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31 이스탄불 – 처녀의 탑, 탁심 광장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

By | 2016/08/11

이스탄불의 아시아쪽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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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오래 있기에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기 선착장 근처의 유명해보이는 곳인 처녀의 탑(Maiden’s Tower)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선착장에서 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었지만, 바다 구경을 조금 더 할 겸 걸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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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계속 걸어가니 저 멀리 탑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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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의 탑에 도착했습니다. 정확하게는 그 앞에 도착했다는게 맞겠네요. 위키피디아를 보니 1110년에 처음 지어졌다고 합니다.

After the naval victory at Cyzicus, the ancient Athenian general Alcibiades possibly built a custom station for ships coming from the Black Sea on a small rock in front of Chrysopolis (today’s Üsküdar). In 1110 Byzantine Emperor Alexius Comnenus built a wooden tower protected by a stone wall.

https://en.wikipedia.org/wiki/Maiden%27s_Tower

정말 오래 전부터 있던 곳이군요. 하긴 그 전부터 더 오래된 것들을 봐서 그런가 약 천 년전의 곳이 그리 놀랍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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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길에 1923 이라는 숫자가 있는 장식품을 보았습니다. 이 날? 이 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하나 예상해본 것은 초대 대통령의 위키피디아 글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On 24 July 1923, the Treaty of Lausanne was signed by the Powers with the GNA, thus recognising the latter as the government of Turkey.

On 29 October 1923, the Republic of Turkey was proclaimed. Since then Republic Day has been celebrated as a national holiday on this date.

https://en.wikipedia.org/wiki/Mustafa_Kemal_Atat%C3%BCrk

실제로 초대 대통령의 임기 시작을 1923년 10월 29일로 얘기하고 있네요. 그것을 기념하는 장식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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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느 탑과 같은 곳 밑에 저렇게 현수막이 있던데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으니 그냥 사진만 찍었습니다. 저 아저씨는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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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유럽쪽으로 넘어갔습니다. 도착지는 카바타스로 탁심 광장 근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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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에 내려 보니 무언가 기념석으로 보이는 것이 있더군요. 한 번 깨져서인지 다시 복구하여 전시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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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는 이렇게 가로수마다 줄로 연결하여 빨간 무언가를 매달았더군요. 무언지 몰라 그냥 구경만 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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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주요소가 있고 그 가격이 표시되어 있어 한 컷 찍었습니다. 가격이 한국보다 비싼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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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심 광장은 항구에서 가까워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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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렇게 올라가는 길에 표지판을 보면서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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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탁심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그 곳에 있는 기념물은 독립할 때 기념으로 만든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더 이상 잘 기억이 안 나네요. 찾아보니 공화국 기념비라고 합니다.

The Republic Monument (Turkish: Cumhuriyet Anıtı) is a notable monument located at Taksim Square in Istanbul, Turkey to commemorate the formation of the Turkish Republic in 1923. Built in two and half years with financial support from the population and unveiled by Dr. Hakkı Şinasi Pasha on August 8, 1928, it was designed by Italian sculptor Pietro Canonica.[1]

https://en.wikipedia.org/wiki/Republic_Monument

이것을 보니 실제 탁심 광장에 왔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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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을 구경하고 있으니 저렇게 자그마한 트램이 지나갔습니다. 약간 관광용으로 보여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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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은 생각 외로 커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구경했습니다. 대형 터키 국기도 볼 수 있었고 여러 사람들이 비가 오는 와중에도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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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이리 돌아다녀서인지 피곤하고 배가 고픔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근처 버거킹에 가서 빠른 당분 섭취를 위해 아이스크림을 하나 주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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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근처 가게로 가서 터키에서 꼭 먹고 마셔야 한다는 시미트와 차를 주문하였습니다. 시미트는 봐서 알겠던데 차는 메뉴판에 있는게 무언지 잘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여행 책자 속 사진을 보여주며 이걸 마시고 싶다고 하니 알겠다며 이를 주었습니다. 마셔보았는데 왜 다들 좋아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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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기 전에 이걸 찍었는데 그 이유가 잘 기억이 안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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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근처에 공항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고 하여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하여 버스에 올라 탔습니다. 탁심 광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고 구글 맵에 표시된 곳도 달라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버스에 타니 옆에 앉은 사람은 대만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사업차 이스탄불에 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얘기를 나누었는데 그 화제는 잘 기억이 안 나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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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비행기를 타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러다 터키에서 못 한게 무언가 찾아보니 맥주를 안 마셨더군요. 그래서 공항에서 터키에서 나는 맥주를 달라고 했고 EFES라는 이름이 적혀진 것을 받았습니다. 맛은… 확실한 건 한국 맥주보다 맛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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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의 것은 이 날 떠나는 비행기들입니다. 놀라운 것은 같은 시각에 여러 비행기들의 출발 시간에 뭉쳐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간격도 5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더군요. 왜 이렇게 다들 밤에 출발하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많은 비행기가 오고 가는 것을 보면 이스탄불 공항이 정말 대단한 곳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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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이 지나 비행기에 올라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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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임에도 각 좌석마다 역시 개인 디스플레이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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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불빛이 보여 사진을 찍었는데 잘 안 보이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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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보니 한국에 거의 도착한 상태였습니다. 시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출발한 지 11시간이 지난 상태였습니다.

 

이렇게 EMNLP 학회 참석과 함께 이스탄불 구경을 하였습니다. 블로그 글만 보면 놀러만 갔다 온 것처럼 보이겠네요. 적혀지지 않은 학회 기간에 많은 일들을 했다는 걸 여기를 통해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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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runkeeper.com/user/nosyu/activity/462702122

이 날 성소피아 성당 근처 역에 도착한 이후 runkeeper를 켜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위의 사진을 보시면 톱카프 궁전과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 점심을 먹기 위해 돌아다닌 것과 에미노뉴로 가는 흔적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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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이후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개판이 되고 말았습니다. 제가 광속으로 유럽과 아시아를 왔다갔다 하는 것처럼 기록이 된 것입니다. 아마 배 위에 있다보니 그걸 에러로 보고 근처 육지로 셋팅을 하여 발생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기 마지막 글에만 runkeeper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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