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정통성은 어떻게 수호되는가?

By | 2010/01/14

file101431_1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 한 장입니다. 작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때 시민분향소를 만들었는데 그것을 부수고 영정을 들고 자랑스럽게 떠들던 이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서정갑입니다.

  그런데 그가 나온 연세대학교에서 그를 2009년 자랑스러운 연세인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모임 전 보건복지부 장관, 김동건 한국아나운서클럽 회장,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본부장이 ‘자랑스런 연세인상’을 받았다.

출처 : ‘2010 연세동문 새해 인사의 밤’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기사를 좀 더 찾아보았습니다.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서 본부장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수호했다’는 이유로 김모임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동건 한국아나운서클럽회장과 함께 자랑스러운 연세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출처 : 연세대 총학생회, “서정갑 자랑스러운 연세인상 철회하라”

  대한민국의 정통성이라…

  이 나라의 정통성은 죽은 대통령 분향소에 가스총과 3단봉을 들고 설치면서 적장의 목을 베어낸 것처럼 영정을 들고 있어야 수호되는 듯싶습니다. 그 점이 아쉽습니다.

2 thoughts on “대한민국의 정통성은 어떻게 수호되는가?

  1. 두리뭉

    대체 뭘했다고 상을 주나 했더니 웃기지도 않는 이유네요.
    근데 저 광고글도 워낙 비문이라 씁쓸하군요. 명색이 일류대 출신들이 저정도 문장력 밖에 안되다니요.

    Reply
    1. NoSyu

      관련 기사를 찾다가 이유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황당함이 느껴져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광고의 글도 조금은 아쉽기는 하지만, 인터넷에 글을 적는 느낌으로 적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Reply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