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에 고민입니다.

By | 2009/12/14

  오늘 두 개의 전공 시험을 봤습니다. 하나는 제가 공부하고 싶은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나름 학부 전공 과목 중 어렵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치고 난 느낌은 상이했습니다. 제가 공부하고 싶던 그것은 완전히 망쳐버렸고, 어렵다고 하는 것은 별 어려움 없이 문제를 다 풀 수 있었습니다. (다 맞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민입니다. 왜 내가 하고 싶은 것은 잘 안 되고 그 외의 것은 잘 되는 걸까…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이것을 잘 할 수 있을까? 흥미는 있지만 적성이 없는 것일까?

  시험도 망친 것만으로도 우울하지만 더군다나 제가 하고 싶었던 것이라 우울함이 심해졌습니다.

  어제 누군가가 고민할 때 여행을 떠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조언을 하였는데 제가 그 조언을 받아야겠습니다.

  몸도 움직이면서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여행. 시험과 과제가 끝나면 바로 떠나고 싶네요. 그러면서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제 진로 그리고 미래를…

4 thoughts on “진로에 고민입니다.

  1. nvec

    전 적성이 잘할 수 있는 것이라기 보단
    재밌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좋은 선택하길 바라겠습니다.

    Reply
    1. NoSyu

      적성과 흥미를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nvec님은 같다고 생각하시는가요?
      전에 친구와 여기에 대해 얘기를 나눴는데 아직 명확한 답을 얻지 못했습니다.OTL
      다만, 이번 시험은 적성 흥미 그리고 잘 봐야한다는 강박감을 이기지 못함의 사례가 될 듯싶습니다.
      하지만 적성이 있었다면 나름 쉽게 풀 수 있었던 그런 문제들이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과 함께 적성과 천성을 착각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댓글 고맙습니다.ㅜ

      Reply
  2. infiniti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은 목표치가 틀린 것이 아닌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보통 원하지 않는 것은 “그 정도면 됐다”라고 하지만, 원하는 것은 “이 정도론 어림없어”라고 하지 않나요?

    Reply
    1. NoSyu

      약간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후자의 경우 문제를 어려워하지 말고 다 풀어보자였고 전자는 제대로 다 풀어보자라는 강박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전자를 너무 못 풀어서 좌절감이 몰려왔습니다.ㅜ
      댓글 고맙습니다.

      Reply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