어서 자판기만 멍하니 바라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이 날 이스탄불에는 비가 내렸습니다. 잘 기억이 나지 않는게 우산이 있었는데 짐가방을 못 찾았기에 (경유편이었기 때문이겠죠) 아니면 우산이 없었는지 헷갈립니다. 그래서 제가 예전 글에서 헷갈린다고 적은 것입니다. 우산을 사려고 공항 내에 한 가게를 들어갔는데 5만원인가 하더군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다시 헤매다가 이번에는 공항을 나와 지하철을 타러 가는 도중에 편의점처럼 보이는 곳에 들어갔더니 정상적인 가격?에 팔았습니다. 그래서 이와 음료수를 함께 구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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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가는 곳은 톱카프 궁전입니다. 이는 아야 소피아 근처에 있었지만, 이번에는 혼자 가는 것이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지하철 같은 것이 연결되어 있어서 이를 이용하여 가기로 했습니다. 특이하게도 토큰이 동전 모양이었는데 이는 대전 지하철에서도 볼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사진 속에 책이 이스탄불 구경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여행책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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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은 이렇게 연결이 되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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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역에 도착하였습니다. 해당 기계에 돈을 집어넣으면 토큰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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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얘기한대로 이 날은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열차는 이렇게 트램으로 되어 있어서인지 지붕이 없는 곳이 승강장이었습니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지붕 밑에 모여있거나 우산을 쓰고 있었습니다. 이런 광경을 한국에서는 보기 힘들었기에 여러 컷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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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를 타고 가던 중 제가 내려야 하는 곳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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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SULTANAHMET입니다. 재미있게도 저 역은 이전에 지하궁전을 구경하고 나온 곳 근처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 보았던 특이했던 열차가 바로 이 날 타고 온 곳입니다. (해당 글) 이렇게 과거와 현재가 연결이 되니 상당히 특이한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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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내려 바로 보이는 건물을 한 컷 찍으니 한 사람이 다가와서 어디를 가느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톱카프 궁전을 간다고 하자 어디에서 왔냐고 또 묻습니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좋아하면서 무어라 무어라 하더군요. 이 때 제가 터키어로 인사어인 Merhaba를 외치니 상당히 좋아하더군요. 역시 현지어를 익히는 건 상당히 중요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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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많이 남아있었기에 천천히 근처 광장을 걸었습니다. 비가 와서인지 아침 일찍이라인지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더군요. 그래서 느긋하게 아야 소피아와 블루 모스크 건물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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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모스크 근처에 이러한 표지판이 있었습니다. 나름의 드레스 코드가 있는 것입니다. 그 점이 특이해서 한 컷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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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카프 궁전으로 가는 중에 아야 소피아를 한 번 더 찍었습니다. 그만큼 즐겁게 있었던 곳인지라 더욱 그러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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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으로 가는 도중 특이한 건물 하나가 있더군요. 어떤 곳인가 궁금했으나 아랍어로 적혀있어 도저히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사진만 찍고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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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인 곳에 올라가니 저 멀리 바다 그리고 아시아 땅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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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 된 궁전을 들어가려면 입장권을 구입해야 했습니다. 여기에는 술탄의 하렘도 있었고 거길 들어가려면 추가로 입장권을 구입해야 합니다. 이왕 온 김에 하렘이 어떤 곳인가 궁금해서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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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궁전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터키 국기가 가운데 꽂혀 있습니다. 입구 자체만 보면 중동 지방의 것이라기 보다는 중세 시대 유럽의 건물처럼 보였습니다. 아마 이런 점들이 이스탄불이 가지는 특이한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 글에는 톱카프 궁전과 그 안의 하렘에 대해 적겠습니다. 그 이전에 이스탄불 오는 길에 찍은 사진과 사건도 여러 있어서 이렇게 정리하였습니다.

참고로 이 날 저는 생일이었습니다. 생일을 3년 연속으로 해외에서 지내게 되었는데 다 제가 의도하지 않았다는 점도 특이했습니다. 여튼 생일임을 만끽하면서 천천히 이 날을 즐겼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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