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시에 친구와 저녁을 먹기로 했다가 휴대폰을 챙기지 않아 연락도 못하고 친구도 못 만나고 기숙사 식당은 사람들로 붐벼서 방으로 올라왔습니다.
이것이 제 마지막 기억입니다.
그 뒤로 저를 살펴보니 침대에 누워 자고 있더군요. 양말도 안 벗은 상태 그대로…
아마 저녁은 안 먹은 듯싶습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못 먹었겠지요. 점심도 과제 제출 때문에 못 먹었는데 오늘은 밥을 아침에만 먹었네요.
거기에 지금은 정신이 매우 말짱합니다. 마치 아침에 맑은 공기(?)를 마시고 있는 느낌이네요.^^;
하지만 9시까지 제출해야 하는 보고서를 써야 하기에 잘 수는 없습니다. 다시 보고서와 싸움이 시작된 것이지요.
덕분에 블로그에 답댓글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써야 할 글도 몇 개 있음에도 못 적고 있네요. 몇 분은 이글루스 백업 프로그램 Egloos2TTXML 관련해서 메일을 보내셨는데 이 역시 제가 답장을 못 해 드리고 있네요. 이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4학년이라고 하셨던거 같은데…
과제의 압박은 역시 학교를 떠날 때까지는 전국 공통인가봅니다 ㅎㅎ
저도 몇일 동아리방에서 밤을 샌 적이 있었었죠…
힘내시고 과제 제출 잘 하셨길 빌어요 ㅎㅎ
답댓글이 늦어 죄송합니다.ㅜ
특히 수업 하나는 지금까지 8번의 과제가 나왔습니다.
별 생각없이 진행하였는데 그 수가 제법 어머어마 하더군요.
이번에 수업을 작게 들음에도 과제의 압박이 있는 이유가 있었습니다.ㅜ
격려 고맙습니다.ㅜ