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터디 발표를 하면서 받은 지적

By | 2010/02/03

  오늘 졸업논문 관련해서 그룹 스터디 발표를 하였습니다. 제가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 발표를 하였고, 이를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잘 몰라 읽은 것을 정리하는 수준에 hwp 파일을 가지고 발표하였습니다. 거기에 대해 다음과 같은 지적을 받았습니다.

  • 발표는 powerpoint로 하는 것이 상식이다. 아무리 몰라도 그런 것까지 모를 수 있나?
  • 단순히 책을 번역하는 수준에 그쳤다. 좀 더 자신의 생각을 담아달라.
  •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봐라.
  • 발표는 어려운 수식을 설명할 필요 없이 개념 그리고 그것의 존재 이유 및 주의할 점등에 대해 설명하라. 익혀두었다가 필요할 때 자신이 찾아 좀 더 배우면 된다.
  • 용어를 사용하는데 있어 한국어를 써달라. 모호성을 방지하기 위해 영어로 하는 것도 좋지만, 여기 있는 사람이 전부 한국인이니 한국어로 하는 것이 좀 더 올바르다.
    => 개인적으로 전 모호성 방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영어 단어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지적당한 용어는 estimate. ‘평가하다’ 혹은 ‘추정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되며 해당 발표에서는 ‘추정하다’ 혹은 ‘추정’이라는 의미로 많이 쓰였습니다. 하지만 가끔 ‘평가’라는 의미로 쓰이는 것이 보여 이를 잘못 구분하면 안 될 듯싶어 억지로 영어로 썼지만, 그것이 듣는 이로 하여금 불편함을 느낀다고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명확성과 편의성. 어렵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위와 같은 지적을 받았습니다. 다들 납득할만한 지적이었습니다. 앞으로는 저 지적을 당하지 않도록 목표를 정하고 발표를 준비해야겠습니다.

6 thoughts on “그룹 스터디 발표를 하면서 받은 지적

  1. 니트

    1. 물론 파워포인트가 간단하면서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니까 납득은 됩니다만 상식적으로 꼭 사용해야될 프로그램인지는 의문입니다. 애니메이션이 자주 활용된다면 모를까 한글의 프레젠테이션 역시 제법 괜찮아서 말이지요.

    2. 원문의 사용은 분야에사 사용하는 전문 용어가 가장 적당하지 싶어요. 명사야 바로 치환해서 듣는게 가능하지만 동사나 여타 문장 구성부는 다소 직관적으로 이해가 가능한 것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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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oSyu

      1. 상식이라는 단어가 조금 이상하게 느껴졌지만, 잘 모르는 상황일 때는 무난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도 드는 지적이었습니다.^^;;OTL

      2. 해당 지적을 들을 때 제가 사대주의자가 되어버린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쉬운 한글이 있는데 왜 굳이 영어를 쓰느냐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동시에 청자가 일반인이 아니라 대학생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이니 문제가 없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떻든 컴퓨터 용어 사전처럼 사전이 존재한다고 하니 그것을 참조하면서 한국인에게 발표할 자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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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까칠한JC

    지적하신 분이 누군인줄 모르겠네요. 하지만 업무로 친다면 틀린 말이 아니라고 하고 싶습니다.

    일단 프리젠테이션의 경우 발표자가 발표하는 곳의 준비까지 도맡아 하는 경우가 오히려 적습니다. 자신의 회사나 학교에서 발표하는것이 아닌 다른 학회와 같은 곳에서 발표하는 경우라면 컴퓨터의 성능을 위해서 파워포인트이외의 다른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는 곳도 많습니다. 그런 곳에서 다른 형식의 발표자료를 만들어 간다면 난감하겠죠. 그나마 한글의 경우는 PPT로 바로 변환이 가능하다고 전해들은 적이 있으나, 저는 PDF로 발표자료를 만들어 오거나 (그나마 양반인 분) PS, TXT, HTML로 만들어 오는 분들도 보았고, 심지어는 플래쉬로 만들어 오는 분들도 보았습니다. 플래쉬로 된 화려한 액션의 발표자료는 보는 순간 머리가 멍해졌죠.

    한글과 영어의 사용에 대해서는 NoSyu님의 생각이 맞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그 분야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이 있습니다. 저처럼 통계나 생물정보학쪽의 입장에서 보면 estimate는 평가라는 뜻으로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평가라는 단어를 위해서는 validate (실증자료를 가지고 확인하다는 뜻)를 많이 쓰게 되죠. 그래서 estimate는 무조건 추정이라고 보게됩니다. 그러나 전산쪽에서는 어떤 의미로 많이 사용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추정이나 평가와 같은 단어는 여러 뜻을 가진 estimate보다는 우리말을 사용하는 것이 더 모호하지 않고 의미가 통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저는 발표자료를 만들 때, 거의 대부분 (제 이름 석자를 빼고) 영어로만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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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oSyu

      네.. 저 역시 수긍을 하였기에 이 글을 적었습니다.

      역시 ppt가 표준으로 쓰이고 있고 그 외에 것들은 예외적으로 발표자가 준비를 해야하는군요. 플래쉬로 발표자료를 만들었다라… 그거 정말 놀랍네요. 좋은 조언 고맙습니다.ㅜ

      네.. 제가 아직 여기서 쓰이는 한글 용어에 대해 익숙하지 못하고 교재가 영어 원서라 이를 명확하게 하지 못했습니다. 통계/생물정보학에서도 추정이 맞군요. 역시 좋은 조언 고맙습니다.ㅜ

      하지만 ppt는 영어로 작성하신다니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들면서도 그런 자료를 교수님들이 만드신 것을 많이 보았기에 낯설지만은 않네요. 저도 이제 그렇게 만들어야 할까요?^^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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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근영

    프리젠테이션 하려면 이 책도 공부해 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아.
    ‘프리젠테이션 박사’ 야하타 히로시 지음.
    http://www.yes24.com/24/goods/415322?scode=032&OzSrank=1

    청중분석
    컨셉정리 방법
    전달기술
    비주얼 프리젠테이션
    질의응답과 리허설
    워크시트

    앞에 나가서 발표하는게 되게 떨리게 마련이잖아.
    사회에서는 요구하더라고..프리젠테이션 능력을.
    그것도 잘하는 쪽으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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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oSyu

      오오.. 이런 것이 있구나!
      좋은 책 소개 고마워~~ㅜㅜ
      당장 보고 배워야겠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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