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오! 브라더스 보고 왔습니다.

By | 2010/04/05

  친구가 저번 주 저에게 문자를 한 통 보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 연극을 보러 가자는 내용이었습니다. 해당 시간에는 수업이 없었기에 시간상 문제는 없었지만, 연극은 대체로 서울 대학로에서 많이 볼 수 있지 제가 있는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는 연극은 커녕 영화를 보려고 해도 수원역을 가야 할 정도로 환경이 열악합니다. 그렇기에 연극이라고 해서 서울로 가는가 싶어 난감했습니다.

  하지만 연극은 학교 내 캠퍼스에서 총학생회가 주최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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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ome.skku.edu/~theplus/bbs/view.php?id=notice&no=24

  친구는 이 티켓을 얻은 것이었고, 티켓 하나에 두 명이 입장할 수 있는 것이기에 저에게도 얘기를 꺼낸 것입니다.

 

  연극의 이름은 ‘오! 브라더스(원제 : Tom, Dick And Harry)’입니다. 연극에 대해서는 쥐뿔도 모르기에 포스터를 봐도 잘 이해가 되지 않았기에 큰 기대 없이 즐기자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공연이 시작되는 오후 4시 전 연극이 열린다는 대강당에 찾아갔습니다. 역시나 많은 커플들이 있더군요.OTL 하지만 그 외에 많은 학생들이 공연을 보기 위해 자리에 앉았습니다.

  이 행사를 주최한 자연과학캠퍼스 총학생회장이 앞에 나와 인사 및 당부말씀을 얘기하였고, 그 다음 프롤로그 부분에 한 분이 나와서 역시 당부말씀을 얘기하고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공연은 전체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표지에 나온 것처럼 ‘제발 돕지말라는 단, 한 놈과 최선을 다해 도우려는 두 놈이 벌이는 "100분간의 폭소!"’가 연극 전체를 잘 표현하는 말인 듯싶습니다.

  공연 줄거리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 것이 아마 다음에 공연을 즐기는데 더욱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진 촬영은 안 된다고 하여 무대는 전혀 찍지 못했습니다. 대신 입구에서 나눠주는 팜플렛을 가져왔기에 그것을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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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플렛에도 적혀있고 친구 및 옆의 관객들도 얘기하더군요. 이것을 만든 사람이 ‘라이어‘라는 공연을 만든 레이 쿠니(Ray Cooney)라는 것을 말입니다. 전 공연에 대해 잘 모르기에 그에 대해서도 라이어에 대해서도 잘 모르겠습니다.^^;;OTL

  마지막에 있는 사진은 팜플렛에 적혀진 시놉시스입니다. 한 번 읽어보세요.^^

 

  사실 전 연극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환경도 그렇고 아직 커플 경험이 없어서일까요? 연극을 보러 간 적이 한 번도 없어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입니다.

  지금까지 문화 생활(?)이라고 할만한 것은 스크린에 자막과 함께 나오는 경우가 많았기에 가끔 대사를 듣는 것인지 읽는 것인지 헷갈렸습니다. 그렇기에 한국어임에도 대사를 잘 이해하지 못할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배우들이 매우 또렷하고 큰 목소리로 대사를 발음하였습니다. 그래서 어려움 없이 그들의 대사를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기우에 불과했던 것이지요.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연극을 챙겨보고 해야겠습니다.^^ 대학 4년을 다니면서 학교에 연극이 열린다는 것을 처음 알았네요. 그만큼 관심 없이 살았나 봅니다.OTL.. 무엇이든 처음이 어렵다고 하니 이제 문화인이 되어갈 수 있을 듯싶습니다.^^;

 

참조

6 thoughts on “연극 오! 브라더스 보고 왔습니다.

  1. jhyoon77

    문화인으로 거듭나셨군요!

    저도 연극은 초등학교 때 가끔 봤지 철들고는 본적이 없네요…

    서울에 있어도 보기 힘든 느낌이, 아니 그 전에 영화도…

    그나저나, 참 좋은 친구를 두셨네요… 여자분이셨나요 ㅎㅎ

    Reply
    1. NoSyu

      넵.. 문화인으로 이제야 거듭났습니다.ㅜ
      멀리 있어 더욱 챙겨보기 힘들겠지만, 그래도 기회 있을 때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쉽게도 여성이 아니었습니다.OTL(OTL)

      Reply
  2. jhyoon77

    工學, 共學

    도대체 왜 단지 한 글자 차이인데, 심지어 같은 소리로 나는데
    엄청난 차이가 존재하는 걸까요… ㅠㅠ

    Reply
    1. NoSyu

      점 하나에 많은 것이 차이난다는 김명애씨의 노래가 생각나네요.OT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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